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다니고 있는 윔블던 스쿨에는 King's Lodge, Queen's Lodge 이렇게 2개의 기숙사가 있는데요. 

2개의 기숙사를 비교 분석해 보려합니다!

저는 영국에 도착한지 2달이 다 되어가는데요.

원래는 홈스테이에서 한달을 지낸 후 Queen's Lodge 기숙사로 이사할 계획이였어요.

홈스테이에서 무사히 한달을 보내고 Queen's로 이사하기 며칠 전 학교측에서 Queen's 보수공사로 인하여 2주간 King's에서 지내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쩌다 보니 학교 기숙사를 모두 경험하게 되었어요! (첨엔 귀찮았는데 나름 비교할 수 있는 경험이라 좋았어요..ㅋㅋ)

애초에 제가 Queen's 를 선택한 이유는 시설이 좋다는 후기를 보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가격면에서 King's 와 조금 차이가 납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두 기숙사의 장단점이 극명합니다. 혹시 윔블던 스쿨 기숙사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기숙사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서 저는 입실하기 전까지 계속 걱정했답니다ㅜㅜ)

우선 King's Lodge 후기입니다.

제가 임시로 머물렀던 방은 Large Ensuite 였어요. 침대가 크고 방이 꽤나 넓은 곳이였습니다.

(킹스롯지의 모든 방은 화장실이 방 안에 있는 Ensuite 예요)

2주간만 머물거라 짐을 풀진 않았어요..ㅋㅋ 짐 때문에 너저분해 보이지만 원래는 깔끔한 방입니다,,ㅎㅎ

특이하게 벽난로를 그대로 살려뒀더라구요.

이 방은 large ensuite 라서 좀 크고 standard ensuite는 훨씬 좁답니다,, (스탠다드룸 사진은 학교 홈페이지에 있어요!)

화장실도 보수 공사를 한번 했는지 정말 깔끔하고 좋아요. 저는 화장실 청결에 예민한 편인데 만족스러웠습니다!ㅎㅎ

책상이 작은게 좀 불편했어요ㅠㅠ 책, 노트 다 펼치려면 always keep tidy..

그리고 모든 방에 작은 티비도 있어서 틀어두면 영어 리스닝 할겸 적막도 깨져서 좋답니다,,ㅎㅎ

주방입니다! 주방이 넓지는 않은데 친구들 두세명 정도 초대해서 같이 요리해 먹을만 한 크기예요. 가스렌지가 두 파트라서 여러명에서 요리하기도 편해요.

시설은 사알짝 낡은편 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클리너가 와서 청소해주셔요.

(사실 코로나 이전에 이곳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여기서 몇십명씩 모여서 파티도 했답니다..ㅋㅋ)

학교까지는 10분정도 걸리고요, 정말 열 발자국만 걸으면 모든게 다 있어요. 음식점, 마트, 윔블던 역 모든게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제 장단점을 한번 정리해 볼게요! 

King's Lodge 장점

# 위치가 환상적

# 모든 방이 Ensuite

# 바닥 카페트x

# 퀸즈롯지에 비해 저렴

King's Lodge 단점

# 책상이 작음 (공부하기 좀 답답)​

# 주방 시설이 살짝 노후됨

# 스탠다드 룸 선택시 방이 좁음

# 퀸즈에 비해 관리가 덜 되는편

하루에 두 기숙사를 포스팅하려니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ㅎㅎ

제가 현재 지내고 있는 퀸즈롯지는 다음 포스트에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