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런던어학연수생과의 식사 오리엔테이션 후기

작성자 런던지사
작성일 2021.08.09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 입니다. 

 

오늘은 런던 Sloane square 에서 3주전 영국에 도착하신 어학연수 수속자 분과 오티 진행을 하고왔습니다.

 

Sloane Square는 작은 부티크 숍들도 많고 근처에 갤러리들도 있어서 구경할 거리가 참 많은 동네인데 오전에 엄청난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티때에는 날씨가 맑게 개어 사람들도 많이 나왔더라구요.

 


 

수속자 분은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시다가 영국으로 어학연수와 워킹홀리데이를 하러 오신 분이신데요 지난 상반기 워킹홀리데이에 아쉽게 실패하시고 하반기 워킹홀리데이에는 뽑히게 되었고 워킹홀리데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영어공부를 먼저 하시려고 어학연수를 신청하셨다고 합니다.

 


 

요즘은 수속자분들 만나면 반가움이 약 3-4배 정도 되어서 또 정신없이 이야기 삼매경에 빠졌는데요, 그래도 맛있는건 먹어가면서! 오티를 진행해야겠죠?

 


 

Vegan café 라서 Vegan 팬케이크와 크림브륄레 그리고 마차라떼, 바닐라라떼를 먹으며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영국에 오셔서 이미 1차 백신은 맞으셨다고해서 오늘은 Walk in Vaccine 접종에 대하여 여쭤봤는데요, 저 같은 경우 이미 영국 건강보험공단인 NHS 에 등록이 되어있기 때문에 NHS 사이트에 NHS 등록 번호를 기재하고 백신 예약을 맞았거든요.

 


 

그런데 수속자 분의 경우는 아직 NHS 등록번호가 나온 상태가 아니라서 Walk in Vaccine centre에서 접종하셨다고 하네요.

 

아래 사이트에 접속하게되면 NHS 넘버가 없이도 Walk in으로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센터들이 나와 있는데요. 해당 사이트에서 본인 집 근처의 백신 센터를 찾아 클릭하면 접종 가능한 백신 종류 및 센터 오픈 시간이 기재되어 있어 직접 방문하면 예약 없이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https://www.nhs.uk/conditions/coronavirus-covid-19/coronavirus-vaccination/find-a-walk-in-coronavirus-covid-19-vaccination-site/

 

 

수속자 분은 여권과 주소지정도만 가지고 walk in 센터에 가서 접종 맞으셨고, 이후 8주가 지나면 다시 walk in centre에 방문해서 2차 접종도 가능하다고 해요. 

 

영국에 도착하셔서 바로 백신 맞을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위 사이트 참고하셔서 백신 맞으시면 되겠네요

 

자, 그럼 오늘 오티 내용도 추가로 살펴볼까요?

 

1. 영국 입국 과정


입국하기 전에 PCR이나 항원검사 둘중에 하나를 할 수 있어요. 항원 검사가 더 싸고 검사가 거의 한 시간 정도면 나오고 터미널 2에서 받을 수 있어요. 항원 검사 받으려는 출국자가 많아서 적어도 이주 전에 예약을 해야 예약이 될거예요..


사람들이 워낙 많이해서 그런지 워크인은 불가능하구요. 승객위치확인서랑 항원검사를 출국전 티켓팅 할때 보는 방식입니다. 비행기 타고 도착해서 뭐 검사하겠구나 했는데 도착하고 대면심사랑 E gate 중 랜덤으로 정해서 대면심사시에만 항원검사 여부를 보기 때문에 영국 도착해서는 막상 검사를 안 할수도 있더라구요.


저는 E gate 여서 검사 없이 바로 들어왔어요. 그리고 영국 숙소에 와서 키트로 검사를 해서 음성 받으면 자가격리 해제가 되요. 키트는 한 3일 전쯤에 주문해서 숙소에 와서 2일 8일차에 검사하면 됩니다. 그리고 격리 해제까지는 매일 자가격리하고 있는지 매일 전화가 와요.


방문은 안오고 전화가 와서 증상이 있냐, 격리 10일 동안 해야하는지 알고 있는지 등등을 물어봐요. 영어 못알아들으면 통역도 다 붙여주니까 통화에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2.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몇 년동안 한국에서 일을 했었는데, 너무 힘든 직종이었고 저의 꿈을 찾는 과정에서 다른 직종을 알아보다가 결정하게 된 분야의 일이 영어가 우선적으로 되야하는 직종이어서 어학연수를 오게 됐어요.


 

3. 영국, 그리고 런던을 어학연수지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솔직히 처음부터 영국에 오고 싶어서 온 것은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지금 상황상 한국에서 어학연수를 올 때 캐나다는 비자 받는 것 자체가 어렵고 호주의 경우도 어학연수로는 아예 비자를 못받거든요. 그런데 영국은 그래도 비자를 해줘서 오게 됐어요. 


그리고 사촌오빠가 이년동안 영국이 어학연수 할 때 너무 재밌었고 어학연수 갔다 와서 좋은 회사에 입사하고 잘되었기 때문에 어학연수지로 영국을 추천해줘서 오게 됐어요.



어학연수는 14주 IH 런던에서 하고 그 이후에 워홀로 일을 할 생각이에요. 


 

4. 다니고 있는 어학원은 어떤가요?

 

IH 런던을 다니고 있어요. 어학원 선생님이 나이가 좀 있으신 남자분이신데 인내심도 엄청나시고자상하게 잘 가르쳐주셔서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누군가 재촉하면 말이 더 안 나오는데 매번 말 할 때 부담스럽지 않게 잘 기다려주시고 말할 때 실수하면 안 민망하게 위트있게 힌트를 줘서 알려주시기도 해서 스피킹 연습에 많이 도움이 되요. 


자료 준비나 프린트 하는 것도 학생들 각자가 해야할때가 있는데 학생들이 어려워하면 각자 다 챙겨서 자료 준비해주시고 프린트도 해주시구요 ㅋ 학생들한테 굉장히 친절하고 열정적이세요. 눈높이에서 말해주려고 노력하시고 학생이름도 다 외워주시고 본인이 준비한 자료나 액티비티 같 같은 많아서 준비를 많이 하시고 수업 들어오신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처음에 저희반에 10명이었거든요, 일본인이 4명, 사우디 3명 저랑 한국인 한 분 이렇게 있었고 요즘은 학생들이 나오다 안 나오다해서 5-6명 정도 수업하고 있어요 ㅋㅋ


코로나 관련해서 말하자면, 학원 내부적으로 많이 신경 써주는 편이에요. 다른 어학원 다니는 제친구는 학원내에서 수업할 때 마스크를 안쓴다고 하는데 저희 학원은 다 마스크 써야하고 학생들간 거리도 두게 하는 등 신경 쓰는 편이고, 요즘 일주일에 한번은 코비드 검사를 다같이 하고 있어요.


 

5.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에어비엔비로 알아본 숙소로 연락하다가 어쩌다 알게된 한국분이랑 같이 입국해서 들어오게 됐어요. 그분이랑 같이 자가격리하고 격리기간동안 재밌게 지내고 지금은 그분 포함 한국인 두명이랑 같이 살고 있고 다음주 쯤에 영사로 알아본 집으로 나가게 되요. 


호스트가 한국인이시고 남편분이 영국인이시고, 프랑스 여자애 한 명 한국인 한 명 저 이렇게 셋이서 살거 같아요. 


9월 조금 전이라서 약간 방값이 비싸지는 시즌이더라구요. 위치가 약간 역이랑 거리가 있어서 그건 별론데 그래도 집이 깨끗하고 같이 사는 사람이 적어서 선택하게 됐어요. 

 


6. 영국에 오기 전에 기대했던 영국과 실제와의 차이가 있나요?


영국에 오기전에 환상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없었어요. 그래서인지 처음에 왔을때는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요. 영국에 분위기가 참 좋더라구요.


여기는 정말 다인종 국가구나라는걸 확실히 느꼈어요, 특이한 사람도 많고 신기한 도시인거 같아요. 


 

8. 여기 올 생각 있는 분에게 하는 조언은?


여기는 영어를 배우는게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영어를 쓰러 온다고 와야 좋을 거 같아요. 저는 많이 준비를 못한 상태에서 영국에 왔는데 미리 알았더라면 영어 공부를 더 하고 왔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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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Tess

2021.08.12

오~~마지막에 조언이 멋집니다.
이미 알고 있는 영어를 쓰러 간다는게 와닿네요~

많이 공부하고 가면 더 많이 얻을거라 믿습니다.

SAUK Sophie

2021.08.31

비자가 없어도 영국에서 백신맞기가 가능하다니!~ 너무 좋습니다 ㅎㅎ 꿀팁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