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ELC 브라이튼] ★브라이튼에서 오리엔테이션★ 단기어학연수 후 유럽여행 계획 중인 학생
어학연수도 즐겁지만 어학연수 끝난 뒤가 더 기대되요!
ELC 브라이튼에서 어학연수 중인 임OO님과의 생생한 오티 후기!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은 ELC 브라이튼에서 어학 연수 중이신 수속자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겨울 날씨에 접어든 런던은 하루에도 날씨가 오락가락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출발할 때는 화창한 날씨에요!
비가 오면 예상치 못한 기차와 튜브 지연이나 캔슬이 많기 때문에 살짝 걱정했지만
다행히 지연이 많이 되지는 않았어요. 오늘은 런던 브릿지 역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 출발해봅니다~
12월이 다가오니 브라이튼에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네요, 한번 구경해 볼까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어요.
브라이튼에는 로컬 가게들이 참 많습니다.
뭔가 우리나라로 치면 홍대 느낌이 나는 힙하고 색색깔 다양한 외관들에 눈이 즐겁더라구요.
정말 방문하고 싶은 곳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로컬 카페 중 평점이 좋은 Moksha cafe에서 오티를 진행하기로 했어요.
예약을 하고 왔는데 레스토랑 안도 꽉 차있고 줄을 서서 조금 더 기다리다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브라이튼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핫 플레이스가 참 많은 것 같더라구요.
브런치 메뉴로 Egg Royale 과 Shakshuka 를 시켰답니다. 아주 맛있는 곳이었어요!
자 그럼 오늘 수속자 분과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런던에는 언제 도착하셨고 입국 과정은 어떠셨나요?
10월 20일에 입국했어요. 아시아나 직항으로 왔고 기내에서 저는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었어요.
공항에서는 E-게이트로 입국 해서 편하게 별 문제 없이 들어왔어요.
영국으로 어학 연수를 오게 된 계기는 뭔가요?
영어를 경험하고 싶었고 미국,캐나다, 영국 중에서 고민 하다가 영국이 제일 덜 추울 것 같아서 영국을 선택했어요.
영국 발음도 배워보고 싶기도 했고요. 총 4개월 지내다가 돌아갈 예정이에요.
다니고 있는 어학원은 어떤가요?
학원에 한국인이 총 10명 있는데 그 중 4명이 저희 반에 있어요. 레벨은 B2에요.
그 외 외국인 학생은 스위스, 일본인, 대만 친구들이 있고 총 15명 이에요.
수업이나 선생님은 다 마음에 들어요. 어학원에 있는 액티비티도 많이 참여하고 있어요.
지난번에는 브라이튼 지역 투어도 하고 탁구, 마리오 카트 액티비티에도 참여 했어요.
현재 숙박하는 곳은 어떤가요?
홈스테이 중이에요, 부부하고 딸 한 명 이렇게 넷이서 사는데 음식이 매번 칩, 치킨텐더, 콩, 아니면 브로콜리만 나와요.
어떤 때는 피자도 나오는데 마트에서 파는 냉동 피자를 데워주는 정도에요.
저는 홈스테이를 하면 가족들과 함께 얘기할 기회도 많고 그러면 영어 할 기회도 많이 있을 줄 알았는데
항상 저녁 식사를 따로 해요. 함께 식사한 게 손에 꼽을 정도에요.
그리고 1인 화장실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홈스테이를 구했는데 제 화장실을 자꾸 누군가가 사용하는 것 같아요.
제 방 천장에 등이 나갔는데 집주인은 그걸 고칠 수 없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스탠드 등을 하나 구입했는데 제가 이번 주말에 유학원 사람을 만난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등을 고쳐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겟지만 유학원에서 온다고 했더니 음식을 그나마 조금 신경 써서 주는 것 같았어요.
어쨌든 빨리 이 집에서 나가고 싶어서 어학원에 홈스테이를 바꿔 달라고 얘기해 놓은 상태인데
그것도 언제 다른 집에 자리가 날지 잘 몰라서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한국 돌아가기 전에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에요. 스위스, 포르투갈, 체코 이렇게 12월 방학 동안에 다녀올 계획이에요.
혼자서 하는 여행이라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데이터 로밍이나 환전 등을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보는 중이에요.
그리고 1월에는 에딘버러를 여행할 계획이에요.
우선 당장은 집 문제가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