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리스톨대학교 파운데이션을 마치고. 전자공학 학부 진학합니다! #부설파운데이션
음향과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아서 브리스톨 파운데이션 과정을 수료하고 본과로 진학 하기로 하였습니다.
●입학 예정 영국대학교 & 전공 선택이유
브리스톨대학교, 전자공학과
이 학교가 음향 관련해서 유명하기도 하고 평상시에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고 조금 더 깊게 공부해서 음향 또는 항공 관련 기업이나 사업을 해보고 싶어서 전자공학을 선택했습니다.
●파운데이션 기관 소개(위치, 강사진, 학생수, 국적비율, 건물 등)
브리스톨대학교 파운데이션에서 과정을 수료했고, 장소는 브리스톨 Student Union 건물에서 했습니다.
반 같은 경우에는 영어 수업 반은 17명이서 했어요.
다른 반에는 중동에서 온 친구들도 있고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도 많았답니다. 저희 반 같은 경우에는 저 뺴고는 다 중국인 친구들이었습니다. 물리나 수학은 거의 80명이 되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중동 또는 중국에서 온 학생들이에요.
●파운데이션 과정 소개
-공부 과목 소개 :
수학 – 기본적인 기하와 벡터, 행렬, 복소수학 그리고 미적분학을 배웁니다. 모든 단원들은 한국에서 이과 수능 공부를 했다면 어느정도 따라갈 수 있지만 한국 교육과정에 없는 심화 부분도 많이 나와서 따로 준비를 더 하신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겁니다.
물리 – 저같은 경우에는 물리 공부를 한적이 없어서 너무너무 힘들고 어려웠던 과목이었던것같아요. 한국에서 물리 2까지 공부했다면 어렵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좀 많이 힘들 수 있어요. 심지어 물리2에서 안배우는 좀 심화적인 내용도 A-Level 에서 다루기 때문에 따로 공부를 더 하셔야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서점에 가서 A-Level 책을 사서 따로 공부를 많이 했어요.
영어 – 이 수업에서는 다양한 에세이의 형식과 또 작성법들을 배웁니다. 처음에는 양식도 다르고 써야하는 단어들도 달라서 조금 감을 잡기가 힘들었어요. 하지만 교수님들의 지속적인 피드백과 또 QnA시간을 통해서 부족한점을 매우매우 잘 봐주셔서 아주 재미있고 즐겁게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과목당 교재명 : 교재는 따로 안썼어요! 다 교수님들이 준비해주신 PPT파일을 통해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이유는?
물리요. 제가 수학은 이과수학을 했지만 물리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서 이해가 잘 가지 않더라구요. 처음에 가서 적응도 안되고 영어로 설명된 것을 읽고 이해하려다 보니까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비교적 가장 쉬웠던 과목은 ?
영어요. 교수님들이 친절히 지도해주시기도 했고 아이엘츠 준비하면서 외웠던 단어들이나 양식같은것들도 있어서 비교적 다른 과목들보단 쉬웠던것같아요.
-시험 평가방법, 진학요건 :
시험은 1학기 끝날때와 2학기 끝날때 봅니다.
보통 1학기 끝날때 보는 시험은 30프로 정도 차지를 하고 2학기 끝날때 보는 시험은 70프로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어 같은 경우는 Summative Assessment 라고해서 각 에세이 마다 점수를 냅니다. 영어는 총 63%를 넘어야 하구요. 물리와 수학은 각각 50%넘으면 됩니다.
●숙박 소개 (타입, 가격)
저는 King Square Studios 라는 기숙사에서 지냈습니다. 스튜디오 형식으로 방에 주방이 딸려있어요. 가격은 주 당 235 파운드 정도 했습니다.
●학업 중 힘들었던 점은? 극복 팁 공유해주세요~
처음에 가면 상당히 다른 공부 방식으로 적응에 어려울수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것이 제일 어렵더라구요. 또 물리나 수학같은것도 한국어로 공부를 따로하니까 쓰는 용어들과 사용하는 식이 조금씩 달라서 많이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서점에 가서 A-level 책을 사서 영어로 공부를 했습니다. 더 어렵고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 같았어요.
그리고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면서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 많이 외로웠던것도 정말 컸던것 같아요. 외롭다고 방에만 있지말고 밖에 자주 나가고 공원도 가고 하는게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기타를 사서 연습하면서 그 시간을 보넀어요. 특히 겨울은 4시쯤에 해가 지고 비만 내려서 정말 우울해요. 이떄를 잘 버티면 4월달부터 맑은 날씨와 즐거운 유학생활 보낼 수 있을거에요!
●온라인 수업 vs 오프라인 수업
파운데이션과정을 어떤 수업모드로 진행하였나요?
온라인수업으로 학업을 하였다면 어려웠던 점과 비교적 도움이 되었던 점이 있다면?
온라인 수업을 했는데 아무래도 교수님들과 1대1로 소통하는게 조금 어려웠어요. 분위기도 강의실에서 막 질문하기도 좀 그렇고.. 친구들과 조별 과제도 줌같은걸로 해서 아무래도 조금 재미가 덜했던것도 있었어요. 온라인 수업이라서 비교적 도움이 되었던거는 왔다갔다 시간 절약과 복습하고 할 시간이 훨씬 많았던것같아요.
●마지막으로 파운데이션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팍팍 주세요~
영국가서 한국친구들하고 어울리는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반 외국인 친구들하고 더 많이 어울렸으면 좋겠어요. 유학의 목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가서 학위만 따오기에는 조금 아까운 시간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소셜라이징이 정말 중요하다는거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가서 외국인 친구들 많이 사귀고 또 겨울에 외롭고 우울하다고 방에서만 시간을 보내지 마세요. 나가서 산책도 하고 친구들하고 펍도 가고 가족들과 통화도 많이하면 극복 할 수 있을거에요. 그 대신 공부도 틈틈히 해야해요. 예습, 복습 철저하게 하는게 정말 중요하고 영어 에세이 같은 경우도 몰아서 쓰지말고 제출한 다음날부터 준비하는게 좋아요. 수정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