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1탄에 이어서 2탄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호스텔로, 'Princess Street Hostel'이었는데요. 저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우선 코치 스테이션과 도보로 5분 정도로 가까웠어요 ㅎㅎ

그리고 제가 이용했던 6인실에는 싱글 사이즈인 2층 침대 3개와 짐을 넣을 수 있는 철창으로 된 사물함, 세면대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2층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게 불편해서 1층으로 자리를 잡는 걸 추천드려요! 

아쉽게도 전 2층밖에 자리가 없었지만, 잘 잤답니다 ^^

샤워실도 화장실도 공용이지만, 깨끗하고, 물도 따뜻하고 수압도 세서 만족했어요. 

주방 사용은 안했지만, 청결해 보였습니다!

주방과 이어져 있는 장소는 테이블 6~7개와 의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여기에서 아침엔 요거트와 샌드위치를 먹고, 밤에는 친구와 담소를 나누기도 했답니다! 

테이블 옆 벽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핸드폰을 충전할 수도 있었어요 ㅎㅎ

그리고 방마다 카드키도 있고, 호스텔 자체 문도 번호키를 사용해서 안전하다고 느꼈어요~

공휴일에 가서 가격은 평소보다 비쌌지만, 다른 시기에 가면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샴푸, 바디워시 등은 없고, 수건은 추가 요금을 받으니 개인 지참 추천드려요! 헤어드라이기는 빌려줍니다 ^^)

숙소에서 하루 잘 쉬고 나서 에든버러에서 유명한 Royal Mile을 걸어봤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건물들이 아름다웠어요.

에든버러는 전체적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건물들로 가득한데, 이곳은 밝고, 생생한 색감으로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ㅎㅎ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시인 월터 스콧 경을 위해 세워진 기념탑도 봤습니다. 

탑의 가운데에 동상이 있어요. 

탑의 날카로움과 건축의 섬세함이 잘 어우러져 멋있습니다! 

거대해서 카메라 한 화면에 담는 것이 꽤 어려웠답니다 ㅎㅎ

돌아다니면서 유명한 철학자 흄의 동상도 보았답니다! 

이전에 공부하면서 배웠던 적이 있어서 반가웠어요. 이 동상은 St Giles' Cathedral 근처에 있고, 

그 앞에는 아담 스미스의 동상도 있어요 ㅎㅎ

대성당은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 

스테인드글라스를 좋아하는데 대성당에 아름다운 유리창들이 많아서 좋았기에 추천드려요!

그리고 해리포터 작가가 해리포터를 집필한 것으로 알려진 카페도 지나가다 보았답니다! 

아쉽게도 문을 닫은 상태였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보고 싶네요 ㅎㅎ

카페를 지나쳐 유명한 Greyfriars Bobby Statue를 보러 갔답니다. 

사람들이 하도 코를 만져 코의 칠만 벗겨진 모습이었어요.

여행객들은 멈춰서 모두 한 번씩 이 동상과 함께 사진을 찍더라고요. 

물론 저도 남겼답니다!

기온은 낮았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아서 재밌게 에든버러를 즐기고 왔습니다!

아쉽게도 날이 흐려 칼턴 힐에서의 노을은 보지 못했고, 일정상 해리포터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따온 무덤도 못 갔습니다.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에든버러 여행기! 이만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다음에 다른 글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