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이그대학 파운데이션 신입생입니다.

저는 이번 1월부터 시작한 fast track 학생으로 이제 2달차 학생입니다.

학교에서 안내해준 기숙사 숙박 기간이 2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여서,

지난 1월달은 기숙사의 호텔룸에 묵었습니다.

여기 The Social Hub Hague

 (이전 이름은 The Student Hotel Hague이었습니다)라는 기숙사(?)는

저 같은 헤이그 대학 파운데이션 학생을 위한 기숙사로 사용되고, 

일부 룸은 여행자 들을 위한 호텔로 사용됩니다.

호텔같은 건물에 기숙사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1월에는 같은 건물의 호텔룸에서 생활했고, 

2월부터는 기숙사 룸에서 묵고 있습니다.

기숙사룸과 호텔룸과 별 차이는 없으나, 

호텔룸은 좀 더 크고 청소와 생수, 수건 서비스가 훨씬 자주 있습니다.

호텔은 한달에 1400 유로 정도 내는데 

호텔이라 매일 city tax가 5.35 유로 붙습니다.

그래서 한달 호텔 요금은 1560 유로 정도됩니다.

기숙사는 매달 1200 유로 정도 내고 있습니다만, 

작년과 다르게 올해 많이 오른거 같아 부담이 좀 됩니다.

기숙사는 매우 안전하고 좋습니다.

기숙사에는 방번호마다 배정된 공용키친도 있어 

붐비지 않고 편하게 음식을 해먹을수 있습니다.

엘베에서 내려 방으로 갈때 층마다 키가 있어야 들어갈수 있어서 

외부인이 절대 들어올수 없는 구조입니다(사진 참고).

기숙사가 고급 호텔 정도는 아니지만 운동시설도 있고

 1층에 레스토랑 겸 카페도 있어 식사도 사먹고 좋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좀 비씬것 같습니다.

지금 2월말인데 아직은 추워서, 

한국에서 가져온 전기장판을 계속 켜고 삽니다.

참고로 전기장판은 여기서도 살수 있습니다만

 종류가 그리 많지 않고,

한국은 지지는 온돌문화라 뜨겁게 할수 있는데, 

여기거는 유럽사람 기준이라 그런지 한국제품보다는 따뜻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화장실의 샤워부스가 구석에 커튼으로 되어 있어 

한국보다는 좁습니다만, 

유럽은 다 이런것 같습니다.

처음에 샤워후 물바다가 되었지만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1층에 여럿이 어울릴수 있는 당구대 있습니다. 

4구 아니라 포켓볼이고 한국에서 당구 배워오시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은것 같습니다. 

당구 배워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여기 모두다 친절하고 사람들이 좋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룸청소 해주는데 

시간을 잘 지키지는 같지는 않습니다.

룸 청소할때 책상과 화장실 정도는 대충 정돈을 해주어야 합니다.

해외 여행 유튜브보면 다른데는 한국사람들이 인기라는데, 

아직 여기 헤이그에는 아미가 없는지 기대(?)했던거 보다는 

한국인 K-advantage는 없는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오실 남자 학생분들 꼬옥 참고하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