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리엔테이션 브라이튼어학연수생과의 식사 오리엔테이션 후기

작성자 런던지사
작성일 2021.08.02

안녕하세요 SAUK 런던지사입니다. Covid-19 으로 인해 오랫동안 런던 오티를 진행하지 못해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었어요!

 

봄부터 시작된 Lockdown 완화 계획에 맞추어 등교, 필수재화판매 상점 오픈, 비필수재화 및 서비스 상점 오픈 기간을 지나 영국의 기나긴 Lockdown 기간이 모두 종료되고 영국도 점차 일상 생활로의 복귀를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진행되는 오티날인데 다행히 날씨도 너무 좋더라구요. 

 

영국은 현재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하는 제한이 사라진 상황이지만 다행히 지하철이나 기차 혹은 슈퍼 등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신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써야하는 제한이 없었기에 지금도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은 아시안 정도인듯 합니다. 

  

 

 


 

오늘 오티는 영국 남부 해안지방 도시인 Brighton에서 진행되었는데요,

 

기차 타고 약 1시간이 걸려 도착하였는데 여름 날씨를 완연히 느낄 수 있는 주말이라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볍고 발걸음도 가벼워보였어요~

 

 

 

오티 진행 장소는 브라이튼 시내에 위치한 Korean/Japanese restaurant!.

 

영국에 도착한 이후 약 10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이 있어서 그 동안은 한식을 먹을 기회가 없어 한식이 많이 그리우셨다고들어 오티 장소도 한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로 선정! 했습니다.

 

브라이튼에도 아시아분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쉽게 아시안 음식점을 찾을 수 있는편입니다.

한식 레스토랑이나 아시안 식료품을 파는 상점들 그리고 버블티를 파는 상점들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영국에는 대부분의 아시안 음식점이 일식이나 중식 혹은 타이, 베트남 음식을 파는 곳들이지만 일식집 같은 경우는 쉐프가 한인인 경우도 많아 한식을 겸해 판매하는 곳이 많아요~

 

 

 

오늘 방문한 레스토랑도 한식과 일식 메뉴가 둘 다 있어서 따뜻한 찌개가 먹고 싶으셨다는 학생분의 초이스는 육개장이었어요

 


 

외국에 나오면 특히나 잘 먹지도 않던 한식이나 김치가 왜 그렇게 땡기는지..

 

다행히 2021년 영국에서는 한식붐이 있기도해서 식료품이나 한식 음식점을 찾기 어렵지 않아 영국에 오실 때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도하며 오티도 함께 진행하였는데요,

 

오티 수속자 분들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영국 현재 상황에 대하여 궁금하실 것 같아, 해당 내용들을 위주로 오티를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이제 모든 Covid-19 관련된 제한들은 영국내에서 사라진 상황입니다. 마스크 착용이나 2m 거리두기, 펍이나 음식점 영업 시간들에 대한 제한이 사라졌고 학교, 병원, 상점, 회사 등 모든 시설들이 오픈했구요.

 

1차 백신 접종은 대부분 완료되었고 상당수가 2차 백신까지 접종한 상황이라 Lockdown완화와 델타바이러스 확산에도 사회적 분위기가 꽤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Lockdown 제한들이 모두 걷히며 올라갔던 확진자 수도 다시 점차 줄어들고 있구요. 

 

그럼에도 지난해에 경험했던바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적당한 거리 유지등은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백신의 경우 NHS 넘버가 있다면 쉽게 접종이 가능하고 NHS 넘버가 없는 경우에도 Walk in 방식으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영국 내에서는 백신 물량 문제가 불거지지 않고 있어 입국하신 후에 쉽게 맞으실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전반적으로 영국내에서는 개개인이 각자가 조심한다면 코로나 이전의 생활과 비슷하게 돌아갈 수 있고 돌아가고 있다는 분위기 입니다.

 

 


 

자, 그럼 오늘 수속자 분과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1. 영국 입국 과정이 어떠했나요?

 

영국 입국 전에 영국입국 후에 받게 될 Test Kit 주문을 하게 되요. 입국할 때 Border에서 Test Kit를 주문했는지 Kit 일련번호를 적게 되기 때문에 해당 Kit는 출국 전 주문하여 홈스테이 주소로 미리 받아두었어요.

 

그리고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Antigen 검사를 받았습니다. PCR 과 비슷한류인데 PCF 검사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검사하고 결과나오는데에 3-5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검사를 받게 되었어요. 

 

검사 받고 음성일 경우 출국이 가능하고 영국 도착한 후에는 자가격리를 하면서 홈스테이주소로 미리 받아둔 Test Kit로 Day 2랑 Day8 에 검사해서 우편으로 보내면 결과가 이메일로 오게 됩니다. 

 

 

2.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기 전에 영어 실력도 올리고 해외에서 일해보고 싶어서 왔어요. 듣는거랑 읽는건 괜찮은데 말하는 거랑 쓰는 걸 잘하고 싶었구요. 

 

언론학부를 다녀서 한국 공기업을 좀 다녔는데, 저는 한국에서 일하는 것이 저의 성향상 맞지 않아 늦기전에 해외로 가보자라는 생각을 했어요.

 

 

3. 영국, 그리고 브라이튼을 어학연수지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호주랑 뉴질랜드는 Covid-19 때문에 어학연수를 안받아주기도 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벌레가 크다고해서 안 선택한것도 있구요 ㅋㅋㅋ 

미국 뉴욕을 고민했었는데, 미국은 삼개월까지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에는 비자 받기가 어렵더라구요. 

또 방값도 너무 비싸요 영국은 방값이 “좀 비싸다” 정도면 뉴욕은 가격보고 의심스러울 정도? ㅋㅋㅋ 뉴욕 방값이 약 150만원 180만원 정도였던거 같아요.

방값이랑 생활비도 비싸고 팁 같은걸 너무 많이 내다보니까 생활비가 감당이 안되서 뉴욕은 포기했습니다. 

 

브라이튼을 선택한 이유는 런던에 비해서 방값이나 물가가 조금 더 저렴할 것 같고 런던보다는 사람들이 더 적고 한적할 것 같아서예요.

그리고 삼년전에 런던에 사는 친구집에서 몇개월 살아봐서 런던 대신 안 살아봤던 도시에서도 살아보고 싶은 생각에 오게 됐습니다. 

 

 

4. 다니고 있는 어학원은 어떤가요?

 

ELC브라이튼 어학원은 좀 학구적인 분위기라고 해서 결정을 했어요. 지금은 general english 반인데 나중에는 IELTS 반으로 갈 생각도 있어요. 아이엘츠 점수가 꼭 필요한 건 아닌데, 지금 코스를 들으면  시험 한번 무료로 봐주게 해주기도하고 시험반으로 바꿔도 추가 요금이 없기 때문에 이후에 반을 바꿀 생각을 하고 있어요. 시험이 있다보면 좀 더 목표를 가지고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학원 분위기는 들은대로 학구적이어서 만족도가 있어요. 그리고 여기 학원에 총괄 담당하는 알리라는 분이 본인이 학생 케어를 매우 잘해주셔서 마음에 들어요. 한 두명의 학생들이 있는 것이 아닌데도 직접 보고 인사하고, 자가격리 끝나고 책도 직접 가져다주고 잘 지내는지 필요한 것은 없는지 일일이 체크해주셔서 감동 받았어요 ㅋㅋ

 

반은 저랑 수준이 맞는 것 같고, 반친구들 말이 너무 많아서 저도 덩달아 스피킹을 많이하게 되어 좋아요.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랑 있어서 도움은 되는거 같아요.

 

오늘도 오티후에 같이 만나서 놀기로 했구요 ㅋ 아직 수업 시작한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적응하는데 어렵지는 않은 것 같아요. 

 

도착하고 처음에 오일정도는 원격 수업을 할 수 있는데, 원격 수업은 답답 할 것 같아 수업 자체를 일주일을 미루고 학원에가서 직접 공부하기로 했구요. 역시 학원에가서 공부를 하니 더 활발하게 공부할 수도 있고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에 대해서도 만족하고 있어요. 

 

사실 코비드 때문에 학생수가 얼마 안될줄 알았는데 10명이 같이 공부 하더라구요 ㅋㅋㅋ 

 

 

5. 현재 숙박하는 곳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지금은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데, 한달후에는 영국 사랑에서 구한 플랏쉐어를 할거 같아요. 

 

홈스테이는 자가격리도 해야해서 SAUK에서 정해준대로 갔어요. 

음식도 잘 챙겨주시고 계속 Asian 이 머물렀던 홈스테이였던 것 같아요. 집도 깨끗하고 좋은데 저는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곳에 가고 싶어서 플랏쉐어를 찾게 되었습니다. 

플랏쉐어는 3명에서 지내는 곳인데, 한 명이 한달만 사고 나간다고해서 아마 두명에서 살게 될 것 같습니다. 

 

 

6. 영국에 오기 전에 기대했던 영국과 실제와의 차이가 있나요?

 

제가 등록하고 났는데 확진자가 너무 확 늘어서 아 망했다 생각을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체감 위험도가 적어요.

 

또 다들 마스크 끼고 돌아다니고 코로나 위험에 대해 신경쓰는거 같아서 생각보다는 안 위험 한 느낌이에요. 

 

 

7. 어학연수 중 세운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스피킹이랑 라이팅을 많이 늘리는 게 가장 큰 계획이에요. 노는건 알아서 잘 놀고 있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하는거?ㅋㅋ

 

 

8. 다른 분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나요?

 

지금 아무리 코로나때라고해도 어디든 위험하기 때문에 코로나 때문에 어학연수를 미리 계획하고 있었는데 포기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혹시 지금 어학연수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거나 계획했던 분이라면 걱정 너무 하지 않고 와도 될거 같아요. “모든 계획은 미루면 미룰수록 하지 못한다.” 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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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Sophie

2021.08.04

비자가 없어도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니!!! 굿굿입니당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