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좋은 날은 다 갔다
작성자
봉봉8
작성일
2022.09.09
안녕하세요
매일 내리는 비와 함께 살고 있는 브라이튼 호브 주민입니다.
이번주는 왜 이리 비가 많이 내리나 싶었는데 오늘의 안 좋은 소식을 전하려 했나 보네요.ㅠ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다음에 올려야겠어요.
여기는 이제 9월이 되며 날씨가 180도 변했어요.
바다만 보이면 훌렁훌렁 벗고 다니던 천둥벌거숭이 같던 저는 이제 긴팔과 긴바지로 중무장을 하고
끊임없는 비와 바람이 집밖으로 나가기 싫게 하네요.
그래서 지금 며칠째 집에만 있답니다.
어제도 수영을 하고 싶었지만 파도가 너무 거세고 5초뒤에 비가 올 구름이라 못했어요.
진짜로 10분뒤에 비가 오더라구요.
한국만큼은 아니겠지만 여기도 바람이 꽤나 거세요.
날씨도 눈으로 보고 믿을수 없는게 정말 오늘은 점심 시작 할때 지가 콸콸 쏟아져서 그냥 포기하고 다 맞았는데 딱 음식점 들어가고 3분 있다가 그쳤어요.
하늘이 맑다가도 비가 오고 비가 오다가도 비가 그쳐요.
정말 신기하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모자나 방수재질의 바람막이를 챙겨다녀요.
우산도 갖고 다니기엔 유용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피해갈수 없답니다.
이거는 제가 속은 하늘 풍경이에요.
하늘이 예뻐서 찍었는데 20분 있다가 비와서 바지가 다 젖었답니다.
믿기시나요 저는 아직도 속은게 분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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