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영국에서 패션 마케팅 전공을 위해 브리스톨(ELC Bristol) 어학 연수를 시작한 학생과의 오리엔테이션

작성자 런던지사
작성일 2022.03.24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의 오티는 영국에서 파운데이션 과정과 대학교 수업 준비를 위하여

브리스톨(Bristol)의 어학연수를 결정하신 수속자 분과 진행하였습니다. 브리스톨은 

이미 기차역부터 뭔가 고풍스러운 느낌이랄까요ㅋ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건물 색상이죠? 

 

 

 

기차역에서 걷다 보면 선박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고, 사람들이 커피 혹은

맥주 한잔을 즐기러 항구에 모이게 됩니다. 역시 날씨가 좋으면 인파가 모이는 법이죠.ㅋㅋ

오티 장소는 항구 근처에 위치한 타파스(tapas)집이었어요. 컨테이너를 쌓아서

만든 인테리어로 화물선(Cargo)이라는 별칭이 있는 식당가에 위치해 있었어요.

 

 


 날씨가 좋고 주말이라 그런지 예약이 쉽지는 않았지만, 맛있는 식사와 함께 오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수속자 분은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다가 군 복무 후 영국에서 패션 마케팅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영국 행을 결정하셨다고 해요. 영국에서 꽤 오랜 시간 학업을 이어갈 구체적 계획으로 오셨기 때문에

도착 전 정말 많은 고민을 했고 현지 와서도 무엇보다 빠른 적응을 최우선으로 두셔서 그런지

영국 입국 한 달이 되지 않은 지금 이미 벌써 많은 친구들을 사귀신 듯 해요 ㅋ​

 

 


영국에 와서 새로운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은 반면에 엄청난 친화력으로 바로 
핵인싸로 등극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다른 수속자 분들도 궁금하실 것 같아
이 엄청난 친화력의 비결을 물어보았는데요~ 새로운 친구들과 이야기하는데 스스럼이 전혀 없고
다가오는 친구를 막지 않고, 먼저 다가가는데도 망설이지 않는 것 ㅋ 그리고
다양한 Activities와 방과 후 친구들과 시간을 자주 갖는 것이 핵심으로 보였어요.​



아마 영국에 와서 매일매일 친구들과 어울리는 ‘인싸’ 중의 핵인싸가 아니신가 싶습니다 ㅋ

특히 어학 연수의 경우 대부분 서로 다른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한 발짝만 더 다가서는 노력을 기울이면 다른 수속자 분들도 충분히 핵인싸가 되실 것 같아요!​



자 그럼 오늘 수속자 분과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1.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영국을 선택한 것은 매우 명확한 이유가 있어요. 먼저 저는 패션에 관심이 많고 패션 마케팅
공부할 생각입니다. 패션(Fashion)하면 몇몇 나라와 도시가 떠오르는데,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너무 팬시하거나
화려하고, 미국은 너무 캐주얼한 느낌이었어요. 반면에 영국은 제가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에 맞는 나라였어요.
정장바버(Barber) 스타일 이런 느낌을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곧 영국 대학교 진학을 위한 파운데이션을 할 예정인데,
시작 전에 시간적 여유가 있었고, 미리 파운데이션 과정을 준비하면서 현지에 적응하기 위해서 어학연수를 선택하게 됐어요.

 

 

  

 

2. 브리스톨을 어학연수지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학 연수지 선택은 사실 유학원 담당자 분께서 추천을 해 주셔서

브리스톨(Bristol)로 결정하게 됐어요. 항구 도시 브리스톨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거든요. 

 참고로 파운데이션 기관은 맨체스터 대학교 정했는데, 영국에서 우수한 대학교라서 선택

하게 됐구요. 전세계에서도 27위정도의 학교라 더 관심을 갖게 됐어요. 

 

브리스톨은 3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하는 장소로 정했는데요, 3년 전 런던을 방문했을 때 상당히

도시적인 느낌이라 미련이 없었던 반면에 브리스톨은 외곽 지역이더라도 저에게 새롭기도 하고 오히려

런던이 아니어서 선택을 하게 됐달까요.. 브리스톨은 사람들이 엄청 좋아요, 제가 사람을 엄청 좋아하고

성격이 외향적인 데다 대인 관계를 중요하게 여겨서 지금의 브리스톨이 마음에 들어요. 

 

 

 

3. 다니고 있는 어학원은 어떤가요?

 

ELC 브리스톨 (ELC BRISTOL) 다니는데 하루에 90분씩 3교시 수업을 하고, 도보로 집에서

20분 정도 거리예요. 저는 영국에 오기 전부터 3개월 간 미국 원어민 선생님과 꾸준히 수업을 했는데요,

함께 주제를 정해서 대학교 논문처럼 에세이 쓰는 연습을 하고 현지에서 수업 들을 때 알아야 할 것들을 어느 정도

미리 들었는데, 그러면서 영어에 많이 익숙해졌어요. 그게 도움이 돼서 인지 지금 어학원 수업도 무리 없이 듣고 있어요.

 

한 반에 학생이 14명 정도 있어요. 저희 반에 유독 사람이 많아요. 국적은 한국인이 저 포함 2명이고

이탈리아인 한 명, 스페인인 한 명, 네덜란드인 두 명, 베네수엘라인 한 명, 스위스인 두 명 정도 있어요. 

성향은 다들 활발하고 수업에도 적극 참여 하구요. 내일 저녁 8시 펍(Pub)에서 축구 경기를 같이 보기로 했어요.

업 마치고 방과 후 모임에서 같이 풋살(futsal) 경기도 하고 서로 잘 어울리고 있어요.

 

어학 선생님은 세 분이 돌아가면서 들어오시는데, ELC 선생님들이 다 좋으신 것 같아요. 

사실 수업 자체가 저에게 어렵지는 않아서 리뷰 하는 느낌으로 공부하면서 엄청 도움을 받고 있어요. 

 

  

4.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지금은 홈스테이를 하고 있어요. 홈스테이도 엄청 좋아요. ㅎㅎ

제가 인복이 좀 많은 것 같아요.^^ 저 말고 학생이 한 명 더 있고, 어머니하고 딸이 같이 사는

가족 형태의 홈스테이에요. 홈스테이 맘도 엄청 좋으시고 프라이머리스쿨

어시스턴트로 일하셔서 그런지 저희를 잘 챙겨 주시더라구요.

 

방은 엄청 크고 좋아요. 소파도 하나 있고 테라스도 있는데 거의 거실 크기이고 저녁은 제공해주세요.

저녁은 기대를 많이 안 했는데 저는 먹을 만하구요. 별로 일 때는 라면 하나 끓여 먹을 때도 있어요.

 

평소 저에게 잘 지내고 있는지 물어봐 주시고 친절하셔서 홈스테이에 만족하고 있어요.

아마 어학연수 기간 내내 지내게 될 것 같아요. 

 

 

 

5. 영국에 오기 전에 기대했던 영국과 실제와의 차이가 있나요?

 

오기 전에는 커뮤니케이션이 안될까 봐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커뮤니케이션에 큰 문제 없이 생존을 잘하고 있어서 뿌듯해요. 

 

 

 

6. 어학 연수 중 세운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귀 뚫려서 가고 말도 좀 하게 되는 게 목표예요. 

 

 


7. 다른 분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나요?

 

어학 연수는 엄청 많이 도움이 되니까 영국이나 꼭

  브리스톨이 아니더라도 현지 연수를 추천을 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