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브리스톨에서의 첫날
작성자
김세헌
작성일
2015.10.12
드디어 영국 브리스톨에 입성했습니다.
어제는 피곤해서 오자마자 저녁먹고 8시에 잠들었네요.
4년전 런던여행을 며칠동안 했었지만 처음 온 듯 색다르고 좋았어요.
제가 사는 곳 주변은 온통 주택들로 가득한데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느낌이네요..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브리스톨시내를 돌아봤어요.
여섯시간동안 계속 걸어다니면서 건물과 길을 익혔어요.
st mary redcliffe 성당은 정말 웅장하고 아름다웠고,
시청은 공사중이었는데 특이하게 생겼어요.
저는 건축을 전공해서 건물에 관심이 많은데
한국의 시청처럼 딱딱한 모습이 아니라 처음엔 시청인지도 몰랐네요.
도서관도 외형이 중세시대 건물같아서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홈스테이음식은... 몇몇은 정말 상상이상이네요
원래 음식을 잘 안가려서 전혀 걱정하지 않았는데..
첫날 저녁에 라자냐를 주셔서 그냥 무난하게 먹었는데
아침엔 porridge? 인가 죽같은 음식을 주셨습니다.
엄청 노력해서 7~8숟가락 정도 먹은거 같은데 더이상 못먹겠더라고요
그래도 저녁엔 오븐에 치킨을 구운 걸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호스트분이 되게 친근하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좋구요
앞으로 살면서 브리스톨의 맛집이나 풍경좋은 곳 많이 찾아다닐 예정입니다.
사진은 제가 제일 맘에들었던 물 주변의 카페와 음식점 풍경입니다.
다음엔 여기서 커피도 마시고 앉아있어 보고 싶네요
낭만적이에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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