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일주일 학원 생활 & 첫번째 주말 여행 2박 3일: 체스터->리버플
Chester in English!!
레벨 테스트 출국 2주전 온라인로 했어요, 문법 & 라이팅을 온라인으로 시험 보고, whats app으로 온라인 테스트 제출했다고 메신저 보내니, 다음날 바로 스피킹 시험 시간를 조율하고 그 날짜에 줌인으로 스피킹 테스트 봤습니다.
그래서, 월요일 오전 학교에 가면 별도의 테스트 없이, 바로 오리엔테이션 하고 바로 수업에 들어 가요.
여름 방학이라서 그런지, 유럽쪽의 학생들이 꽤많습니다. 방학을 이용해서 잠깐 2~4주 씩 영어 공부하라 오더라구요, 저희 반은 현재 학생이 꽤 있는 편인데, 총 12 명입니다. 12명이 맥시멈인데..ㅋㅋ 근데 국적이 11명이 모두 다르고, 2명의 이탈리안만 중복!!
선생님도 이렇게 중복되지 않는 국적비율인것도 힘들다면 좋아 하시더라구요~
칠레, 브라질, 일본, 한국(나요!!), 이탈리아, 대만, 체코, 콜롬비아, 태국, 스위스... 아 한 명이 생각이 안나네요..
일주일 학교 수업 만족합니다. 첫 주라서 적응하는데 아직 쫌 벅차긴 하지만~~100% 만족이요~~^^
아마 7, 8월이 지나면서 방학 단기로 오던 학생들이 빠지면서 소수 정예로 선생님들의 집중 케어를 받으며 공부하는 분위기가 될 듯 하네요
일주일 공부하고, 열심히 여행도 다녀야 겠다는 생각에 첫주부터 바로 가까운 리버풀로 주말 여행 다녀 왔어요, 원래 토욜 출발해서 일요일 돌아 올려는 계획이였는데, 영국철도파업때문에 토욜 아예 기차 운행을 안해서, 그냥 금욜 학교 마치고 바로 출발했어요.
기차와 에어앤비만 예약하고 그냥 아무 준비와 조사 없이 바로 출발ㅋㅋㅋ
기차는, trainline 앱깔아서 예약하면 편하고 좋아요,
그리고 무조건 railcard 만드세요, 30% 할인 받을 수 있어요, 카드발급비용 충분히 뽕 뽑을 수 있을것 같아요
아래 실물티켓은 역 티켓 발급기에서 출력한건데, 앱으로 예약하면 모바일 티켓으로 대체 가능한것 같아여.(이건 일단 티켓 구매시 가이드따라 하시면 될듯, 역마다 다른듯 하니..)
지금 머물고 있는 체스터에서는 제가 아직 버스 탈일이 없어서 버스를 어떻게 타는줄 몰랐네요..ㅋㅋ 홈스테이에서 걸어서 20분 거리라 매일 그냥 걸어 다녔거든요, 첨 일주일은 사실 어디 갈 엄두가 안나서 학교-마트-집 이렇게 친구랑만 다녀서....ㅋㅋㅋ
런던에 여행가본적이 있어서 오이스터 카드처럼 충전 카드가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운전기사 아저씨한테 현금 내고 티켓을 사는 방식입니다.
주의할 건, 티켓에 두 종류가 있어요, 싱글 티켓인지 리턴 티켓인지 결정하시고 타시면 됩니다. 싱글티켓은 그냥 한번 가는 티켓, 리턴티켓은 갔다가 오는 티켓까지 미리 사는 방식입니다. 기사님께 그냥 싱글티켓 인지 리턴티켓인지 말하고 현금 내면 티켓이 출력되고 그거 가지고 버스에서 타시면 되요. (이걸 몰라서 옆에서 다른 버스 타는 사람 어떻게 타는지 정류장에서 계속 살펴 봤어요..ㅋㅋ)
아래 사진은 그냥 싱글티켓입니다. 가격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비싸죠~ㅜㅜ (담주 학교가서 애들한테 물어 보니, 주기적으로 버스 타는애들은 학생할인받고 해서, 뭐 일주일 티켓, 한달 티켓 이런게 있는것 같더라구)
6월 말인데, 날씨 진심 미칩니다.ㅋㅋㅋㅋ 진짜 말로만 들을때랑 직접 체험 하는거랑 넘 달라요..
어제 날씨 넘 덥고, 땀이 삐질 삐질 나서 반팔 입고 부채 들고 다녔어요, 이틀 뒤 갑자기 추워지더니 초 가을 날씨에서 쫌 더간 쌀쌀한 날씨......
대한민국 사람 기준으로 자켓 하나는 입어야만 하는 날씨 였습니다 ㅋㅋ( 너무 웃긴 건, 지나가는 사람 보면 어떤 사람은 패딩을 입고 있어요..그리고 그 옆에 어떤 아저씨는 반바지 입고 있습니다.ㅋㅋㅋㅋ)
전 6월 중순에 왔는데, 음 여름 옷 별로 안 들고 오길 잘한 것 같아요, 물론 여긴 중부라서 남부 쪽 보다 더 추울 수는 있겠지만..ㅋㅋ
리버풀에서 진짜 잘놀고, 쇼핑하고 홈스테이로 잘 돌아 왔네여, 벌써 2주뒤 떠날 기차표를 예약 했어요, 이번에 맨체스터로~
일단 한 달은 가까운곳 으로 주말 여행하고, 그 뒤에 스코트랜드, 웨일스, 잉글랜드 남부까지 6개월간 부지런히 다닐생각 이예요~~
코로나 참았던 여행 욕구 여기서 다 풀고 갈려고 합니당~~(물런 영어도 쫌 열심히 하면서..ㅋㅋㅋ)
마지막으로 체스터 사진 투척하면서~~ 내가 좋아 하는 시계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