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ELC 브리스톨] ★브리스톨에서 오리엔테이션★기숙사와 홈스테이에서 지내고 있는 학생들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Bristol 지역으로 오티를 다녀왔습니다!
Bristol은 영국 남서부에 도심항구를 가지고 있는 도시인데요 –
런던에서 약간의 거리는 있지만 Bristol 대학이나 가까이에 Bath가 있어서 도시 인구들도 젊고 활발한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죠.
힙하고 예쁜 상점이나 카페들도 많아서 보는 재미도 쏠쏠한 곳인데,
오늘은 그 정서에 맞게 Customised 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에서 오티를 진행했습니다.
카페보다는 여기저기 전시품도 있고 커피도 종류별로 마셔볼 수 있어서
갤러리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느낌의 커피숍이었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도 더 북적여서 자리 찾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ㅋㅋ
역시 힙한곳은 어디든 자리선점이 중요하네요.
다행히 학생분들과 앉을 테이블을 찾아서 다행히 오티를 제시간에 시작할 수 있었어요.
자 그럼 오늘 수속자 분과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1. 영국 적응기는 어떤가요?
A- 저는 전반적으로 걱정했던 것보다 잘 지내고 있어요. 날씨도 많이 춥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견딜만하구요 (참고로 영하 날씨에 트렌치 코트 입고 오셔서 걱정했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군대에서 전역을 하고 얼마 안되어 영국으로 와서 그런지 추위를 많이 타지 않는거 같기도 하네요 ㅋㅋ
B- 저는 영국에 온지가 약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홈스테이나 반친구들도 친절해서 특별한 문제가 없이 지내고 있어요.
아, 날씨가 춥기는해서 집에서 전기장판을 켜고 지냈거든요
– 근데 전기장판이 과열되서 그런가 고장이 나서 지금은 뜨거운 물주머니를 전기장판 대용으로 쓰고 있어요 ㅋ 학원에서 연계된 대학교 Gym 시설 사용 가능하다고해서 수영도 배워볼까 하고 있습니다 ㅋ
C- 네 저도 약 일이주 정도 지냈는데 친구들도 잘 사귀고 적응하는데 큰 문제 없이 지내고 있어요.
2.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B- 저는 캐나다도 어학연수지로 고민을 조금하다가 왔는데, 캐나다에서 어학연수하는 친구가 추천하기로는 영국이 더 재밌을거고 좋을거같다고 하더라구요
ㅋ 귀가 팔랑거려서 영국으로 어학연수지를 선택해 오게 됐어요.
브리스톨로 오게 된건 다른 지역보다 한국인이 조금일듯해서 오게 된거구요
- 또 악센트가 쎄지 않을거 같아서요 ㅋ
A- 저는 친구들이 대부분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는걸 보고 미국에 대한 감흥이 약간 떨어졌습니다ㅋㅋ
친구들이 모두 가는 곳이 아닌 조금 다른 곳으로 가보고 싶어서 영국으로 어학연수지를 결정하게 됐어요.
C- 음 영국이 다른 유럽 국가 여행하기 좋을거 같았고 저는 뉴캐슬에 한국인이 많이 없다고 해서 뉴캐슬도 고민했는데 거기는 대신 악센트가 많이 강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는 한국인 비율이 높지 않지만 악센트가 없다고하는 브리스톨로 오게 됐습니다
3. 다니고 있는 어학원은 어떤가요?
가장 장점은 아무래도 영어로 영어를 배운다?ㅋㅋㅋㅋ 그게 제일 다르고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학원은 체계적이고 선생님들도 친절하시구요.
반에 한 10명 이내의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는데,
의외로 중국학생들은 적고 사우디나 대만, 일본 친구들을 꽤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시즌이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한인 비율이 생각보다 높아서
당분간 학원 자체적으로 더이상 한국 학생들을 받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한번에 최대 2명정도의 한국 학생들이 있어서 수업 들을때는 한국 학생들이 많다는 생각은하지 않고
그냥 학교 돌아다닐때 한국 사람들을 생각보다 자주 마주치고 있어요 ㅋ
4.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저는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고 브리스톨 6개월간 기숙사에서 지내고 또 런던에 가서도 3개월간 지낼 기숙사를 결정하고 왔어요.
혼자 지내다보니까 편해서 기숙사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B, C- 저희는 홈스테이를 하고 있어요. 가족들도 영국인이고 가족단위로 친절하셔서 잘 지내고 있어요. 저희 홈스테이 맘은 할머니신데 주로 아시안 학생들 호스팅을 많이 하셔서 잘 아시는건지 심지어 전기장판을 제공해주셨어요 ㅋㅋ
학원이랑 거리고 도보로 멀지 않아서 좀 럭키하게 숙소를 구한것 같고 남은 기간에도 홈스테이에서 지낼 생각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