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한번으로 족한 12시간 버스타고 에딘버러 여행기 1탄 #본머스에서 밤버스타고 가기#에딘버러캐슬
안녕하세요, 본머스에서 공부 중인 학생입니다 ^^
4월에 Easter holiday로 주말까지 포함하면 4일이나 쉴 수 있어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 다녀왔습니다!
본머스에서 에든버러까지는 버스, 기차, 비행기를 선택해서 갈 수 있었는데요.
공휴일이다 보니 티켓 가격도 평소에 비해 비싸고, 첫 여행이라 어느 정도의 예산이 들 지 가늠할 수 없어서 제일 저렴한 버스를 선택했습니다!
본머스에서 런던까지 약 2~3시간, 런던에서 에든버러까지 약 9시간의 여정이라 총 1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ㅠㅠ
그리고 저는 한 번으로 족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혹시라도 다음에 장거리 여행을 가게 된다면 전 비행기를 선택하겠습니다.
밤시간을 선택해 가는 동안 잠을 자느라 지루하진 않았지만, 엉덩이와 허리, 다리가 정말 아프더라고요 ㅠㅠ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아침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맡기고, 에든버러 캐슬로 이동했습니다.
표는 온라인에서 미리 구매해 QR코드 보여주고 입장했어요!
성인 기준, 입장료는 19.5파운드, 그리고 오디오 가이드는 3.5 파운드 내고 들었습니다 ^^ (한국어 있어요!)
들어가서 사람들이 계단에 줄을 서서 성벽 밖 뷰를 기다리길래 저도 기다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맑아서 도시 전체를 잘 볼 수 있었어요. 아직 날이 추워 나무가 앙상해 보이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풍경이 얼마나 더 아름다울지 상상이 가더라고요 ㅎㅎ
성 내부에는 전쟁 박물관도 있어요.
사진은 그 앞에 위치한 동상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그 당시 군인들은 자신의 생사를 함께 할 동물을 키웠다고 하는데요.
그 중 한 마리였던 개의 무덤입니다.
가까이 갈 수는 없고, 성벽 위에서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에요.
무덤 주변의 작은 꽃들과 잔디가 모두를 위로해주는 것 같네요 ㅠㅠ
저는 에든버러 캐슬의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좋았어요 ㅎㅎ
에든버러에 놀러가시면, 한 번 방문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아쉽게도 못 들었지만, 오후 1시 즈음에 대포도 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성을 관람한 후 유명한 고든램지 버거 레스토랑에 방문했습니다!
친구는 버거를 주문하고, 전 고기를 주문해서 나눠 먹었는데요 ^^ 맛있었어요.
다만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한테는 가격도 비싸고, 다시 한 번 꼭 먹어보고 싶다..! 하는 맛은 아니었어요 ㅎㅎ
친구도 동의했습니다 ㅎㅎ..
글이 길어져서 저는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