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제가 네덜란드에서 구매했던 맥북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받은 경험과 관련된 유용한 팁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2018년에 네덜란드에서 2017년형 맥북 에어를 구입했었는데요,

2년 넘게 쓰고 나니 배터리 수명이 크게 소모되어 1분이라도 전원을 빼면 노트북이 바로 꺼져버리는 상태가 되어서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암스테르담 웨스트에 있는 애플과 공식으로 연계된 Microfix라는 수리센터에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해서 갔었습니다.

저는 애플의 보증기간은 1년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2년 넘게 사용한 시점에서는 당연히 유상 교체일 거라고 생각하고 갔었는데 직원이 이거 네덜란드에서 산 거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구매 영수증을 보내서 네덜란드에서 샀다는 사실만 증명하면 무상 교체가 가능하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증기간이 지났는데도 그게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네 덜란드 소비자 보호법이 그렇다고, 네가 100만원 가까이 주고 산 노트북을 보증기간 1년이 지났다고 또 돈을 내고 배터 리를 교체해야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해서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수리센터에 노트북을 맡기고 노트북 구매 당시 메일로 받았던 영수증 파일을 수리센터로 보내니 네덜란드에서 샀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무상으로 배터리를 교체받을 수 있었습니다.

100%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 직원의 말이 맞다면 맥북 뿐 아니라 아이폰이나 다른 회사의 전자기기들도 네덜란드에서 구매한 거라면 무상으로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용한 수리센터는 애플 제품 뿐 아니라 삼성, 소니, acer, asus, dell, lenovo 등의 제품들도 수리해주니 해당 제품 쓰시는 분들도 저 수리센터에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용한 수리센터의 웹사이트와 주소를 밑에 첨부하겠습니다.

https://microfix.nl/  

https://www.google.com/maps/place//data=!4m2!3m1!1s0x47c5e3a3d6bdd4f1:0x78c9719eb43fd666?source=g.page.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