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휴학 기간을 알차게 쓰고자 ELC 브라이튼에서 어학을 시작한 수속자 분과의 오리엔테이션~

작성자 SAUK_YJ
작성일 2022.05.03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ELC 브라이튼(Brighton)에서 어학 연수를 시작하신 수속자 분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날씨도 쨍쨍 완연한 봄 날씨가 돌아와서 저도 브라이튼을 방문하기 딱 좋은 날이었어요.

 

 오티 장소는 스페인식 타파스를 파는 작은 레스토랑이었는데 아기자기하고 너무 귀엽죠?!

 

 

이번 수속자 분과 숙소 구하기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누게 되었는데요.

 홈스테이를 미리 구해서 왔고 호스트 분도 정말 친절하고 시설도 좋지만

샤워 시간에 제약이 있다는 점과 어학연수 기간 홈스테이만 하고 싶지는

않아서 다른 방식의 숙소나 플랫(flat)을 구할 계획 중이라고 하셨어요.

 

 

  

아무래도 홈스테이는 호스트와 같이 생활하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잘 맞는 분들과

살게 되면 더할 나위 없는 친구가 돼서 영어로 이야기 할 기회도 많고 집안도 항상

청결하게 유지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영국에는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다른 방식의 숙소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에요!

 

 

  

맛있는 식사를 곁들인 SAUK만의 오티! 오늘도 시간 순삭이었는데요~

짧게 느껴진 OT였지만 수속자 분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자 그럼 오늘 수속자 분과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1. 영국 어학연수를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교 다니다가 전공이 안맞아서 쉬면서 영어를 배우면서 다른 길도 생각해볼 겸 오게 됐어요. 

음..그리고 어학 연수를 택한 이유는 아무 생각 없이 휴학하는 것보다는 미래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도 만나보고 싶어서에요인턴십은 방학 때 충분히 할 수 있어서

선택지에서 제외했고요. 사실 먼저 휴학한 친구들을 봤었는데 계획 없이 휴학하면 아쉬운 부분이

많을 것 같아서 휴학을 결정하기 전에 미리 어학 연수를 계획하고 정보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2. 영국, 그리고 브라이튼을 어학 연수지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럽의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기도 좋고 좋아하는 배우도 영국 출신이어서ㅋㅋ 마음이 많이 이끌렸어요.

영국에 오자마자 축제에 가서 그 배우도 실제로 봤어요. 사실 유명한 사람은 아닌데 되게 잘생기고

제가 많이 빠졌어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걸 홈스테이 호스트 할머님한테도 말씀드렸는데 ㅋㅋ

할머니가 사진을 보시더니 밖에 나가면 영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얼굴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영미권 중 영국으로 온 가장 큰 이유는 유럽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한 선배는 미국 캘리포니아를

추천했는데, 제가 보기엔 비교적 지역의 역사도 짧고 오히려 너무 쾌활한 분위기일 것만 같았어요.

다른 연수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공통적으로 찾은 건데, 영국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선택한 것 같아요.ㅋ 

  

 

 런던은 물가가 부담되기도 했고, 브라이튼은 오히려 해변이 가까워서 더 매력적이었어요. ㅋ

제가 한국에서도 고향이 바닷가거든요. 바다를 좋아해서 브라이튼을 선택하는데 영향이 있었어요.

 

이곳 브라이튼은 날씨가 화창할 때는 풍경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오늘처럼 날이 좋을 때는 비키니 입은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지난주에는

저도 물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꽤 추워서 조금 있다가 바로 나왔어요. ㅋㅋ

 

 

 

 3. 다니고 있는 ELC 브라이튼 어학원은 어떤가요?

 

ELC 브라이튼(Brighton)에서 현재 레벨 B1 일반 영어 수업을 듣고 있는데,

스피킹이나 발음 빼고는 지금 레벨에 쉽게 느껴져서 아이엘츠 반으로 옮길까 해요. 

 

유럽 문화권의 특성 상 수업 방식이 비교적 학구적이기 보다는 좀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여서 앞으로 6개월을 더 있을 거니까 아이엘츠 풀타임 반도 가볼까해요.

 

지금 듣고 있는 수업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이고쉬는 시간이 중간에 1시간 반이에요. 

오후 수업을 따로 더 추가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일단은 기본으로 듣고 있어요. 아이엘츠나 캠브리지

시험 준비반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영어 수업을 마치고 반 친구들이랑 놀러 갈 수 있어서 좋아요.

 

저희 반 학생 수는 총 12명 인데, 가끔 안 나오는 친구들이 있어서 한 9명 정도 수업을 꾸준히 듣는 것 같아요.

저 포함해서 한국인 세명, 터키인 두명, 일본인 두명, 브라질인 두명, 카타르 사람 1명 등이에요.

다들 영어는 어렵지 않게 편하게 잘 하고 반 분위기가 괜찮아요. 

 

어학원에서 운영하는 소셜 액티비티는 아직 확 끌리는 게 없는데, 저 같은 경우는 친구들이랑 따로

활동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쇼핑도 다니고 해변가를 가거나 식사도 하고 늘 함께 다녀서 친구들과 친해졌어요. 

 

선생님은 되게 좋으세요. 다른 반 친구들과 얘기를 나눠보니까 다들 선생님 좋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있는 반이 비교적 회화보다 교재 중심으로 가는 것 같아요. 저는 스피킹을 더 많이 하고

싶어서 선생님이랑 상담을 진행한 후에 B2 반으로 옮기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어요. 

 

수업 방식은 기본적으로 토론을 많이 해요. 파트너랑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에는,

선생님이 제시하는 주제를 가지고 시간이 주어졌을 때, 좀 더 자발적으로 말을 많이 하려고

스스로 열정이 있어야 스피킹이 빨리 느는 것 같아요! 특히 관심 있거나 잘 아는 주제가 나오면

말을 많이 하게 되는 반면 내향적인 파트너 분과는 조용히 끝나기도 해요. 수업 자체는 재밌고 좋아요!

 

 

 

 

  

4.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어떤가요?

 

지금 홈스테이에 머물고 있는데 한 달 계약으로 들어왔어요. 제 방 크기는 적당하고 깨끗해요.

시끄럽지도 않고 학교에서 도보 15분거리여서 만족스러워요. 아침이랑 저녁 포함인데,

저녁은 호스트분이 영국식 식사를 만들어주시고 다른 하우스 메이트 한 명도 아시안이라서

커리같은 음식도 자주 해주시고 식사에는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편이에요.

 

홈스테이 호스트분은 할머니이고 저랑 다른 하우스 메이트까지 셋이서 살고 있어요. 

 

그런데, 샤워 시간이랑 수건 사용에 제약이 있어서 사소한 부분들일 수 있지만 저한테 더 편안한 형태로

나가서 살지 고민 중이에요. 저는 한국에서도 자취를 해서 룸메이트가 있는 플랫 쉐어도 잘 생각해봐야겠죠.. 

 

  

 

5. 영국에 오기 전에 기대했던 영국과 실제와의 차이가 있나요?

 

저는 영국에 오기 전에 스스로 마음 먹은 게 사람 사는 데가 다 비슷하다고 믿었는데,

그런 제 생각이 크게 틀리지 않은 것 같아요.

 

브라이튼에서 사람들도 상냥하고, 서로 최대한 포용적으로 대하는 것 같아서 긍정적인 마음인데

모국어가 아니다 보니 영어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다 표현하지 못했을 때 조금 힘들지만

어학 연수를 함께 하는 친구들과 함께 많이 어울리다 보니까 수준이 비슷해서 큰 어려움은 없어요~

 

  

  

6. 어학 연수 중 세운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유럽에서 박물관을 많이 가고 싶어요. 저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좋아하거든요.

그럼에도 대도시에 살고 싶지는 않은데, ELC 브라이튼이 영국 어학원들 연합에 속한다고 해서

추후에 다른 지점으로 어학원을 옮길 수가 있어서 새로운 도시로 가는 방법도 잘 알아보려구요.

런던은 여기서 하루 만에 충분히 다녀올 수 있어서 런던의 미술관, 박물관도 많이 다녀보려고 해요.

 

  

 

7. 다른 분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나요?

 

제가 물건을 엄청 많이 가지고 온 편이거든요. 저는 물건 욕심이 많은 편이라

가능한 필요한 것들을 미리 꼼꼼히 잘 챙기셔서 다 가지고 오시길 추천해요!

영어 책이나 보시던 책들도 물론이고, 어댑터도 더 가져오시면 편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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