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윔블던 스쿨 재학생 두 분과 런던 지사 더블 오리엔테이션

작성자 런던지사
작성일 2022.04.07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은 영국 런던 Wimbledon school에서

어학연수를 시작하신 두 수속자 분을 만나뵙고 왔습니다.

 

우연히 같은 날짜에 영국에 입국하셔서 같은 윔블던 어학원을 다니게 되어서

벌써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더라구요. 학교 수업이 마친 이후에 런던 Earl’s court 

근처 Over under라는 카페에서 만나뵀습니다.

 


 시크한 인테리어와 로컬 분들이 많이는 작은 카페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여러 체인점이 있는 대형 카페들 보다는 

숨겨진 동네 카페를 가는 게 좋아서 오티 장소를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딱 적당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고

직원 분들도 친절했어요. 역시 처음에는 약간 어색하지만, SAUK 오티는

그 어색함이 오래가지는 않죠~ 수속자 분들의 영국 도착하신 후에

주로 가지고 계시는 설렘과 열정이 느껴져서 오티 하다보면 저도 신이 나고

수속자 분들도 이런 저런 궁금한 얘기들이나 하고 있는

생각들을 공유해주셔서 시간이 훅훅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ㅋ

 

 

  영국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신 적이 없었는데 이곳의 Flat white와

Americano가 지금까지 영국에서 마신 커피 중에 제일 맛있다고 해서

제 어깨도 으쓱 ^^ 저도 처음 온 곳인데 운이 좋았네요!

 

 

 수속자 분 중 한 분은 20주의 어학 연수 후 워킹홀리데이로 영국에 계실 예정이고

또 다른 수속자 분은 24주의 어학 연수를 생각하고 오셔서 약간 다른 상황이었지만,

같은 시기에 와서 친구가 된 것 만으로도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되는 듯했어요.

 

두분 다 머물고 계시는 홈스테이에서 계속 머물지, 지금 내고 있는 가격이 괜찮은 것인지

영국 집은 원래 이렇게 추운 것이 정상인지 T.T 그리고 다른 집을 알아본다면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등등

영국에서 집을 구해서 살때 궁금하신 점들이 있어서 그 부분들 위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영국 집들은 저도 처음 와서 느꼈지만,

확실히 한국보다는 대부분 추운것 같습니다.

 

영국 사람들 자체가 집을 따뜻하게 하고 지내는 개념 자체가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좀 있죠.

우리나라는 자랑스러운 온돌 문화와 함께 겨울철에도 집에서 반팔을 입을 정도로

따뜻하게 지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집들이 많은 방면, 영국은 floor heating이 되는

새로 지어진 집들도 있지만 대부분 벽에 붙어있는 라디에이터 하나에 의존해

잘 때도 껴입고 자는 것이 겨울의 참 맛이 아니냐는 분들이 좀 많으시죠. 

 

그렇다 보니 집에 따라서 특히 하우스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지낼 때보다

집에서 느끼는 추위에 적응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요. 타국에서 아픈 것이 제일 서럽기 때문에

따뜻한 잠옷을 구비하고 양말도 신고 자고, 오셔서 전기장판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등 각자의 방법을 찾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자 그럼 오늘 수속자 분과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1. 영국 입국 과정이 어떠했나요?

 

저희는 2월 19일에 입국했는데요, 입국 할 때 자동 출입국 심사를 해서

비자 관련된 서류 하나도 안 보여 주고 바로 들어와서 E gate쪽에서 들어와서 1분이면 바로 처리됐어요.

와이파이가 돼서 카톡으로 픽업 하시는 분께 연락이 와서 내려서 터미널로 바로 가서 만났어요.

심카드도 바로 잘 작동했어요.  오기 전에 항공권 체크인 할 때 locator form이라 백신 접종

2차까지 끝낸 것 보여드리면 출국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확인하는 절차가 없어요.

영국 들어와서는 아무런 절차가 없었습니다.   

 

 

2.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 저는 영어를 많이 배우고 싶었고, 저는 일본어를 잘하는데

영어도 잘하면 좋을 것 같아서 오게 됐어요. 

 

B - 저는 영어를 좋아하고 원서 읽고 영어 관련된 활동하는 것을 좋아했었고

또 영어를 더 잘하고 싶었어서 어학 연수를 생각했어요. 또 외국에 살고 싶은 생각도 크기 때문에

영국 워홀도 신청했고요, 어학 연수로 여기서 적응하고 영국 워홀 다 한 다음에

호주 워홀도 신청해서 가게 될 것 같아요.  

  

3. 영국, 그리고 런던을 어학 연수지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 저는 사실 뉴질랜드로 가려고 했었어요. 그래서 유학원도 알아보고

코로나 시작하기 전에 꽤 많이 진행 중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국경이 막혀버렸죠ㅋ

그래서 영국에 오게 되기도 했지만, 알고 보니 제가 영국 문화를 좋아하더라구요 ㅋ

제가 좋아하는 밴드나 영화 드라마나 발음도 좋아하는 등등?!

영국을 좋아하는 마음도 있어서 영국을 오게 됐어요. 

 

런던을 선택한 이유은…원래는 브리스톨에 갈려고 했어요 그런데 영국에서

꼭 가고 싶은 데를 검색하다 보니까 런던에 구경하거나 가보고 싶은 곳들이 다 있더라구요.

그리고 막상 비용도 큰 차이도 안나는 것 같아서 고심 끝에 런던으로 왔어요. 

 

B- 일단 워홀을 할 수 있는 데가 영국이 유일했어요, 코로나 이후로 대부분의 국가의

워홀 가능성이 막혔었거든요. 그리고 영국 워홀이 2년이라서 오기도 했어요.

워홀 신청 3번 만에 된 거에요 ㅋ 도전 정신이랄까 ㅋㅋ 원래 기간이 2년이면 어학원 자체를

브리스톨 갔다가 런던으로 오려고 했는데, 어학 연수 기간이 짧다 보니까 런던을 선택했고

그리고 런던에서 일자리도 구하기 쉬울 거라 생각해서 런던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4. 다니고 있는 어학원은 어떤가요?

 

A – 먼저 어학원 랭킹에 안에 있는 학교들을 비교해봤어요. 그 중에 하나가

Wimbledon School이었고, 여기가 가격도 괜찮고 IELTS 공식 시험 센터도 있고

오전 수업 만 듣는 게 가능해서 오게 됐어요. 인원수는 제가 기대한 것보다 많았어요.

10-12 명 있을 줄 알았는데 14명 정도 있어요. 그리고 한국 분들이 생각보다 좀 많아요.

한 반에 5명 정도 있는 것 같아요. 인상 깊었던 게, 선생님들이 학원 수업 만족도에

대해서 계속 물어보세요. 신경 써주시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B- 두군데 정도 알아봤어요. 디스카운트를 일단 많이 해주고 평점도 나쁘지 않아서 왔어요.

한국이랑 일본인이 좀 많은 편이에요. 일주일에 두 번은 오전 수업하고 세 번은 오후 수업이 있어요.

선생님은 굉장히 친절하세요. 수업이 통합적으로 스피킹, 리스닝, 라이팅 등

다 같이 진행되고 앞으로도 기대가 돼요. 반이 6개 정도 있는데 총 80-100명 정도 되구요.

국적은 주로 일본이나 남미나 한국 사람들이 있어요. 

 

 

4.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둘 다 홈스테이를 하고 있어요. 학교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걸립니다.

 

A – 할머니랑 둘이 살고 있고, 할머니가 엄청 쿨하셔서 B 친구도 놀러 온 적 있는데

괜찮아하시더라구요. 쿨~하시고 활달하신 성격이에요. 저는 식사 포함이 아니어서

제가 해 먹는데 부엌 쓰기도 좋아서 맘에 들어요. 대신 집이 약간 춥고 낡긴 했는데 가격 대비 괜찮은 것 같아요.

 

B – 저는 식사 포함인데, 아침은 시리얼 토스트고 저녁은 냉동 피자 냉동 식품 데워주고

파스타 만들어 주곤 하는데 가족들이랑 같이 먹어요. 호스트 엄마  50대, 그리고 아이들은

18살, 14살 이렇게 있어요. 방 컨디션은 괜찮고 홈스테이 이후에 더 머물러도 된다고 

하셔서 그것도 고민 중이에요. 호스트 엄마가 많이 챙겨주세요. 

  

 

6. 영국에 오기 전에 기대했던 영국과 실제와의 차이가 있나요?

 

A -  다채로운 문화도시이고 지난주에 St James랑 Regent street도 가봤는데

세련되고 좋았고, 지난주에 마침 학교에서 activity로 페컴에 가서 술도 한잔 했었는데

재밌었어요. 놀랐던 게 스낵이나 사이드 디쉬가 하나도 없이 술만 마시더라구요 ㅋㅋ

 

B – 저는 사람 많고 바쁜 걸 좋아해서 영국이랑 런던이 다 좋아요 ㅋ

다만 외식이랑 교통비가 너무 비싸서 그게 약간 부담되긴 해요. 

  

 

7. 어학 연수 중 세운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  다른 국가나 영국 내에서도 여행을 다니고 싶어요.

뮤지컬이나 공연들도 가보고 싶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5월에 cold play 콘서트 좌석을 알아봤더니

300- 500 파운드 정도 하더라구요 ㅋ 아무리 비싸도 그 정도까지 높을 일인가 하더라구요. 

 

B – 유럽 국가 놀러온 게 처음이라 유럽 여행을 하고 싶고 일도 구하고 싶어요.

일은 일단 집을 알아본 다음에 일도 알아볼 거 같아요. 

  

 

8. 다른 분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나요?

 

A – 좀 추운데 그거 감안했으면 좋겠어요. 전기장판은 전압이 안 맞을 수 있어서

여기 와서 구매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저는 너무 짐을 안 가지고 와서

어느 정도는 좀 가져오셔도 될 거 같아요. 영국이 코로나 때문에 심각할 거 같지만

막상 와보면 평화롭게 잘 살고 있어서 편히 오셔도 된다고 추천 드립니다.

 

B- 생각보다 바리바리 짐을 안 싸와도 된다? 반짓고리 등

자잘한 게 없다고 했는데 오면 다 있으니까 걱정 안하고 와도 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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