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9/20 year DMU에서 아트 파운데이션 과정을 수료한 학생입니다.

-파운데이션 과정후기

저는 foorwear design 학사과정을 위해 파운데이션 과정을 듣게 되었고 DMU는 파운데이션 과정을 캠퍼스내에 위치한 건물에서 진행하여 캠퍼스내 시설이나 다양한 워크샵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 자체에서는 본인이 전공할 분야에 대한major project를 진행하며 주제선택부터 표현, 완성작까지 모두 스스로의 기획과 선택으로 진행되는 만큼 좀 더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작업을 할 수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족한 스킬에 대해 워크샵으로 보충할 수 있는데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3D 프린팅같은 다양한 워크샵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작업에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메이저 프로젝트외에도 스케치나 소잉스킬등을 배울수있는 2d, 3d 수업, photography 수업과 life drawing 같은 많은 경험을 학부를 시작하기 전에배울수 있는 과정입니다. 

또 EAP라는 영어수업으로 학생들에게 부족한 영어수업을 같이 들을수도 있어서 국제 학생들에게 유용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숙사에 대한 경험

저희 학교 주변에는 굉장히 다양한 기숙사와 옵션들이 있었어요. 

일단 저는 5명이 주방을 쉐어하는 형태의 ensuit 룸에 살았는데모든 집마다 각각 단점과 장점이 확실한거 같아요. 

저는 기숙사에 살면서 가장 좋았던것은 보안성과 택배를 리셉션에서 받아주는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기숙사에서 따로 택배보관을 해주지 않는 기숙사들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주방을 쉐어하는 방들은 스튜디오보다 비교적 가격도 저렴하여 비용적인면에서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방을 쉐어하다보니 플랫메이트가 나랑 다른 청결도를 가지고 있는경우 많이 힘든것 같아요....ㅎㅎ 

또 소음에 예민하신분들에게는 힘들꺼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방을 쉐어함으로써 새로운 플랫메이트들은 사귈수 있는 기회도 얻을수 있기때문데 기숙사는정말 단점과 장점이 공존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기숙사를 선택하실때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옵션과 또 필수가 아니여도 상관없는 옵션이 뭔지 고려하셔서 선택하시는게 제일 좋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영국 생활에 대한 후기

생활비: 저희 학교는 레스터라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학교와 시티센터, 기숙사들이 다 가깝게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거주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런던이나 다른 대도시에 비해 기숙사비 자체도 비교적 저렴하며 기숙사가 캠퍼스 인근에 위치해있기때문에 교통비나 생활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보통 한달 생활비로 100만원정도 받아 사용했는데 처음에는 한국카드로 바로 결제하며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수수료가 너무 많이 발생해서 한국계좌로 받아서 영국계좌로송금하여서 영국카드를 사용하였습니다. 송금할때는 카카오페이 송금을 사용하였고 송금수수료는 5천원 정도 이고 3-5일 정도면 송금이 되어서 생활비가 떨어질때쯤 미리 송금하여 사용하면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사용할 수있습니다. 

또한 영국카드는HSBC와 몬조카드 두개를 사용하였는데 몬조카드는 다른 절차 없이 거주만 인증하면 바로 발급이 되기때문에 몬조 카드를 먼저발급받아서 사용하다 학교에서 뱅크레터를 수령후 HSBC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여가 생활: 사실 영국에서는 다들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를 보러 다니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축구에 관심이 적어서 다른 문화생활을 추천하자면 콘서트나 공연 보러 다니시기를 추천드려요! 

공연이나 콘서트도 굉장히 다양하고 미리 예약하면 나름 저렴하게관람하실수 있습니다. 

또 하나 있다면 네일샵이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만큼 섬세한 아트는 기대하기 힘들지만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여서 보통 연장과 컬러를 같이 해도 30-40 파운드 정도밖에 하지않아서 네일을 즐겨하는 분이라면 한번이용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음식: 음식은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르기 때문에 주관적일수 있지만 저는 사서 먹는 음식보다 해먹는 음식들이 더 맛있더라구요. 외식비가 비싼편이기도 하고 식료품이 싸서 확실히 외식 횟수가 많은 날과 적은날이 생활비면에서도 차이가 나는거 같아요! 

또한국음식도 한인슈퍼에서 대부분의 재료들을 팔기 때문에 레시피만 알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해드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적은 부분들 말고도 영국은 한달내내 크리스마스다라고 할 정도로 크리스마스를 굉장히 제대로 즐기는거 같아서 저는 너무신기하고 좋았습니다. 

지역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대부분 다 있어서 가까운 지역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러 다니는 재미도있지 않을까 해요ㅎㅎ 그리고 영국에 있으면서 다른 유럽국가로 여행이 쉬워서 방학이나 시간이 날때 여행을 많이들 다니더라구요. 

사실 저는 코로나 때문에 방학이랄게 없이 2텀이 끝나고 한국으로 들어와서 온라인 수업을 하여 방학을 제대로 즐길수 없었지만 이번에 복학을 하면 방학때 여기저기 여행을 많이 다닐려고 생각중입니다!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힘들었던 부분: 

사실 제일 크게 생각나는 힘들었던 부분은 아무래도 날씨였던거 같아요. 가기전까지만 해도 제가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적당히 비오는걸 좋아했던것 같네요. 영국은 비도 많이 오지만 안와도 흐린 날들이 많아서 우울해지기 쉬운 부분이 있는데 그래서 자기만의 취미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드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또 한국처럼음식점이나 카페들이 늦게까지 열려있는 경우가 많이 없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집에 있는 시간들이 많아지는데 저는 밖에 돌아다니는걸 좋아해서 그런 부분들도 좀 힘들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친구들 집에 자주 놀러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언어적인 부분에서는 사실 언어적인 부분은 제가 현지인이 아니기때문에 힘든 부분이 큰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학교 튜터들이나친구들도 국제학생이라는것을 감안해주고 도와주려고 하고 튜터들에게 과제 관련하여 어려운 부분들을 이야기하면 흔쾌히 도와주시고 고칠 부분을 알려주십니다. 

그래도 본인의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EAP나 셀프 스터디를 통해 꾸준히노력하는게 제일 큰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저는 과제를 할때 시간관리에 있어서 크게 고생한 경험이있어요. 저는 제가 컨디션이좋을때 한번에 몰아서 하는 스타일이였는데 영국에서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크게 보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과제들이 과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고 결과물만 제출하면 과정은 어디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정말시간관리가 중요하고 몰아서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

사실 조언을 하기에는 애매한 짧은 생활이였지만 제일 크게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위에서 말한것과 같이 시간관리를 잘하시길 추천드리고 결과보다는 과정에 포커스를 맞추고 수업과 과제를 하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아트 파운데이션 같은 경우는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과정과 시행착오 속에서 내가 무엇을 얻었고 보안할 점을 스스로 찾은것에 있어서 큰 점수를 주는것 같아요. 

물론 학교마다 다른겠지만 저희 학교의 파운데이션 과정에서는 모든 과제들이 마지막에 필수로 reflection을 요구해요. 

그렇기때문에 몰아서 하는것 보다 시간관리 잘하셔서 과정에 최선을 다하시면 좋은 점수와 결과가 나올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르는 부분에있어서 계속해서 질문하고 튜터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친구들과 정보 공유를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새로운 스킬도 많이 얻고 사실 결과적으로도 과제에 대한 점수를 주는것도 튜터들이기 때문에 튜터에게 조언을 많이 받고 그런 조언을 들을 다양하게 적용하여 완성한 과제일수록 좋은 점수를 받더라구요. 

또한 친구들과 정보를 많이 공유하면 내가 생각하지못한 부분에 대한 아이디어나 새로운 영감을 받을수 있어 과제에 대한 develop이 많이 되는것 같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