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영국어학 연수와 유럽 여행을 동시에 ETC 본머스 수속자 분과의 오리엔테이션

작성자 런던지사
작성일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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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은 ETC 본머스에서 어학연수를 하시는 수속자 분을 

만나러 본머스(Bournemouth)에 다녀왔습니다. 

 

 


 

본머스는 영국 남쪽에 위치한 해안가의 예쁜 도시인데요. 런던에서 살짝

거리가 있지만 경치가 아름답고 영국에서 흔치 않은 모래사장이 있는 도시라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휴양 도시로 찾는 곳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날씨가 얼마나

화창한지 오랜만에 여름 날씨를 만끽했는데요. 영국 날씨는 절대 방심하면

안되는 게 그늘에만 들어가면 자켓 필수! 갑자기 여름에서 겨울이 되는 매직을

느낄 수 있습니다.ㅎㅎ 오늘 오티 장소는 본머스 시내에 위치한 곳이었는데,

야외 테라스에 해가 들지 않는 곳에 앉아서 너무 추워서 자리를 바로 옮겼습니다.

 

 

 

 

 

수속자 분과 얘기했는데 분명 영국인들은 그늘이든 아니든 너무 편안해 보여서

왜 저희는 같은 날씨에 다른 곳에 있는 것처럼 더 춥게 느껴졌을까요. 오늘 수속자 분과의

대화는 뜻밖에 코로나였는데요~ 이유인 즉, 수속자 분이 영국에 도착하시고 바로 코로나에

걸리는 경험…을 하셔서 어떻게 극복(?)해 왔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감염 경로는

한국에서도 그렇듯 확실히 알 수가 없는 상황이지만 도착 후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와서

의도치 않게 홈스테이 방안에서만 일주일 정도 자가 격리를 하셨다고 하네요. 

 

 

 

영국은 현재 코로나에 걸린 경우에 자가 격리 관련 규정 자체가 사라져서

사실상 굳이 격리를 안 해도 되는 상황이지만 저희 한국인들 상식에서는

격리를 하는 게 옳을 것 같아서 방안에서 일주일 정도 격리를 하셨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홈스테이 맘이 매 끼마다 식사를 준비해 주시고 잘 챙겨 주신 덕분에 일주일

후에 완쾌하고 수업을 다시 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위드 

코로나가 보편적으로 되어버린 상황이라 한국과 영국에서 모두 코로나에

주의는 하되, 걸린다면 최대한 아프지 않고 빨리 나을 수 있도록 평소에

건강이나 면역력 관리를 잘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른 수속자 분들도 상비약 정도는 꼭 챙겨 오시고
미리 체력 관리를 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오늘 수속자 분과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1. 영국 입국 과정이 어땠나요?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구요. 딱하나 불편했던 게 제가 올 때
러시아 상공을 못 지나가고 흑해 쪽으로 와서 15시간 30분이나
비행기 안에 있어야 했다는 점이요. 경유 시간도 4시간 돼서 영국에
오는 데만 거의 하루를 다 쓰게 됐어요. 비행 시간은 길었지만 입국해서는
자동 출입국을 이용해서 빠르게 진행되었고, 공항 밖에서 택시 기사 분이
기다리고 계셔서 어려움 없이 본머스(Bournemouth)로 바로 오게 됐어요.​
 
 
 
2.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는 한국에서 대학교 3학년까지 마치고 휴학을 하고 온 케이스인데요,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닌데 아무래도 학교 수업이나 졸업 이후 진로를 위해서 
분명 영어의 필요성도 느꼈고요. 또 지난 2020년 영국에 혼자서 여행을 했었던
기억이 너무 좋았어요. 고 3때 유럽 여행이 꿈이어서 수능 끝나고 용감하게
혼자 도전했는데요, 영국에선 그 때 3박을 했거든요. 그 때 영국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았어요. 사람들이 무척 친절하고 인사도 잘 해주고 해서 저에게 이미지가
너무 좋았죠. 그래서 언젠가 꼭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면
저희 오빠가 네덜란드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저도 어학 연수 후에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네덜란드 석사로 갈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 영국에서 유럽 문화를 체득하고 싶었습니다.
 
 
 
3. 본머스를 어학연수지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단 비용이 제일 중요했어요. 다른 도시랑 비교해봐도 본머스가 저렴하더라고요.
다른 학교들을 찾아보긴 했는데 구글 평점을 보고선 지금 학교로 선택하게 됐어요.
 
 
 
4. 다니고 있는 어학원은 어떤가요?
 
현재 저는 ETC 본머스(Bournemouth)에 다니고 있어요. 학교 건물이 여러 개 인데 리셉션,
도서관 건물 그리고 교실 건물이 두개 있어요. 반은 여섯 개 정도 개설돼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한 반에 6명 정도 있어요. 제가 듣고 있는 오전 반은 6명, 오후 반은 10명 정도가 있어요.
 
월 화는 오전, 오후까지 수업이 있고 수 목 금은 오전 수업만 듣고 있어요.
오전 수업 시간은 8시 45분부터 12시 15분까지 이고 오후 수업은 2시 45분에 마쳐요.
 
지금은 일반 영어(General English)인데, 대화 내용 듣고서 얘기하기,
내용을 읽고 주제나 생각 얘기하기 이런 식이라 거의 토론식이죠.
저는 같은 반 여자애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수업 후에 같이 어울렸어요.
 
근데 사실 영국 도착하고 얼마 안돼서 코로나에 걸려서 수업을 일주일 정도밖에 못 들었는데,
다음 주부터 다시 나가게 될 것 같아요. 다시 적응을 해야겠죠. 코로나 걸렸을 때도 사실
증세가 심하지 않았고 다행히 약을 좀 가져와서 타이레놀 먹고 쉬었어요. 지금은 다 나았어요.
 
 
 
4.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홈스테이를 하고 있어요. 딸이랑 엄마 둘이 살고 있는 집이고
홈스테이 학생은 저 말고 없어요. 한달 계약을 해서 이후에는 방을 나갈 예정이에요.
아픈 동안에 집에만 있어서 그 동안에 스페어룸을 통해서 나갈 방도 이미 구해뒀어요.
 
아침은 간단히 제가 해서 먹고 저녁은 홈스테이 맘이 준비해주시고 있어요. 
 
호스트도 한식을 좋아한다고 해서, 사실 한식은 아니지만 비슷한 음식을 먹고 있어요. 방
컨디션도 굉장히 좋아요. 거의 안방을 제가 쓰고 있는데 스페어룸에서 구한 방은 좀 작아서
그 방에 가면 지금이랑 차이를 많이 느낄 것 같아요. 홈스테이 방은 다 좋은데 조금 추운 것 같아요. 
 
 
 
5. 영국에 오기 전에 기대했던 것과 실제와의 차이가 있나요?
 
 
기온이나 날씨요. 오기 전에 그렇게 추울 거라고 생각을 안 했는데, 기온에 비해서
체감하기에는 훨씬 더 춥더라구요. 그것 말고는 예전에 여행했을 때 영국도 좋았고
지금 와서도 함께하는 분들이 다들 친절해서 친구 사귀기도 쉬웠던 것 같아요. 
 
 
 
6.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한 달에 한 번은 여행을 다니고 어학 연수 끝나고도 여행을 더 열심히 하려고 해요.
어학 이후에 스페인에 여행 가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주말에는 가급적 주변 나라나 영국
내에서 여행을 하려구요. 그리고 이곳에서 짐(gym)을 다니면서 체력을 좀 더 키우려고 해요.
 
 
 
 
7. 다른 분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나요?
 
돈은 넉넉한 게 좋으니까 예산을 넉넉하게 짜서 오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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