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당일치기로 다녀온 본머스 여행 ~
ELC 브라이튼을 다니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지난 주말 근교 여행으로 본머스(Bournemouth)를 다녀왔어요!
브라이튼에서 기차로 약 2시간 반정도 걸렸고, 한 번 갈아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점심 식사 후 바로 해변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크게 계획을 세우고 떠난 여행이 아니어서 발길 닿는 대로 걸었어요.
본머스 해변에 도착해서 보니 풍경이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습니다~
브라이튼과 다르게 모래사장이어서, 비슷할 줄 알았던 바닷가가 굉장히 새롭게 보였어요.
한참 걷다가 잠시 모래 위에 앉아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데,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분위기가 평온해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해변 중간 중간 펍과 음식점이 여유롭게 많았어요.
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음료를 마셨는데 정말 행복했습니다.
본머스 시내에 큰 공원이 있었는데 주말 햇살을 받으러 나온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다들 잔디밭에 누워 책을 보거나 바베큐 파티를 열기도 하면서 자유롭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본머스는 도시 자체가 굉장히 매력이 있고 예뻤어요!
이국적인 느낌이 짙으면서도 아기자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처음에 어학 연수를 결정할 때 브라이튼이랑 본머스 중에 고민을 했었어요.
그때는 본머스 도시 규모가 아무래도 작고 너무 조용한 듯해서 브라이튼을 선택했는데요,
직접 방문해서 보니 저는 본머스도 어학 연수지로 괜찮은 선택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런던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게 아쉽지만, 생활하기에 본머스도 정말 좋을거라 생각해요 :)
나중에 시간 되시면 꼭 본머스 여행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