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2023.01.15> 브리스톨 어학연수 입국기 (인천-런던-브리스톨)

작성자 뚜비두바
작성일 2023.01.21

안녕하세요^^

저는 1월 16일부터 ELC Bristol, 24주 코스를 신청하여 1월 15일에 출국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해외 생활이 처음이라 처음에는 조금 무서운 마음도 들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별거 아니더라구요~

저 말고도 대부분의 학생분들이 혼자 입국하게 될 텐데 걱정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입국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저는 공항에 도착하여 Self Baggage Drop을 했어요

기계가 하라는 대로 짐 올리고 스티커만 셀프로 붙여주면 끝입니다.  

 

다음은 신한은행 앱으로 미리 환전해 놓은 돈을 찾으러 갔습니다.​​

 

환율이 좋을 때 미리 환전해놓고 공항에서는 수령하기만 하면 되니까 편하더라구요^^

 

현금은 픽업 서비스 이용료 260파운드와 100파운드 해서 총 360파운드 환전했습니다. (현재 영국 대부분의 가게가 콘택트 리스 결재를 하기 때문에 현금이 필요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조금만 환전했던 거 같아요. 영국 생활 일주일째인데 실제로 현금을 사용한 적이 없어요ㅎㅎ 하지만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넉넉히 환전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짐 붙이고 환전까지 하는데 10분도 안 걸렸던 거 같아요ㅎㅎ

저는 일찍 들어가서 기다리려고 두 시간 정도 남기고 미리 들어갔습니다. ​ 

 

 

탑승구를 모를 때는 아래와 같이 탑승권을 스캔하면 본인의 탑승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위치에서 탑승구까지 어떻게 가는지 시뮬레이션 영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누구든지 쉽게 찾을 수 있을 거 같아요~

 

 

탑승구에 미리 도착해서 주변 지인분들, 친구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전화를 하고, 지상조업하시는 분들의 작업 모습도 구경하면서 탑승을 기다렸습니다. 

 

미리 기다리는 사람들도 꽤 있었는데 특히 충전할 수 있는 자리 옆에 사람들이 많더라구요ㅎㅎ (기내에서도 USB 타입으로 충전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큰 걱정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이제 진짜 출발입니다!!

 

 

기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비디오 프로그램이 있어 지루하지 않을 거 같아요. 저는 겨울왕국2, 알라딘 봤습니다 ㅎㅎ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시작되는 먹부림 > < 

한식이 그리울 거 같아 저는 밥 위주로 먹었습니다 (첫 번째 기내식은 소불고기 쌈밥, 두 번째 기내식은 차슈 덮밥, 간식으로는 피자가 나왔어요)

코로나로 인해 밥 먹을 때를 제외하고 마스크는 꼭 쓰고 있었습니다. 기내식은 둘 다 성공적이였어요 ㅎㅎ

 

영화도 보고 잠도 자고 밥도 먹었지만 시간이 왜 이리 안 가던지.. 지도를 켰다 껐다 반복했던 거 같습니다 (아빠가 알려주신 지브롤터를 보며.. 부모님 생각하기.. ෆ⃛ෆ⃛) 남은 시간은 12시간 34분 ㅋㅋㅋㅋ 

 

 

길고 길었던 시간이 지나 비행기가 무사히 착륙했고 입국 심사를 위해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후다닥 따라갔어요 

사실 표지판만 봐도 다 찾아갈 수 있답니다

 

오리엔테이션 하면서 설명 듣겠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히드로 공항 입국할 때 E-passport gate(자동입국심사)를 이용할 수 있어  굉장히 편리해졌어요 

첫 번째 사진이 원래 방식대로 직원과 인터뷰하는 곳이고, 두 번째 사진이 E-passport gate인데 같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으로 바로 옆에 있어요

저는 여권 스캔이 잘 안되었는지 인터뷰를 따로 하더라구요.. (간혹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해요! )

이런 상황이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너무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요. 

당당하게 나 영어 공부하러 왔고 (학생 비자 건네면서) 비자도 있어! 이렇게 말하면 된답니다 ^^

오후 6시에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어서 줄 기다리는 시간까지 합해서 10분 내로 끝났어요! 

 

이제 남은 건 짐 찾는 건데~ 

 

짐을 일찍 부쳤는지 짐이 너무 늦게 나오더라구요ㅠㅠㅠ 

공항에 여유롭게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일찍 부치면 짐이 늦게 나온다는 점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

 

짐도 찾고 픽업하러 오신 기사님과 홈스테이 집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 금새 브리스톨에 도착했습니다.

9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홈스테이 가족분들이 너무 따뜻하게 반겨주셔서 정말 마음이 놓였던 거 같아요.ㅎㅎㅎ  

 

앞으로의 브리스톨 생활이 너무 기대되고 하루하루가 재밌을 거 같아요 ෆ⃛ ෆ⃛ 

제 입국기를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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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Tess

2023.01.27

와우~
한국에서 브리스톨까지~ 진짜~ 자세한 후기 감사해용
브리스톨 가는 친구들~~~잉거 보세용 ㅎㅎㅎㅎㅎㅎㅎㅎㅎ

sauk_sam

2023.01.27

우오~ 정말 상세하고 생생한 입국기 너무 감사합니다~!! 첫 해외연수 맞으세요? 정말 전문가처럼 환전부터 기내식 사진까지 너무 완벽해서 박수가 절로 나오네요!!ㅋㅋ 안전하게 도착하셨다니 저희도 기쁩니다^^ 앞으로 수빈님의 신나는 영국생활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auk_kyu

2023.01.31

어머나 세상에 이렇게 상세한 후기라니요! 감사합니다~~
탑승권 스캔해서 게이트 찾는건 정말 꿀팁이네요! 인천 공항이 크기도 하고, 간혹 게이트 변경이 있을 수도 있으니 두세시간 정도 일찍 가시는 건 정말 잘 하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