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은 ELC 브라이튼에서 어학연수중이신 수속자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아침 일찍 Blackfriars 역으로 기차를 타러 출발해 볼까요? 

추운 날씨에 서리가 잔뜩 꼈지만 맑은 하늘이에요! 

주말 오전시간이라 역은 한산한 모습이에요. 

티켓 창구도 보이고요, 저는 표를 앱을 통해서 미리 끊어놓았기 때문에 그냥 지나칩니다. 

개찰구에서 앱을 통해서 티켓 QR 코드를 찍으면 돼서 아주 간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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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차역은 템즈강 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뒤를 돌아보니 아주 멋진 전경이 펼쳐져 있네요. 

유명한 The Shard 건물과(우) 무전기 모양으로 유명한 일명 Walkie-talkie 건물(왼)이 양쪽에 보이고 

그 가운데에 타워브릿지도 멀리 보이네요!

 ​드디어 한시간 남짓을 달려서 브라이튼에 도착했어요!

이 곳이 오늘의 오티 장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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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인테리어가 아주 멋진 곳이에요! 

수속자분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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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그럼 오늘 수속자 분과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1.     런던에는 언제 도착하셨고 입국과정이 어떠했나요?

지난 일요일에 도착했어요. 

직항으로 들어왔는데 공항에 사람도 많지 않고 자동입국이어서 수월하게 들어왔어요. 

픽업기사님 차 타고 브라이튼에 잘 도착했어요. 기내에서는 계속 마스크 쓰고 있었어요. 

2.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오게 된 계기는 뭔가요?

저는 미국 쪽은 가본 적이 없고 예전에 유럽 여행을 했었어서 영국을 선택했어요. 

문화나 모든 면에서 미국, 호주 보다는 유럽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전 군대 제대하고 아이엘츠 공부를 조금씩 하면서 어학연수 준비를 했어요. 

그래서 어학원에 Intermediate 레벨로 6개월 코스로 들어왔어요. 

제 전공을 더 살리려면 영어를 해 두는 편이 좋을것 같아요.

3.     다니고 있는 어학원은 어떤가요?

전 6개월 코스인데 이제 다닌지 일주일 됐어요. 

아직까지는 별 불만 없이 잘 다니고 있어요. 

한국인들도 조금씩 보이고 터키 친구도 사겼어요. 그래서 나중에 터키에 놀러가기로 했어요. 

어학원에 액티비티들이 있는데 코스 시작한 날 브라이튼 근교 여행이 있었는데 

그날 비가 많이 와서 취소 됐어요. 

그 이후에 다른 액티비티들은 딱히 관심이 가는게 없어서 아직은 참여를 못하고 있어요.

옥스포드나 바스 이런 곳 당일 여행이 있으면 참여하려고요.

현재 숙박하는 곳은 어떤가요?

홈스테이 하고 있는데 홈맘, 그리고 아들 2명하고 넷이서 같이 지내요. 

너무 다 잘해주시고 밥도 잘 챙겨주세요. 피자, 파스타 등등 만들어주시는데 만족하고 있어요. 

집에 강아지도 있어서 너무 좋아요. 화장실도 거의 혼자 사용해요. 

아들들은 18살 16살인데 형은 괴짜같고 동생은 재밌어요. 같이 얘기 많이 하려고요.

아침 저녁을 해주셔서 딱히 제가 요리를 할 일은 없는데 요리를 해도 괜찮은지 한번 물어보려고요. 

생각보다 날씨가 좋고 많이 춥지는 않은데 밤에 잘때 살짝 추워서 전기장판을 사용할까 생각 중이에요.

1. 영국에 오기 전에 기대했던 것들과 실제와의 차이가 있나요?

크게 기대한건 없어서 별로 실망도 없어요. 

근데 사람들이 영국음식이 진짜 맛이 없다고 했는데 전 맛없는 음식을 딱히 먹은 기억이 없어요. 

집에서 해주시는 밥도 맛있고 밖에서 사먹는 것도 맛있어요. 

근데 누가 그러더라고요, 영국 음식은 피쉬앤 칩스가 다라고. 

아마도 제가 맛있게 먹은 것들은 영국음식이 아닌가봐요.

1.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많이 경험하고 영국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요. 

어학연수 마치고 돌아가서 복학해야 하는데 그 이후에 석사를 준비할지 아니면 워홀을 준비할지 고민 중이에요. 

근데 아직 그건 나중 일이고 지금은 친구들 많이 사귀고 스피킹 실력 늘리는게 목표에요. 

조금더 적응되면 다음주 쯤에는 런던에 놀러가볼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