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ELC bristol 브리스톨 홈스테이 집 소개 #숙박

작성자 subibi
작성일 2021.10.10

안녕하세요.

브리스톨에서 약 3주동안 지낸 홈스테이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저와 집주인 부부, 스위스 학생, 개가 살고 있어요.

총 3층이고 1층은 스위스 학생방, 주방&거실, 화장실 / 2층 제 방, 거실2 / 3층 주인집 부부 이렇게 각각 나눠서 쓰고 있어요.

아 그리고 뛰어다닐 수도 있고 테이블에 앉아서 차도 마실 수 있는 뒷마당도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이 150년 정도 된 아주 오래된 집이라고 해요. (그래서 걸을 때마다 끼익끼익 나무소리가 많이 나요ㅋㅋ)

 

브리스톨, 특히 이 동네에는 아주 오래된 집들이 아주 많다고 해요. 300년 된 집도 있다고 해요.

오래된 집인 만큼 다들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에요.

시티센터이든 학교든 웬만한 브리스톨의 명소나 핫플레이스는 걸어갈 수 있어요.

이 마을만 조금 벗어나면 식당, 마트, 약국, 카페 다 가깝게 있어요.

브리스톨 명소인 clifton 다리까지는 좀 걸어야 하긴 하지만 대부분 20-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제 방입니다. 침대, 책상, 의자, 3단서랍장, 옷걸이, 거울, 휴지통이 있고요,

여분의 침대시트, 수건도 준비돼 있었어요. 아쉬운 건 옷장이 없어서 옷을 걸어두기가 마땅치 않다는 점ㅠㅠ

 

 

 

 

 

여기는 제일 아래층 주방입니다.

주방이랑 거실이 한 공간에 있는데 아마 이곳이 제일 따뜻한 곳이라서 가족들이 대부분 시간을 여기서 보내는 것 같아요.

 

아침에는 시리얼이나 토스트 등 간단하게 먹고 저녁에 요리를 해주세요.

아 근데 처음에는 몰랐는데 여기 가족들과 스위스 학생 모두 베지테리언이었어요.

그래서 집 안에서 따로 고기 요리는 하지 않습니다. 저를 위해서 따로 해주냐고 물어봤었지만 나가서 먹으면 되니까요.

처음엔 좀 불편하다고 생각했지만 같이 지내는 가족들이 친절하고 좋아서 아마 계속 여기에서 지낼 생각이에요!

 

 

 

뒷마당으로 나가는 문입니다.

자가격리 기간동안 마당이 있어서 덜 답답하게 지냈어요.

 

 

 

 

 

현관문 열쇠에요.

잠금장치가 따로 없고 현관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이 열쇠를 사용해야 해요. 

열쇠 오랜만에 사용해보기도 하고 이런 열쇠는 처음 봤어요.ㅎㅎ 정말 옛날 집이라는게 느껴지죠?

 

 

 

 

집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보다시피 좀 언덕 위쪽에 위치해서 시티센터 갔다가 집에 가려면 언덕을 좀 올라야 해요.

하지만 굉장히 평화롭고 예쁜 마을이에요.


 

 

 

 

 

+)저는 영국 오기 전에 TTR 신청해서 day5에 테스트 받으러 갔었어요. 결과가 다음날인 day6 밤 10시에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7일차 오전에도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신청한 회사에 전화도 해보고 메일도 보내봤었는데 아무 답변 받지 못했고 결국엔 

day8 오전에 받았습니다.

거의 10만원 주고 신청한 건데 이틀동안 필요없는 격리를 하게 됐었어요.

제가 이용한 회사는 Atruchecks 입니다. 여기 사용하실 분은 참고해주세요.

 

그럼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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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Tess

2021.10.12

어머~~주방 인테리어가 눈에 쏙 들어오네요~~~
저도 호스트가 거의 베지였는데 음식솜씨가 좋아서 계속 지냈어요
고기는 저는 주말데 따로 사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브리스톨 홈스테이 후기 오랜만에 읽었네요~~~~

SAUK Sophie

2021.10.14

집 너무 좋네요 ㅎㅎ~
역시 브리스톨 홈스테이는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