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영국 오리엔테이션] 윔블던스쿨. 휴학중에 런던연수 결심~

작성자 런던지사
작성일 2022.05.09

 

반갑습니다. SAUK 런던지사입니다!


 윔블던 어학원(Wimbledon School of English)에서 6개월 간

어학 연수를 진행 중이신 수속자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요즘 국외 여행이나 출입국에 대한 규제가 많이 완화되어서 인지

대학을 휴학하고 어학 연수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 많은 수속자 분들을 만나다 보니 코로나 전으로 돌아간 듯 해요.

 

이번 수속자 분도 대학교를 중간에 휴학하고 오신 분이었어요.

오늘 오티 장소는 런던에서 팬케이크로 꽤 유명한 카페였습니다.

 

  

직원들이 유독 친절하셔서 가게 분위기가 더 좋았는데, 나이 드신 분들도

데이트하러 오셔서 팬케익을 드시는 모습을 보니 참 귀엽더라구요. ㅋㅋ

 

귀엽고 러블리한 가게 분위기와 다르게 엄청나게 빅사이즈의

팬케익에 놀랐어요. 팬케익 보다는 넓다란 크레페같은 느낌이네요!

 

 

 

 

수속자 분과 함께 맛있는 팬케익을 먹으며 어떻게 영국 어학연수를 오시게 되었는지,

런던에 도착하고서 3주가 지났는데 불편하신 점은 없는지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수속자 분께서 답변하시길 코로나로 인해 캠퍼스 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 많이

아쉬웠던 시간들을 영국 어학연수를 통해 보상받는 느낌이라고 하셔서 십분 이해가 갔죠~

 

대학 생활의 8할이 고등학교 졸업 후 1, 2학년 때 즐기는 자유로운 시간이나 친구들과 마음껏

어울릴 수 있는 방과 후 생활이라고 하는데ㅋ 예상치 못한 코로나라는 복병T.T때문에

대학 초창기 2년을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보내셨다면 아쉬움이 너무나 컸을 것 같습니다.

 

 

영국 런던에 어학연수를 하시는 기간, 그동안의 아쉬움을 두 배로

해소하시면서 더욱 건강한 자유를 마음껏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이번 수속자 분과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1. 영국 입국 과정이 어떠했나요?

 

영국 입국 때,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경유했는데 아무런 제재 없이 편하게 왔어요.

KLM항공으로 왔는데, 운 좋게 네 자리가 다 비어서 누워서 왔어요.ㅎㅎ

다른 분들도 보니까 한 칸씩 띄어서 앉았더라고요. 

 

비행 시간이 좀 길었어요. 러시아 때문인지 항공 경로가 다르게 변경돼서 15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그래도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자동 출입국으로 들어왔고 비행 시간 이외에는 불편함 없이 영국 도착했어요.

 

유학원에서 연결해준 한국인 기사님이 공항 픽업을 해주셔서 바로 홈스테이로 갔는데요.

영국 오기 일주일 전 홈스테이 맘에게 항공편이랑 상세한 도착 일정을 보내드려서

홈스테이 도착해서도 무난하게 홈스테이 맘과 잘 만날 수 있었습니다! 

 

 

  

2. 영국으로 어학 연수를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학교를 휴학하고 영국에 왔어요. 대학교 다닐 때,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하고싶어서

휴학하고 영국 어학 연수를 하기로 결심했어요. 국가 선정할 때 영국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어렸을 때 여행을 왔었던 추억이 컸어요. 미국은 비자 받는데도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 같고,

사실 어학 연수를 좀 급하게 결정해서 오게 됐는데 영국에서 머물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3. 영국에서 런던을 어학 연수지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전에 여행으로 런던에 왔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꼭 런던에서 살아보고 싶었어요.

실제로 다시 와보니 역시 런던에 와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저는 기분이 좋아요!

물가가 비싸고 인터넷이 느린 것 빼고는 런던 도심을 걸어 다니기만 해도 좋습니다.ㅋ

 

센트럴 런던 (Central London) 분위기가 무척 좋아서 런던 중심부 웨스트엔드에 있는

레스터 광장(Leicester Square)이나 런던 시티 오브 웨스트민스터(Cities of London and

Westminster)​에 있는 코번트 가든 (Covent Garden) 등을 많이 돌아보고 있어요. 

 

 

 

 4. 다니고 있는 런던 어학원은 어떤가요?

 

윔블던 어학원(Wimbledon School)에 다니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어학원을 알아봤는데, 센트럴 쪽을 가게 되면 홈스테이 거리가 대부분 꽤나 멀고, 기숙사에 살아도

숙박 비용이 상당해서 결국 절충안으로 런던 3존이면서 어학원 순위 1등인 곳을 찾았어요. 

 

한국에서 영어 학원을 다녔을 때처럼 체계적이고 학업에 올인하는 분위기와는 다르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스피킹이나 실질적인 어학 능력을 늘리기에 훨씬 적합한 것 같아요.

수업 중에도 파트너랑 영어로 회화를 많이 하게 되고 일상에서 보다 어학원에서

영어로 표현할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니까 스피킹 할 기회가 훨씬 많죠.! 

 

기존 반에서 변경을 했는데, 스위스 애들이 말을 너무 빠르게 잘해서 그 친구들이랑

파트너가 되면 제가 뭔가 그들의 대화에 낄 수가 없어서 수준에 조금 더 맞는 반으로 변경했어요.

지금은 일단 아시안이 많은 반인데 그 점은 또 아쉽지만 자신감을 키우기에는 적합한것 같아요. 

 

 

  

5.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어학원에서 도보로 15분 조금 넘게 걸리는 곳에 있는 홈스테이에 머물고 있어요.

홈스테이 호스트분이랑 둘이서 살고 있어요. 플랫(flat) 느낌의 하우스에요.

주거 환경이 깨끗하고 사는데 불편한 점은 없어요. 그런데 초창기에 약간 추웠어요. ㅋㅋ

 

더블 베드룸이고 책상도 있고 수건도 제공해주십니다. 식사 옵션은 선택하지 않아서

제가 부엌에서 직접 요리해 먹고 있어요~ 사실 요리보다는 주로 인스턴트를 해 먹고 있어요.

밥은 짓구요. 반찬은 한국에서 가져온 반찬들을 먹고 슈퍼에서 사온 생선 같은 것도 구워 먹어요. 

 

홈스테이 맘이 콜롬비아 출신이신데, 집에 좀 늦게 들어오시고 제가

학교 갈 때 주무시고 계셔서 서로 많이 못 마주치고 있어요 ㅋ

 

 

  

6. 영국에 오기 전에 기대했던 영국과 실제와의 차이가 있나요?

 

예전에 영국에 왔던 경험이 있어서 사실 막연한 기대나 환상은 오히려

적게 갖고 와서 그런지 실제랑 큰 차이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7. 어학 연수 중 세운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손흥민 선수 경기 직관이요!! 5월에 시즌이 끝나니까 그 전에 가는 게 목표예요.

티켓 값이 좀 비싸더라도 무조건 가서 보려고 해요. 원래 축구를 좋아해서 꼭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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