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영국조기유학생과의 현지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Abbey DLD London 컬리지 GCSE 재학중~

작성자 런던지사
작성일 2021.10.02

오늘은 15살의 나이로 DLD College London에서 College 과정을 밟고 있는 SAUK 수속 학생을 만나고 왔습니다. 

 

DLD College London은 런던아이 바로 근처이자 웨스트민스터를 마주보고 템즈강 건너에 위치한 런던의 보딩스쿨입니다.

 

위치 자체가 아주 런던런던한 학교이자 2020년에 Independent School of the year award를 수상한 학교라고 하네요.

 


 

수속자 학생 수업이 끝난 후 학교 근처 아시안푸드 퓨전 음식점에 가서 저녁식사를 하며 오티를진행하였는데요, 

 

학교에서 레스토랑으로 가는길에 마주친 중년의 남성분과 너무 반갑게 인사해서 누구신가 했더니 학교내 밴드동아리 선생님이시라고 하더라구요 ㅋ 

 

원래 밴드에도 관심이 많아 학교내 밴드동아리 활동도 하고 친구들과도 쉬는시간이나 방과후에 Student lounge 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수속자분, 학교에 다닌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같은 반 학생들이나 선생님과도 스스럼없이 지내시는 것을 보니 미성년자의 나이에도 적응력 레벨이 10000인거 같아서 안심안심 했습니다 

 

오늘 오티 진행장소는 딤섬이나 아시안요리를 골라 시킬 수 있는 체인점이었는데요, 수속자분이 보딩스쿨을 다니다보니

 

한식이 그립다고 하셔서 근처에서 아시안 음식점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원하는 음식에 Tick 하면 시킨 음식이 서빙되는 시스템이었어요. 

 

음식점이나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하지만, 서빙하시는 분들 이외에 

 

손님들은 식사 목적으로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마스크 없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열심히 수업을 마치고 오셔서 배가 고프셨을텐데, 고심한 메뉴 선정이 입맛에 맞아서 다행이었어요 

 

 


 

식사와 함께 진행한 오티 내용 한번 살펴볼까요?

 

 


 


1. 영국으로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중 3 학년 1학기까지 다니다가 한국 학교보다 외국학교를 다니고 싶어서 영국에 오게 됐어요.

 

다른 것보다 한국학교는 너무 획일화 된 교육 과정이라서 저랑 안맞는다고 생각했어요.

 

마침 중학교 과정도 거의 끝나고 고등학교에 곧 갈건데 다른나라에 가서 공부하기로 결정한거라면 기왕이면 가고 싶었던 영국에 와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영국에 오게 된 이유는.. 


영국에 좋아하는게 많아서입니다. 비틀즈나 오아시스 등 좋아하는 밴드가 있어서 왔죠, 

 

2년전에 영국에 가족 여행으로 놀러왔다가 비틀즈를 알게 됐는데 너무 매력적인 밴드라고 생각했어요. 

 

또 제가 가족여행으로 여름즈음에 왔었는데 날씨도 좋았고 인상도 좋아서 영국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2. 영국, 그리고 런던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딱히 런던을 택했다기보다는 학교가 여러 학교들중에 제일 건물이나 위치나 프로그램들도 좋아보여서 선택했어요.

 

 

3. 다니고 있는 학교는 전반적으로 어떤가요?

 

8시 45분에 시작해서 5시까지 수업시간이에요. 

 

아침에는 출석체크하고, 수학, 생물, 화학, 역사, 아트 등의 과목을 한 교시당 35분씩 수업해요. 

 

쉬는 시간은 있을 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는데 보통 15분 있고 2교시씩 공부하기도 해요. 

 

점심 학교에서 먹고 수업 듣고 저녁은 6시에 학교에서 먹고 그 다음에는 7시부터 8시까지 자습시간이 있어요.

 

숙제하고 복습하고 그런 시간이 있고, 친구들이랑 같이 얘기하고 탁구도 있고 당구도 있어서 그런거 하면서 같이 놀아요.

 

9시 10분까지는 자유고 다시 가서 출석하고 학교 안에서 쉬고 11시에 취침하면 되요. 

 

밥은 좀 맛이 없어요, 밥이 나오는데 우리나라식이 아니고 가장맛있는거는 와플..ㅋㅋ 

 

나가서는 세번정도 먹어봤고 한국에서 햇반이랑 라면 좀 가지고 와서 입맛없을때는 그런것들을 먹어요. 

 

혹은 그너에 있는 한국 슈퍼에 가서 깍두기 같은거 사서 먹고 그랬어요 과자도 사고 ㅋㅋㅋ

 

반에 저까지 5명이 있어요. 


영국 친구, 러시아, 사이프러스, 사우디아라비아 친구들이 있어요. 모두 나이가 비슷한 친구들이구요. 

 

선생님은 과목별로 여러명 있는데 질문을 유도하는 식이에요. 선생님이 설명하고 나서 이해했는지 꼭 물어보세요

 

한국에서는 수학을 못했었던거 같은데 여기서는 잘하고 있어요

 

한국에서 예전에 했던걸 배워서 그런거 같기도해요 ㅋ %, 분수 이런거 배우는데 아직까지는 쉬워요. 

 

용어가 좀 다르니까 헷갈릴수는 있는데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어요.

 

 

4.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이곳은 보딩 스쿨이라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어요. 

 

기숙사는 혼자쓰고 화장실이랑 샤워하는데 있고 부엌은 공용으로 있어요.

 

침대랑 책상이랑 옷장있고 다 깨끗하고 청소는 각자가 하는 분위기에요. 

 

자기 층 아니면 다른 층에 사는 친구방에는 못가고 대신 각 층별로 있는 라운지에서는 만날 수 있어요. 

 

빨래는 카드가 있어서 공용으로 빨래하는데 가서 할 수 있어요. 

 

 

5. 영국에 오기 전에 기대했던 영국과 실제와의 차이가 있나요?

 

영국오기 전에도 영어를 잘했는데 검색하는거나 영어로 다 읽고 유투브도 영어로만보고 이제는 생각할때도 다 영어로 해요

 

그래서 여기 와서도 영어로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요. 여기 오기 전이랑 예상과 다른건 음식이요.

 

한국에서 먹던 아이스크림 그런게 그리워요. 꼭 한국 아니어도 초밥도 밥이 너무 딱딱하고 한국에서 먹던거랑 다르고해서 약간 힘든거?

 

그리고 생각보다 부모님이 많이 보고 싶어요. 일주일에 세네번 정도 통화해요. 방학때 되면 한국 갔다오려고 해요. 

 

 

6. 백신은 어떻게 맞았어요?

 

아직 16세 미만이라 맞을 수 없는데 곧 맞을거 같아요. 

 

 

7. 여기 올 생각 있는 분에게 하는 조언은?

 

한국음식 많이 싸오라고 말하고 싶어요. 가족이 많이 보고 싶을수 있으니까 그건 꼭 생각을 하라고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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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Sophie

2021.09.27

영어를 워낙 잘하시니 ㅎㅎ 영국서 사시는덴 문제가 없으시다니 넘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SAUK Tess

2021.10.02

생각보다 부모님이 많이 그립다는 울 학생~~~ 당연하죠~ 타지생활하면 감정이 더 풍부해지는것 같아요~

한국음식~다음에 한국 올때 한 크렁크 챙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