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2019년 말에 다른 나라 학교에 합격한 상태였는데,

하필 2020년에 코로나 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한국에서 꼼짝도 못한채 약 10개월동안 비자를 기다리다

2020년 12월에 영국으로 눈을 돌려 2021년 1월 코스를 듣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영국으로 학교를 변경할 때 너무 급작스럽게 마음을 바꾼터라 일이 빨리 빨리 진행되어야했습니다.

여러 유학원을 알아보다가 SAUK가 어느 누구보다 빠르게 일처리를 도와주셔서

다행스럽게도 1월에 무사 입국, 입학을 하게 되었네요.

지금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파운데이션 6개월 코스를 끝낸 후, 본교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부가 어려워서 걱정 많이 했는데 성적도 잘 받고 본교에서 장학금도 받았네요.

본머스라는 도시가 생소하실텐데 본머스는 영국 남부의 작은 해양도시이고 관광지로 유명해서 여름에는 바다에 관광객이 가득하구요 각종 축제도 많이 개최합니다. 

본머스 유니는 미디어랑 저널리즘, 관광쪽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는 아트 본머스 AUB 1년치 학비에 해당하는 큰 장학금을 받고 진학하기로 했는데 메이크업이나 영화쪽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학교에 필름스쿨도 따로 있더라구요.  

본머스 분위기가 바닷가라서 그런지 자유로운데요.

영국에서 공부하는 제 친구들이 본머스에 와보고는 영국같지 않다고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시드니에 1년 살았었는데 시드니랑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맨발로 다니는 사람도 많고, 다들 친절하고 프렌들리해요. 

본머스에는 동양인이 별로 없다는 장점이자 단점이 있습니다. 덕분에 영어도 많이 늘었고 걱정과는 다르게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