숙소 후기 런던홈스테이 기대이상입니다! 가족들 덕분에 런던에 더 빨리 적응해요~ #Stafford House London #그리니치
안녕하세요.
저는 Stafford House London 에 다니고 있고,
첫 4주는 홈스테이로 등록을 해서 홈스테이 후기를 공유하려고 글 남겨요.
런던오기전, 홈스테이가 결정되고, 홈스테이에 살고있는 가족구성원의 정보와 위치가 미리 공유되어서
학원과의 거리는 어떻고, 집주변에는 뭐가 있는지 미리 파악하고 올수있어서 좋았어요.
지금 제가 살고있는 방이에요.
책상, 협탁, 싱글침대, 왼쪽으로는 조그마한 옷장이 있어요.
그리니치 주변에 있는 아파트에요.
1층에는 마트가 있고, 제가살고있는 집은 9층에 위치해 있어서 창문 넘어로는 그리니치 대학이 보여요.
너무 크면 공허하고, 작으면 짐을 둘곳이 없었을것 같은데 크기가 딱이에요.
여기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공유하는 거실과 주방이에요.
Self catering 옵션으로 신청한거라 주방을 공유할수 있는데,
홈스테이 가족들이 언제든 거실에 나와서 같이 TV보며 쉬어도 된다고 해서 가끔 거실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있어요.
거실에 있는 조리도구와 조미료들을 다 사용해도 된다고 해서 요리할때 사용하고 있어요.
음식도 냉장고에 같이 보관할수 있어요.
주방에 세탁기가 있는데 세제와 유연제 다 마음대로 사용하라고 하셔서, 맘편히 쓰고 있어요.
이런거 하나하나 사기시작하면 돈이 은근히 많이 드는데,
홈스테이가족들은 많은걸 공유할수 있게 해줘서 너무 좋아요.
거실에 앉아 티비를 보면서 홈스테이 가족들과 수다를 떨어요.
물론 아직 영어실력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대화하다보면 점점 늘지 않을까 싶어요.
이건 홈맘이 환영한다면서 차려주신 저녁이에요.
이때가 셋째날이었는데, 그전까지는 방안에 조용히 혼자 있다가, 조용히 나가서 먹고 그러느라
아직 홈스테이 가족과 친해지지 못했을때였는데, 이 저녁이후로 저도 맘도 편해지고 친해지기 시작했던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가족들 또는 혼자만 살아봐서,
처음보는 외국인들과 한집에서 여러공간을 공유하면서 잘 살수있을까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편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지내다가 서로 다른 문화를 발견하면 서로 설명해주고 공유하면서 이야기 나누는게 재밌어요.
처음 하루이틀은 맘편히 기숙사에 들어갈껄, 하는 후회를 했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에요.
홈스테이 가족들 덕분에 런던에 더 빨리 적응할수 있게 되었고,
지내다가 어려운게 있으면 물어보고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는것 같아요.
다음에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