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QUB 파운데이션] 약대 파운데이션 4명의 첫달 적응기~ 생각보다 적응 만랩?

작성자 SAUK Mike
작성일 2023.04.24

안녕하세요!~
2023년 3월 시작한 QUB 퀸즈벨파스트 대학교 약대 파운데이션 학생들의 첫달 일기를 모아 봤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영국유학~ 기숙사는 어떤지~ 그리고 첫달수업은 어떻게 시작했는지 한번 같이 살펴볼까요~~

 

4월 24일 이상엽 학생 일기!


안녕하세요 영국 벨파스트 QUB 3월 파운데이션 입학해서 약대 준비하고있는 남학생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벨파스트에 거의 한달 살면서 느낀점을 공유할까 하는데요, 
시작하기에 앞서 제가 해외생활을 오래 했다보니 자잘한 맞춤법 실수는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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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QUB BT9의 Elms Village 라는 곳에 머물고 있는데요, 
다른 기숙사와 달리 말그대로 많은 건물들이 빌리지처럼 모여있는곳이라 규모도 제일 큽니다. 
여기선 한 건물에 3개의 층이 있고요, 

층당 11개의 방과 주방이 하나 있고, 

각 방에 화장실이 있어 주방만 다른 사람들과 같이 쓰면 됩니다. 
주방엔 냉장고, 전자레인지, 인덕션 전기레인지 등이 있어 개인적으로 냉장고를 한칸씩 쓰는데 

이게 조금 작아서 불편한걸 빼면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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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건물 외에 Treehouse 라는 학생들이 같이 공유하는 되게 큰 건물이 있는데요, 
여기에 리셉션과 세탁실을 제외하고도 

조용한 컴퓨터실, 당구대와 탁구대, 많은 테이블과 무료로 커피와 차 등을 제공하는 부스도 있으니 

팀끼리 과제하거나 보드게임하며 놀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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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유용한 정보는 세탁이 한번에 건조기까지 5파운드 정도로 유료이며, circuit이란 앱으로 작동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lms Village의 가장 좋은점은 학교에서 10분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건데요, 
다른 기숙사 BT1 이나 BT2가 20~30분정도 떨어진걸 감안하면 매일 아침 등교길에 새삼 다행임을 느낍니다. 
비가 많이오는 지역 특성을 생각하면 확실히 BT9이 좋은것같아요. 
어쨌든 매일매일 학교는 가야하니까 이동시간이 비교적 많이 줄어듭니다. 


빌리지 밖으로 나가면 바로 Spar 라는 24시간 소규모 마트도 있어서 웬만한건 여기 다 있습니다. 
근데 여기 즉석식품은 거의 다 맛없으니 샌드위치만 사드세요. 
그리고 좀 대규모 마트들은 생필품 포함 거의 뭐든지 있는 Tesco랑 식품 위주로 파는 M&S 가 15분정도로 떨어져있어요. 


한국 제품을 파는 아시안마트도 16분정도 걸어가면 있느니까 좋은것같습니다.
제가 15분정도라고 하니 되게 가까워 보이기도 하는데요,

벨파스트의 절망적인 날씨를 고려하면 절대 가깝지 않습니다. 
비 혹은 바람은 항상 있고요, 

최악의 경우에는 이 두 요소가 같이 비바람이라는 혼종을 만들어 항상 걸어야하는 우리에게 우산을 감당하지 못하는, 

심하면 부러뜨리는 최악의 경험을 줄수 있습니다.
(제 친구가 우산이 부러진적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안좋은 날씨에 외출하고 돌아오면 홀딱 젖은 자신을 거울속에서 마주할수 있습니다. 
그래도 날씨 좋은날에는 20분정도 거리에 엄청 큰 공원이 있으니 산책하는것도 좋습니다. 
여기에 규모 되게 큰 무료 박물관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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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관한 얘기를 하자면, 기숙사에서 최소 십몇분은 걸어가야 식당이 있고요, 
제가 알고있는 유일한 한식당은 30분은 걸어가야 합니다. 
시청쪽에 모든게 몰려있다고 보면 되는데요, 이 시청이 제겐 40분 거리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날을 기준으로 어제와 엊그제도 다녀왔는데요, 

집에 돌아오면 발과 다리에서 불이나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높은 확률로 날씨가 안좋았다면 기분도 안좋을수 있고요. 

시청과 더 가깝다는게 다른 기숙사들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학교에 관한 얘기를 하자면, 3월 파운데이션 과정이 되게 바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학교에 가면 선생님들과 스태프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직업정신이 투철하셔서 걱정할건 없습니다. 
 

지각과 결석하지 않고, 과제 빼먹지 않고 질문 많이 하면 문제는 없을거에요. 
저는 한국에서 살다가 온게 아니기 때문에 제 경험과 다른 학생들의 경험은 많이 다를거라 예상하지만, 

열심히 하면 충분히 수업 따라갈수 있을겁니다. 


이렇게까지가 제가 벨파스트 Elms Village에 한달정도살면서 느낀점, 직접 경험한 정보들이고요,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월 18일 SR 학생 첫달 후기
 

이번 3월에 QUB 파운데이션 시작했어요.
먼저 저는 3월 25일에 기숙사에 도착했는데 리셉션에 갔더니 어떤 학생분들?이 

캐리어랑 키친팩, 베딩팩을 기숙사 방까지 옮기는걸 도와주셔서 편하게 방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키친팩과 베딩팩에 웬만한건 다 들어있어서 번거롭게 뭘 따로 사올 필요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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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방에 들어갔을 때 생각했던거 보다 넓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bt9에 살고 있는데 주방을 층 사람들과 다 같이 공유해야해서 

조금 더러운 것과 약간의 소음을 제외하면 다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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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하우스라고 학생들 공용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무료로 커피나 타를 마시면서 과제 할 수도 있고 당구 같은 것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여기서 학교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12분 정도이고 걸어서 5분거리에 편의점 같은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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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처음 갔을 때 첫 이틀은 인덕션 기간이어서 여러 선생님들께서 기숙사 규칙, 장학금, 수업 운영 방식 등 

학교 생활에 대한 것들을 말씀해주셨는데 모든 선생님들이 굉장히 친절하셨고 

뭐든 다 도움을 청하고 물어보라고 하셨습니다. 


학생들이 타국에 와서 혼자 생활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걸 정말 잘 공감해주셨고 

그렇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시겠다고 하셔서 좀 더 편하게 질문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약대 학생들은 진학이 보장 된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특히 더 신경써주려고 합니다. 
약대 관련 선생님과 1대1 상담을 통해 제가 지금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무엇인지 다 알려주시고 

다른 대학에도 지원한다고 하면 자소서도 봐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벨파스트라는 지역이 비가 정말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많이 오긴해도 하루 종일 오는 날은 없고 비가 오다가도 해가 보이고 

그래서 날씨 적응하는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여기 오기 전에 사실 혼자 산다는 부담감이랑 homesick 이 정말 걱정 됐었는데 

인투 학생들이랑도 금방 친해져서 같이 밥먹고 하다보니 걱정했던게 무색하게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학업 관련된 것도 제 영어 수준이 높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생님이 일부러 굉장히 천천히 말해주셔서 수업을 따라가는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3월 단기 파운데이션에 오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모국어가 영어이거나

 학교 수업을 영어로 들었다거나 국제 학교 출신 학생들이라서 다들 영어를 잘해서 

저도 더 영어를 열심히 공부할 걸 그랬다는 후회도 조금 합니다ㅜㅜ. 


그래도 수업방식이 한국처럼 선생님만 말씀하시는 일방적인 수업방식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질문도 많이 하시고 학생들끼리 영어로 토론 할 시간을 주시는 등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하셔서 

영어를 빠르게 늘릴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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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S** 학생 후기
 

QUB에서 생활한지 약 한 달정도 지난 지금, 초반부터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별 일없이 생활하고 있어요. 


기숙사 입실이 가능한 첫날 아침에 도착해서 입실하려고 하자, 

기숙사 배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임시 방을 내주더라고요..

그래도 유학원에 말씀드려서 임시방을 쓸 수 있게 빨리 조치를 취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처음 부엌에 들어갔을 때 생각보다 더러워서 걱정했는데, 청소부께서 청소해주시기 직전에 본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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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친구들과 다르게 

파운데이션 학습센터와 도보로 25분 거리의 건물에서 생활하는데요 (BT2라고 하는 곳이에요) 

같은 건물이더라도 층 수에 따라 공용부엌을 함께 사용하는 인원과 크기 등이 다르더라고요.. 
저같은 경우에는 적은 인원수인 4명이서 부엌을 쓰고 같은 라인에 모두 여성분들이라서 너무 편했습니다! 


등교하기에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시티센터 근처여서 싼 마켓이 비교적 가까운 게 장점이에요!! 

내부 방 구조나 공용공간 등의 차이가 주거공간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꼭 참고하고 변경가능한 시기에 원하시면 바꾸세요~~ 
참고로 전 입학한 후에도 BT2에서 생활하고 싶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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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꿀팁을 말해보자면…
Lidl 이라는 슈퍼마켓이 대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니 

BT2 거주 예정이신 분들은 자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부분 학생들은 BT9에 거주하긴 합니다.)


비는..하루에 한번은 온다고 생각하고 항상 가방에 넣어다니세요!
의류-잡화는 Primark 라는 곳에서 다양하고 저렴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디자인은 기본템 제외하고 한국인 취향이 아닐 듯합니다 하하


청소포(밀대는 옵션)  가져오셔서 방청소 가볍게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만 그렇게 합니다만..쾌적한 환경에서 살아야 호흡기질환 안 걸리니까요..)


이번년도 같은 경우는 부엌키트랑 웰컴키트 주니까 주방용품이 필요없더라구요
 

처음 셋째주에는 영어 수업만 있고 성적에 반영되는 토의 발표를 마지막날 끝냈어요..
아주 잘하진 못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며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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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K** 학생 후기
 

퀸즈 대학의 약대 3월 파운데이션 코스를 시작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외국을 가본 적이 없었기에 도착하는 과정이 매우 불안했지만 

막상해보니 대학에서의 픽업 서비스와 친절한 분들의 도움으로 대학에 도착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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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BT9 기숙사에 배정을 받아 지금 3주 조금 넘어가게 지내고 있습니다.
BT2는 시내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면 BT9은 기숙사들끼리 모여 있어 

마을 같은 느낌을 주고 초목이 가득하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조용함 정도는 같은 건물을 함께 쓰는 분들에 따라 나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개인용 방과 화장실을 선택하였고 지금 부엌만 공용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부엌의 청결함도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에 따라 나뉘는 것 같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밤에 조용히 다니는 등한 배려는 기대하긴 힘듭니다. 

그래도 매일이 시끄러운 것은 아니기에 충분히 현재 기숙사에 만족합니다. 

주위에 가까운 마트도 있어 음식과 생필품을 보급하기 비교적 쉽습니다. 
15분 거리의 마트도 2개 정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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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주까지는 영어 수업만 진행되었고 1주 동안은 수업이 없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어 수업은 단기간 코스인데도 불가하고 그리 빡세지 않았으며 

영어 수업만 진행되어 3주동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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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비가 하루에 여러번 번복되므로 우산은 반드시 챙기셔야 합니다. 
여러 날씨가 존재하니 레이어드로 옷을 준비하여 겹쳐 입기를 추천합니다. 
간편 음식으로 비비고 제품과 햇반을 챙겨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청소도구로 물티슈와 돌돌이를 추천합니다. 
옷걸이 한 3개 정도면 옷 정리에 좋습니다. 

체육관은 학교 시설로 재공되기에 실내 운동화와 숙소에서 이용할 실내화를 챙겨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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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Mike

2023.04.24

우리 학생들!~ 퀸즈 벨파스트에서 공부 잘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
계속 소식 들려주세요~~

sauk_kyu

2023.04.24

아하, BT9과 BT2 거주의 특징이 확실하네요!
학교에서 가까운건 BT9, 시내에서 가까운건 BT2 가 되겠네요~
잘 적응해서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무척 보기 좋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유학생활 이어가시기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