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UAL 오픈데이 후기! 센트럴 세인트 마틴과 LCF 오픈데이에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foxh
작성일 2022.10.18

​우선 저는 csm 오픈데이에만 참여했는데요 lcf 오픈데이를 참여한 친구들 이야기도 들어서 두학교 모두 전해드릴수 있을거같아요. 

 


 

오픈데이를 신청하게되면 희망하는 코스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이번에 가보니 그 코스 선택은 아예 의미가 없더라고요 ! 

 

각 학과의 튜터가 나와 설명하는 방식이 아닌 패션이면 헤드오브 패션, 커뮤니케이션이면 헤드오브 커뮤니케이션 같이 각 과의 렉터들이 나와 시간대별로 간단한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설명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그리고 분위기 자체가 아무래도 렉터들이다보니까 질문을 받지는 않고 그분들한테 질문을 할 수있는 분위기도 아니였어요 ㅠㅡㅠ 

 

대신 ! 메인홀쪽으로 나가면 각 과마다 그 과의 학생들이 나와서 질의 응답을 무한으로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여성복이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니트웨어에는 한팀 남성복과 프린트에는 아예 질문을 받는 학생스테프들이 앉아있지 않았어요 !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부분들보다는 학교를 마음대로 돌아볼수 있다는점이 가장 큰 장점이였는데요 

 

어느공간이건 튜터의 개인공간과 수업중인 스튜디오를 제외하면 모든 공간에 들어가 어떤 장비가 있고 시설이 있는지 살펴 볼 수 있었고 실제로 ba 학생들이 나와서 작업을 많이 하고 있고 학생들이 작업하던 작업물들이 그대로 걸려있어서 실제 현장의 분위기가 어떤지 잘 알수 있었어요. 

 

그리고 어떤 친구 몇명은 작업하고 있는 ba 학생들에게 말을 걸어 질문을 하고 자기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합격할거같아 ? “ 이러면서요 ㅋㅋㅋㅋㅋ 

 

다른거보다 그런식으로 공간을 오픈해준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고 이거 완전 강추에요… 

 


 

실제로 제가 경험한 바로는 오픈데이를 참석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내가 가고 싶은 학교가 바뀔수도 있다는걸 느꼈어서 

 

저도 이번 오픈데이 전에는 센마가 짱이구나 이런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통해서 제가 가고 싶은 학교들을 조금 더 열어놓고 생각할 필요가 있겠다 ? 라는 생각이 들었고 

 

무조건 !!! 학교를 지원하거나 입학을 확정하기 전에 그 학교에 가보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일반인들은 못들어가니 오픈데이같은 찬스들을 잘 활용하면 학교의 실체를 잘 알수있는… 그런 느낌이였어요. 

 


 

Lcf같은 경우도 센마와 비슷한 방식이지만 lcf는 학교가 층이 많기 때문에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각 분야의 렉터들과 스테프들이 친구들을 데리고 다니며 공간들을 보여주고 마찬가지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고 해요 ! 

 

차이점이 있다면 센마는 코스에 대해 설명하는 중심이라면 lcf는 학교가 앞으로 어디로 옮길거고 이유는 무엇이고 ”앞으로는 너네가 더 좋은 교육을 이런 환경에서 이렇게 받을수 있어“ 라는 방식으로 비전 중심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고 해요 

 

친구가 영상을 찍은게 있는데 소올찍히 프레젠테이션은 lcf 압승이였습니다… 하하 

 

사실 어디 오픈데이가 더 좋더라~ 이런거보단 각각 오픈데이마다 장단점이 있는거같아요 ! 

 


 

공통된 장점은 두 학교 모두 실체를 낱낱히 볼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거에 영향을 받아 갑자기 더 좋아지는 학교가 생길 수 있고 싫어지는 학교가 생길수 있다는점 ! 

 

비싼 등록금 내고 다니는건데 이왕이면 모두 경험해보고 다니는게 아무래도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csm보다는 lcf가 프레젠테이션으로는 높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 

 

csm이 lcf보다 실제 학교 분위기와 학생들과 소통을 하는 기회는 더 열려있는것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건 하나의 꿀팁인데 센마같은 경우에는 ma 패션 스튜디오는 문을 잠궈놓지만 1층 로비에 잘 찾다보면 스테프 옷을 입은 직원들을 찾을수 있는데 그분들에게 소개를 해달라고 부탁하거나 ma 스튜디오가 보고 싶은데 잠겨있으니 문을 열어줄 수 있냐고 부탁하면 엄청 친절하게 열어주고 설명까지 해주세요 ! 

 

혹시라도 보고싶은 방이 있는데 잠겨있다면 이렇게 하면 좋아서 말씀드립니당. 

 


 

무엇이 되었건… 오픈데이동안 공식적으로 튜터와 1대 1로 대화할 기회는 전혀 없지만 우먼스 웨어같은 경우는 학과장인 사라가 우먼스 헤드튜터이면서 포트폴리오 심사를 하는 사람이기도 해서 미리 가서 용기내서 말걸고 얼굴도장 찍고 오는거도 좋을것같았어요 

 

그리고 학생들이 질문을 받아주는 코너에 줄을 본다면 어느과가 선호도가 많은지 한눈에 알수있으니 혹시 나는 우먼스도 관심있지만 저처럼 텍스타일에도 관심이 많다 ! 하면 이 과는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해볼만 하겠다 싶은 코스가 눈에 딱딱 보이니까 꼭 가서 현장 무드를 느끼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가서 직접 눈으로 보면 우먼스는 실력도 실력인데 운도 10중 6할은 필요하겠구나라는걸 체감하게 되서… 꼭 가서 직접 경험하는걸 강추 합니다 !  

 


 

제가 요즘 학교 에세이와 과제들을 하면서 포트폴리오랑 메이킹을 준비하느라 막 정식으로 쓸 시간이 없어서 런던에서 케임브릿지 도착하자마자 글로만 후다닥 쓰느라 아마 엉망진창일텐데 감안하고 봐주세요 ...

 

이상으로 오픈데이를 다녀온 소감문이였습니당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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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_kyu

2022.10.18

세상에나, 이렇게 꼼꼼하고 생생한 후기라니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런던예술대학교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