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IH런던 어학연수생과 진행한 런던지사 오티 후기! 저는 남편 학생 비자의 동반자로 체류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은 IH London에서 어학연수를 시작하신 수속자 분과 오티를 진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수속자 분은 한국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시다가 남편분과 함께 어학연수와 석사 과정 공부를 위하여 런던행을 선택하고 오신 분이셨는데요, 막 자가격리를 끝내시고 수업 시작 예정이시라 많이 설레보이셨습니다.
이번 10월 4일부터는 Amber 국가에서 입국시 2일차 코로나 검사 외에는 격리 요건이 사라져 입국하시기 더 쉬워졌지만, 수속자 분이 들어오실때만해도 10일 격리가 의무였어서 많이 심심하셨다고 해요 ㅜ
격리하는 동안 다행히 함께 있을 남편분이 계셔서 덜 외로우셨겠지만, 영국에 오자마자 자가격리를 하는건 생각보다 고된일이죠 ㅜ 그래도! 앞으로 입국하실 분들은 격리가 없어져서 다행입니다!
오늘의 오티 장소는 London Soho에 위치한 레스토랑이었구요.
비가 오는 날이라 추적추적 런던 분위기가 물씬나죠?
일단 신중히 메뉴를 고르고 런던 오티를 진행해봅니다!
요즘 오티때에는 특히나 은행오픈과 집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시는것 같아요.
이유인즉슨 가상계좌 오픈이 생각보다 까다로워졌고, 9월학기 시작인 학교들이 많고 코로나 때문인지 집 구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인데요.
가상계좌 오픈이 어렵더라도 여러 은행들이 있으니 여러 가상계좌 은행 앱들을 다운받으셔서 모두 도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모르니 영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도 반드시 챙겨오시는것! 잊지마시구요.
오티를 진행하다보니 음시들이 나왔으니 당연히 인스타용 갬성사진 찍어야겠죠 ㅋㅋ
집의 경우도 부동산 중개회사, 앱, 집구하기 홈페이지 등을 사용해서 가능하면 영국 도착 전부터 어떤 버젯으로 어떤 형식의 집에서 살지 고민하고 둘러보고 오시기를 추천드려요.
물론 임시 숙소에 머물동안 알아보는 방법도 있지만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보는것이 막상와서 당황하지 않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혹은 Zoom 등을 이용해서 화상으로 미리 집을 뷰잉을 하는 것도 새로운 집구하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싶구요
자, 그럼 오늘의 오티 인터뷰 내용도 살펴보실까요?!
1. 영국 입국 후에 자가격리는 어땠나요?
저는 10월 4일 전에 들어와서 10일 자가격리를 했는데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정말 심심했어요... ㅋㅋ 영국 입국전에 신청해둔 키드가 우편으로 도착하면 2일째, 8일째에 검사하고 우편으로 키트를 돌려보내면 3일정도 후에 이메일로 결과가 안내되는데, 그 동안 남편과 숙소에서 지내는게 보통일은 아니더라구요 ㅜ
자가격리 할 때 아마존 배송 시키고 (침대커버 등) 집 꾸미는거 하고, 개인적으로 각자 블로그가 있어서 쓰기도하고 나름 바빴지만.. 갑갑하고 심심해서 우울증 올뻔했지만 잘 이겨냈어요ㅋ
격리하는 동안 처음에는 우버 이츠 같은 걸로 배달 음식을 시켜먹고 그 후에는 아마존에서 시킨 집기가 와서 식료품 주문도 한 후에 요리를 해먹었어요. 또 급한대로 한국에서도 음식을 좀 가져왔었는데, 덮밥류랑 쌀도 좀 가져왔었어서 그런 걸로 8일을 버텼습니다 ㅋ
2.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남편이 석사과정을 해서 따라온 케이스인데요, 남편이 석사 과정을 알아보느데 영국 석사 과정이 1년이라서 이곳으로 오게 됐어요. 1년을 하면 짧게 공부해도 되는거니까요 ㅋ
3. 영국, 그리고 런던을 어학연수지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원래는 다른 대학원도 됐었는데 남편 회사에 아는 분이 대도시에 살아보는게 좋은 경험일거라고 해서 런던에 오게됐어요.
4. 영국은 와보니까 어떤가요?
외식은 굉장히 비싸고 식료품은 진짜 한국 반값정도 되서 좋구요. 건물들이 너무 좋은거 같아요. 쉑쉑버거 조차도 되게 고풍스러운 건물에 있더라구요.
저는 아직 사람을 못만나서 아직까지는 돌아다니면서 본 런던 밖에 없는데, 그런데 힘든일 하시는 분들이 유색인종이 많더라구요. 그게 좀 안타까웠어요.
5.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남편 학생 기숙사에요. 버로우마켓 근처에 있는데 위치는 좋은 거 같아요. 기숙사 안에 헬스장도 있고 영화관도 있고 스터디룸도 있고 깨끗한 기숙사에요. 원래 오래된 곳인데 얼마전에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내년 9월까지 있다가 그 이후에는 집을 알아봐서 나갈거 같아요.
스튜디오 형식의 방인데, 주방이랑 화장실 더블베드가 있는데 처음에는 크기 때문에 둘이 살기 불편했는데 적응해서 이제 괜찮아요.
6. 영국에 오기 전에 기대했던 영국과 실제와의 차이가 있나요?
오기 전에는 들은 풍월이 많아서 환상도 많고 외계인들만 사는 곳으로 생각했는데, 좋은점도 있고 안좋은 점도 있어요.
저는 휴직을 하고 온 상태라서 거리도 좋고 사람들도 좋아보이는 세상이 아름다워보이는 상태에요 ㅋㅋㅋ 외국에 오니까 자기 객관화도 되는거 같아요.
안좋은거는 집세..?ㅋㅋ 집세가 너무 비싸서 놀랐어요.
7.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외국인이랑 제 생각을 편하게 이야기하고 싶어요. 제가 스피킹이 너무 약해서 그걸 발전시키고 싶고 아이엘츠도 한번 볼 생각도 하고 있어요.
8. 백신은 영국에서 맞으셨나요?
저와 남편 둘다 영국와서 맞았습니다. Boots라는 곳에가서 워크인으로 맞았는데 모더나였구요.
4주뒤에 다시 워크인해서 맞으면 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