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프로파일러가 되고 싶은 ELC브리스톨 학생과의 현지 오리엔테이션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랜만에 아주 화창했던 지난 주말 ELC Bristol에서 어학연수를 시작하신 수속자 분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수속자 분은 곧 영국에서 대학 진학을 계획에 두고 Bristol에서 6개월 간의 어학 연수 후 파운데이션 과정과
이후 대학교, 대학원 진학을 위해서 영어 실력 및 IELTS 점수 획득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오신 분이셨어요.
주로 어학연수를 할 시기에는 정확한 진학 방향을 생각하고 오신 분들이 드물었는데,
수속자 분은 가고 싶은 학과와 진로 방향이 매우 뚜렷하셔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티 장소는 Bristol 시티 안에 위치한 한식집이었구요. 예전에만 해도 한식집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아무래도 점점 한식이 인기가 많아지다 보니 브리스톨에도 한식 집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 같네요.
수속자 분이 관심을 갖고 계신 분야는 프로파일러 직군이었는데, 한국에서도 티비 드라마와 각종 매체를 통해서
프로파일러들의 인터뷰도 보고 어떤 일을 하는지도 접했지만 직접 하고 싶어하시는 분을 만나서 참 신기하고 반가웠달까요!
영국에서 프로파일링이 거의 처음 시작되었기 때문에 기왕이면 영국에서 공부를 하고 싶었다고 하셨던 수속자 분!
어린 나이에도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먼 유학을 선택하신 용기와 준비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많이 그리웠다던 학식을 먹으며 오티를 진행했구요. 영국에서 영어로 수업을 들으며 겪을 어려움에 대해서
궁금해 하셔서 영국 유학과 그 이후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워낙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데에도 뛰어난 적응력을 가지신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의 유학 생활과 영어 실력 향상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요.
타지에서의 유학 생활이 물론 쉽지 않겠지만, 이렇게 확고한 목표 의식과 명확한 마음가짐으로
오신 분의 이러한 열정이라면 앞으로 유학 생활도 그리고 원하시는 바도 충분히 이루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영국 입국 과정이 어떠했나요?
한국에서 입국하기 전에 백신 2차까지 다 받았는지 여부랑 passenger locator form보여주고 탑승했는데 질병
관리청 사이트에서 백신 접종 여부 받을 수 있고. Passenger locator form은 입국 날짜와 어디서 지내고 등을 적는 게 있는데,
실장님이 보내주셔서 둘 다 준비해서 체크인 할 때 보여주고 비행기 탔어요. 영국에 도착해서는 막상 아무런 문제 없이 왔어요.
2. 영국으로 어학 연수를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다가 한국 교육 과정이 성격이랑 맞지 않아서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왔어요.
너무 획일화된 과정이 저랑 맞지 않더라구요. 한국에서 일단 대학교를 가서 어떤지 보고 고민해보려고 했는데,
코로나가 터지고 학교를 한번도 본 적이 없었고 인터넷으로만 수업을 듣다 보니까 더 이상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프로파일러에 관심이 있었어서, 심리학과를 가서 공부하고 자격증까지 따서 공부하고 프로파일러로 일해보고 싶었는데,
영국이 프로파일러를 처음 도입한 나라라서 영국에서 제일 일해보고 싶었어요.
3. 브리스톨을 어학연수지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런던은 물가가 너무 비싸고, 찾아보니까 ELC Bristol이 좋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저는 이후에 Bristol University에 아이엘츠 점수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게 확정이 되어서 오게 된 것도 있어요.
4. 다니고 있는 어학원은 어떤가요?
저는 ELC Bristol에 다니고 있어요. 수업은 9시 15분부터 3시 30분까지하고 수업은 오전에 두 개 오후에 하나 하는데,
아침에는 문법이랑 단어 그리고 오후에는 쓰기 수업을 주로 해요. 선생님은 엄청 많으신데, 제 수업에는 두 분이 들어오시고,
학생은 12명이 있구요. 나이는 거의 다 20대 후반이고 국적은 터키, 칠레,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이렇게 있어요.
저번 주에 새로 몇 분 오셨다고 들었는데, 학교에 총 5명 정도 한국 사람들이 있고 저희 반에는 한국 사람이 없어요.
저는 사우디아라비아 친구랑 친해졌는데 처음에 왔을 때 옆자리 앉아서 점차 친해졌는데 어제는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해서 같이 펍에 가서 놀았어요. 학교 끝나고 다같이 축구하고 학교 끝나고 차나 맥주도 마시고
주말마다 다른 지역을 방문하는 액티비티도 있어서 언젠가 꼭 해볼 생각이에요.
온 지 3주 정도 됐지만 영어도 좀 늘었다고 생각해요. 원래 머릿속으로 생각해도 입으로 잘 안 나왔었는데
이제는 영어로 들으면 한국어 번역하는 과정 없이 영어로 바로 나오는 정도?ㅋ
친구를 사귀는 저만의 팁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거에요. 리액션도 같이하고 공통점을 찾아서
같이 액티비티도 하다보니까 친구가 많아지더라구요 ㅋㅋ
5.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지금은 홈스테이에서 지내고 있어요. 홈스테이 엄마, 아빠 직장인 아들 딸 둘 그리고
다른 학생이 한 명 더 있구요. 자녀 두 분은 대학생이라서 기숙사에 있기 때문에 보기 어렵고
다른 학생 한 명은 스위스에서 왔는데 친해져서 같이 자주 어울리고 있어요.
파운데이션 진행하기 전에는 아마 계속 홈스테이에서 지낼거 같아요. 홈스테이 시설도 괜찮고
엄마 아빠도 잘해주시는 편이고 음식이 처음에 안맞았었는데 지금은 토마토 수프 이런거에 익숙해졌어요 ㅋㅋ
6. 영국에 오기 전에 기대했던 영국과 실제와의 차이가 있나요?
생각보다 날씨가 괜찮아요 ㅋㅋ 저는 맨날 비오고 흐리고 맑은 날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한 이틀 삼일 정도는
맑아요. 사실 저는 막 다 킹스맨같이 쫙 빼입고 그럴 줄 알았는데 한국이랑 비슷하고 편한 차림 사람들도 많네요 ㅋ
7.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어학연수 중에 아이엘츠 점수를 따서 파운데이션 진학 후 영국에서 학사, 석사까지 다 마치고
직장을 구하는 게 목표예요. 그래서 6개월 동안은 아이엘츠 공부에 매진할 생각이에요
8. 다른 분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나요?
영어 공부를 미리미리 해서 왔으면 좋겠어요. 저도 좀 하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오면 어떻게 되겠지 하고 온 것도 있거든요 ㅋㅋ 미리 준비해서 오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