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Doverbrooks 식스폼 컬리지 조기 학생과 진행한 1:1 오리엔테이션 후기~!

작성자 런던지사
작성일 2021.10.25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은 Oxford의 Doverbrooks Oxford에서 국제학교 수업을 듣고 있는 수속자 분과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Lock down때문에 저도 오랜만에 가는 Oxford였는데요, 도착하자마자 건물 색감부터 너무 다르죠?

 


비가 온다고 했는데 날씨도 아주 맑았어요, 갈색빛 건물과 파란 하늘의 조화가 예쁘네요.

 

 

오늘 수속자 분은 17살의 나이에 용감하게 영국에 홀로 공부하러 오신 분이셨는데요,

 

영국 내에서 그리고 영국 외 다른 국가로의 여행에 관심이 많으셔서 여행 이야기를 좀 하게 되었어요. 

 

영국내에서는 아무래도 학생분들의 경우 레일카드를 이용하여 기차 여행을 많이하게 되고, 타 국가로 여행으로는 저가항공이나 유로스타를 이용하여 여행을 하게 되겠죠?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하여 각 국가마다 입출국시 규제가 있고 규제내용이 하루가 다르게 업데이트 되고 있으니 이 점 유의하셔서 여행을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옥스포드는 런던에서 기차로 한시간이 채 안걸리는 거리에 있다보니 런던에 있는 공항을 이용해서 여행하기에도 어렵지 않은 장점이 있으니 앞으로 여행 계획을 잘 세워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오늘 오티 장소는 옥스포드 시내에 위치한 타이 음식점이었습니다.

 


여기가 영국인지 아닌지 분간이 가지 않는 인테리어와 내부 모습. 점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셨어요. 

 


해외에 나오면 유독 아시안 음식이나 한국 음식이 먹고 싶기 마련인데, 그래도 요즘은 한식붐이 있고 아시안 음식을 지방 도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진행된 SAUK 의 오티, 

 

그럼 이제 오티 내용을 살펴볼까요?

 

 

1. 영국의 A-level 과정 국제학교에서 공부하기로 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한국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국제학교를 다녔어요. 한국 국제학교는 영국의 커리큘럼을 기본으로 하여 진행되는데, 한국 국제학교는 국제학교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한국 국제학교에서 11학년까지 마치고  A-level 시작하기 전에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싶어서 유학을 결심했구요, 국제학교가 영국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국에서 A-level 준비하기로 했어요. 

 

물론 영국 말고 다른 나라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미국은 별로 내키지 않고 SAT 보다 이미 GCSE공부를 했기때문에 영국식의 A-level 준비하는게 더 편할거 같았구요

또 미국은 학업외에 예체능까지 다양하게 다 해야하는데, 영국은 대부분 공부위주만 해도 되서 저랑 더 맞다고 생각해서 영국 국제학교 진학을 계획했습니다. 

 

저는 생물이랑 화학쪽이 재밌어서 그 분야로 공부를 원하는데, 이 방면 영국 대학교나 연구원이 유명해서 영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공부할 곳으로 옥스포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SAUK 쪽에서 옥스포드 쪽을 추천해주셔서 왔어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국제학교라서 예전 다니던 학교랑 비슷한 형식의 국제학교이기도하고 도시 자체가 학생이 많고 학업에 도움될거 같아  추천해주신거 같아요.

 

아무래도 옥스포드 대학교가 위치한 도시라 괜히 공부하기에 좋은 느낌이 있어요 ㅋㅋ

 

 

3. 다니고 있는 국제학교는 어떤가요?

 

그 전 국제학교나 옥스포드 국제학교나 아주 다르진 않아요. 커리큘럼이 비슷해서 선택한 것이라 그럴거 같고, 수학은 제가 선행공부를 하다 와서 그런지 좀 쉬운거 같아요.

 

커리큘럼 중 다른 점이라면 영국의 국제학교 과목수가 더 적다는 점? 그 전 학교는 6개 과목이었는데 여기서는 생물, 화학, 물리, 수학 이렇게 4과목하면 되요.

 

줄어든 과목중에 영어가 있는데, 아마 영어는 기본적으로 다 하기 때문에 없는거 같기도하구요. 하지만 옥스포드대학을 가려면 아이엘츠를 따로 봐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에 있더 국제학교는 한국 사람이 대부분이었고, 여기 국제학교는 러시안이나 중국인 혹은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대다수예요. 이 학교에 지금까지 한국 사람을 두명밖에 못봤어요 ㅋ 친한 친구들은 기숙사 친구들이라서 대만, 인도, 우즈베키스탄에서 왔어요.

 

수업은 8시 35분에 시작해서 4시 20분에 끝나요. 점심시간은 50분있고, 수업시간은 1시간 정도씩하고 중간에 10분씩 텀이 있어요.

과목마다 교실이 있어서 수업에 따라 이동하는 방식이에요. 그 교실에 가면 선생님이 따로 있으시고, 준비물도 준비되어 있어요. 선생님이 과목당 2명씩 있는데, 선생님마다 맡는 모듈이 있어서 챕터마다 맡는 선생님이 있어서 좀 신기해요. 

시험은 쪽지시험이 되게 자주 있고 큰 시험은 10월에 하나 있고, 1월에 하나 있고, 5월에 하나 있어요. 

 

 

4.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기숙사에서 살고 있어요. 기숙사는 학교까지 걸어서 6-7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방은 혼자쓰고 있어요. 대신 화장실은 나눠쓰고 있어요. 한 층마다 한개씩 있는데, 화장실이랑 샤워실을 나눠쓴다고 생각하면 되요.

 

방에 침대, 세면대, 옷장, 책상 등이 있어요. 방은 좀 더운편이에요. 원래 요리는 안되는데 사감선생님이 키친 만들어 줄 수도 있다고 했어요.

 

그래도 라운지에 전자렌지랑 전기포트 등은 있어요. 나오는건 8시 15분전에 나와야하고 수업하는 중에 클리너가 치워주게 되어있어요.

 

청소기랑 쓰레기통 비워주시는 정도? 빨래는 공용세탁기가 있어서 쓸 수 있어요. 

 

인터넷은 잘 되는데 열두시 이후에 꺼져서 그 이후에는 각자 인터넷을 써야해요. 

 

밥은 아침 점심 저녁이 기숙사에서 다 나와요. 아침에는 시리얼, 요거트, 커피, 토스트랑 오트밀등이 나오고, 점심/저녁은 난이랑 카레랑 밥 이런게 나오기도하고 밥이랑 칠리치킨 같은 것도 나와요.

 

 

5. 영국에 오기 전에 기대했던 영국과 실제와의 차이가 있나요?

 

오기 전에 선생님들이 괜찮으실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다 좋으세요. 

생활전반적으로 관리해주시는 튜터 선생님도 따로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전반적으로 잘 지내는지 확인해주세요.

 

저는 음식은 다 잘먹어서 음식이나 가족 보고싶은거는 아직 괜찮아요. 그리고 거리가 예뻐서 아직 잘 지내고 있어요. 

 

 

6. 백신은 어떻게 맞았어요?

 

아직 안맞았는데, 학교에서 다 서류를 해줘서 아마 조만간 맞게 될거 같아요. 얼마전에 이메일 왔는데 16-17세 이제 신청 받는다고 들었어요. 

 

 

7. 여기 올 생각 있는 분에게 하는 조언은?

 

오기전에 현금 많이 쓰게 될가봐 현금을 많이 가져왔는데, 카드로 내는 경우가 많으니까 현금보다 카드를 가져와서 쓰셔도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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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Sophie

2021.10.25

옥스포드 지역이랑 학교 + 선생님까지 다 만족하셔서 다행이네요!~ ㅎㅎ
곧 앞둔 시험도 화이팅이에요! ㅎㅎㅎ~~

SAUK Tess

2021.10.30

옥스퍼드는 날씨 좋을때 여기저기 사진 찍으면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는것 같아요~
고풍스럽기도하고~ 중간에 그래도 큰 쇼핑몰이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이제 첫 텀 시작했는데~ 적응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