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본머스에서 오리엔테이션★ 몰타와 고민하다 영국어학연수를 선택한 학생 #ETC본머스
작성자
런던지사
작성일
2022.10.13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은 ETC Bournemouth에서 어학연수중이신 수속자 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기차를 타기 위해 런던 워터루역으로 향합니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가는 길이 한산하네요~
역에 도착해서 전광판으로 기차 시간을 확인하니 여행 느낌이 물씬 나기 시작했어요!
굉장히 많은 기차 노선들이 있기때문에 시간과 플랫폼을 잘 확인해야해요~
전 조금 일찍 도착해서 여유롭게 음료와 간단히 크로아상을 샀답니다. 기차여행 하는데 간식은 필수죠!
영국 남서부를 대표하는 South Western Railway 기차를 타게 되었어요.
오늘은 날씨도 정말 화창하네요.
드디어 도착! 여러 역을 거쳐서 오다보니 2시간 정도 걸렸어요,
붉은 벽돌의 역 건물 외관도 멋지네요!
저도 처음 와보는 본머스, 모던함과 영국적인 모습이 공존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오티를 진행하게 될 레스토랑 외관이에요. 이 건물은 모던한 느낌이 물씬 나죠?
너무나 편안한 분위기의 실내는 젊은 학생들 취향에 딱 맞는것 같아요.
자 그럼 오늘 수속자 분과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1. 런던에는 언제 도착하셨고 입국과정이 어떠했나요?
9월 25일에 들어왔어요.
픽업기사 서비스를 통해서 런던에서부터 본머스까지 편하게 왔어요.
저는 터키항공을 탔는데 한국인들은 마스크 쓰는데 외국인들은 마스크 안 쓰더라구요.
그게 좀 신기했어요.
2. 영국으로 어학연수오게 된 계기는 뭔가요?
특별한 이유는 딱히 없었어요.
저는 백신미접종자인데 그러다보니 선택지가 몰타하고 영국밖에 없었어요.
유투브로 정보를 얻었는데 몰타는 너무 노는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영국으로 오기로 했어요.
3. 다니고 있는 어학원은 어떤가요?
처음 일주일 다니고 적응이 좀 안됐어요.
수업이 좀 어수선해서 집중도 안되고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반을 낮추려고 했는데 선생님과 상담후에 같은 레벨에 다른반으로 옮겼어요.
반을 옮겼더니 아랍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는 했는데 선생님은 훨씬 더 좋아요.
수업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시고 선생님마다 담당하는 분야가 정확한 느낌이에요.
반에는 총 12-14명 정도 있어요. 아랍, 남미사람들이 있고 지금은 스페인 친구랑 친하게 지내요.
저는 한국에서 미국 영어를 배웠는데 여기 사람들은 미국 영어를 못알아듣는것 같아요.
제가 무슨말 할때마다 반 친구가 ‘Sorry?’ 로 되물으면 제가 더 소심해지는거 같아요.
어학원에 한국인은 5-6명 정도 되는것 같아요. 다른 유학원 통해서 오신 분들하고 정보 교환도 하고 있어요.
4. 현재 숙박하는 곳은 어떤가요?
홈맘은 너무 친절하고 좋은데 교통편이 조금 안 좋은 편이에요.
버스정거장이 집에서 좀 멀고 언덕에 있어요. 집에는 엄마, 아빠, 딸 2명, 학생은 저 혼자 이렇게 5명 이에요.
홈맘이 음식을 너무 잘하시고 매일 다른 메뉴를 주세요.
홈맘이 저한테 너 참 럭키하다고 할 정도에요 ㅎㅎ.
저는 6개월동안 영국에 있을건데, 중간에 집을 옮겨볼까도 고민중이에요.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조금 추운데 영국은 바닥 난방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5. 영국에 오기 전에 기대했던 것들과 실제와의 차이가 있나요?
워낙 오기 전부터 영국은 날씨도 안좋고 음식도 맛없다고 하고 또 제가 축구나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어서
별 기대 안했어요. 그래서 조금 더 여행을 해보고 싶어요.
이번달에는 런던에 한번 가볼 생각이에요.
6.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영국 여행을 좀 해보고 싶어요.
옥스포드하고 바스에 가보고 싶어요.
나중에 영국에 더 많이 좋아지면 워홀도 생각해 보려구요!
이밖에 수속자분이 궁금해하시는 것들과 영국 생활의 팁들 공유해 드렸어요.
오티를 마치고 본머스 해안가를 산책했어요.
날씨도 너무 좋고 바닷물도 너무 맑아요!
모래사장이 고와서 수영하기에도 딱이에요.
내년 여름에 꼭 다시 놀러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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