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브라이튼 일대일 오리엔테이션 후기! 저는 현재 ELC브라이튼에 재학중이에요~

작성자 런던지사
작성일 2021.10.14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은 ELC Brighton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계신 수속자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기차역이었는데, 이제 영국은 영국내에서나 해외여행에도 많은 제약이 없어져 캐리어를 들고 이동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더 없어서 기차안도 텅텅 비어있네요.

이제 기차내에서도 원하지 않으면 마스크를 쓰지 않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한시간 기차를 타고 도착한 브라이튼! 오늘도 날씨가 참 좋네요

 

수속자 분은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좀 하시다가 영국에 석사 과정을 알아보시는 중에 먼너 어학연수를 해보며 생활해보고자 브라이튼에서 어학연수를 결심하고 오신 분이셨는데요,

 

홈스테이에서 요리가 되지 않고 주로 토스트, 시리얼 그리고 양식을 주로 먹게되어서 아시안 음식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오늘은 중식당에서 오티 진행을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이번 수속자 분의 경우에는 학생비자나 워홀 신분으로 오신게 아니기 때문에 BRP 카드가 없는 상황이라 은행 계좌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Barclays나 HSBC등 기존 은행들은 원래부터 은행계좌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Monzo, Starling, Revolut 등 가상 은행들을 통하여 카드를 만들기 쉬워진 이후에 큰 문제 없이 학생분들이 카드발급을 받으시곤 했죠.

 

그런데 지난해부터 점점 가상 은행들도 신분증이라든지 주소지 증명,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를 요구하다보니 생각보다 은행 카드 발급이 어려워 졌다고 말씀들하시더라구요.

 

특히 몬조의 경우는 복궐복으로 카드 발급이 잘 되기도 하고 안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고, 특히나 여권대신 BRP 카드가 있어야 더 발급이 쉽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오늘 수속자 분은 Revolut 계좌를 오픈했지만 Revolut 계좌에 돈 이체하는 데에 문제가 좀 있으시다고 했어요. Revolut은 현금을 은행에서 쉽게 입금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본인이나 타 계정의 은행에서 이체 하는 방식으로 주로 입금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런 경우에 본의치 않게 본인의 계좌에서 Revolut으로 입금이 어려운 경우라면 집 주인이나 영국에 계좌를 가지고 있는 친구에게 한국 계좌에서 파운드를 출금해주고 내 Revolut 계좌로 송금을 부탁하는 방법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계좌 오픈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여러 다른 계좌들도 오픈해보시고 혹시 모르니 한국에서도 수수료가 낮은 은행카드를 가지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런 저런 유용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된 오티,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0. 영국 입국 과정

 

KLM 항공을 타고 왔는데요, 인천공항에서 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1시간이면 결과가 나와요. 다만 일주일 전 정도에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지 않으면 예약 자리가 없어요. 

예를 들어 3시에 검사 예약해서 검사를 받으면 4시에 문자가 와요. 검사 장소에 가면 영문으로 검사 결과지를 줍니다. 그럼 짐 맡기는데에서 표 주기 전에 인천공항에서 확인 한번하고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아 그리고 네덜란드 공항에서 영국으로 들어올 때, 경유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내리면 탑승구 안내가 나오잖아요. 탑승구 안내 전에 한군데 더 들리라고 나와요. 

 

그 곳에 도착해서 확인을 받으면, 그 다음에 탑승게이트를 그 검사한 사람이 알려줘요. 그 다음에는 검사를 안하고 영국 도착해도 검사 안해요.

그런데 의외로 영국 도착해서 검사는 안하는데 입국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E gate로 가도 늦었어요. 아마 사람이 많아서 오래걸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E gate 가 다 열려 있지 않았고요. 

 

한국에서 미리 신청했던 검사를 신청해둬서 2일 8일째에 무조건 검사를 해야하잖아요. 5일째에 한번 더 검사하면 격리가 빨리 끝낼수가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5일째에 하는게 좋은 거 같은데 자가격리 하는게 너무 힘들었고, 온라인 Zoom 수업이 한계가 있어서 한시라도 빨리 자가격리 끝내길 추천해요.

 

근데 이제 10월 4일부터 백신 다 맞으면 격리를 안해도 되니까..편하겠네요. 

 

 

1.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미국으로 갈까 캐나다로 갈까 고민했죠. 그런데 영국 발음이 멋있다고 생각해서 이왕 배울거면 영국 발음으로 제대로 배우자 하고 오게 된게 가장 컸어요.

 

제가 유럽여행을 다녔을때 영국이 인상이 제일 깊었던 국가였어요. 

 

 

2. 영국, 그리고 브라이튼을 어학연수지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런던에서 가깝고 그리고 바다가 근처에 있어서 바다를 매일 볼 수 있어서 좋고 ELC 브라이튼이 어학원중에 좋다고 해서 왔어요.

 

자기하기 나름이지만, 선생님이든 사람들이 너무 좋아요 사실. 수업 양이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양이에요.

 

숙제는 많은 건 아닌데, 배우는 양이 많아요. 레벨테스트를 봤는데 너무 어려워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구요.

 

학원에 한국인이 10명이나 있는데 영어를 쓰게 되는 분위기라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온 외국인 친구들이 낯을 안가려서 금방 친해졌어요. 아직까지 브라이튼으로 어학연수지를 선택한데에 후회가 없습니다 ㅋ

 

 

3. 다니고 있는 어학원은 어떤가요?

 

반에 7-10명 정도 있고 앞으로 더 많아 질 수 있다고 해요. 연령대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까지 있고, 국적은 정말 다양한데 일본, 쿠웨이트, 사우디, 스위스, 프랑스가 저희 반 구성원이에요.

제일 친해지기 쉬운 나라 친구는 일본인데, 사실 영어는 못하지만 문화권이 같아서 친해지기 편하긴 해요.

 

선생님은 1분이 다 해주세요. 저는 오전에 수업 하고 점심 먹고 한시간 더 하는 반이에요. 

 

그래마 수업때는 교재보면서 하는데 그래마를 리스닝 스피킹 리딩 등을 그거에 관한 이야기로 수업하는 방식이에요.

 

이게 정말 중요한게 한국에서 현재진행형을 배우려고 영국가나 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이걸모두 영어로 배우 영어로 모든 걸 표현해야한다는 점에서 영국에서 공부한다는게 다른점인것 같구요.

여기는 무조건 파트너 정해서 스몰톡을 시키는데요, 선생님이 틀리는게 있으면 지적도 해주시고 말도 많이 시키시구요. 

 

엑티비티는 종종 있는데 옥스포드랑 이튼 스쿨 투어를 어레인지 해주시거든요. 우리나라 투어처럼 안내자분이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안내해주시더라구요.

 

45파운드에 안내까지 해주신거라서 가격도 좋았던거 같아요.

 

 

4.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는 홈스테이를 하고 있어요. 저랑 일본인 그리고 호스트 부부이렇게 넷이서 살고 있어요. 50 대 중후반 정도 되시는거 같아요.

 

저는 운이 좋은게 방이 넓고 깨끗해요. 화장실은 저랑 일본인 친구가 같이 쓰고 있어요. 밥은 아침이랑 저녁이 나와요.

 

저녁은 파스타나 인도식 케밥이 나올 때도 있고 다양하게 해주시는 편이고, 아침은 시리얼이나 토스트가 나와요. 점심은 밖에서 주로 사먹고 있어요. 

 

 

5. 영국에 오기 전에 기대했던 영국과 실제와의 차이가 있나요?

 

일단 브라이튼 자체는 맘에 들어요. 여기 사람들이 여유롭잖아요. 한국에서 항상 바쁘게 살다가 여기 오니까 여유가 있어서 좋아요.

 

물론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니까 바빠야하지만, 한국에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여기 삶이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물가가 생각보다 싸진 않다는 점이 아쉽죠. 

 

 

6. 여기 올 생각 있는 분에게 하는 조언은?

 

개인적으로 짧게 머물게 아니시라면 비자 받으시길 바라요. 은행 계약때 제약이 생겨서 그 점은 알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몬조같은 카드도 만들기 쉬웠었는데 점점 까다로워져서 BRP 가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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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Sophie

2021.09.27

브라이튼 어학연수하기 넘 좋죠~~ 6개월동안 영어실력 꼭 향상하시길 바랄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