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암스테르담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2학기 과정: 졸업논문 쓰기
안녕하세요~
이 글에서는 암스테르담대 BA 학부 졸업 논문 주제를 고르는 과정부터 작성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가 경 험한 바를 바탕으로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논문 주제를 정하는 단계부터 막막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졌었는데, 대략적인 주제는 학교에서 미리 정해 주 어서 그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서 구체화하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제가 택한 세부전공인 Specialization finance에서는 주제 카테고리가 Asset pricing, Corporate finance, Other finance 세 가지로 나뉩니다.
이렇게 각 카테고리 하에 세부 주제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 수퍼바이저 당 할당된 세부주제의 인원 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세부 주제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희망하는 세부주제 7가지를 골라 학교에서 보내준 링크에 들어가서 희망하는 순서대로 등록하면 최대한 1 지망에 배정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렇게 주제 preference를 정할 수 있는 기간을 2주 정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1지망으로 선택한 세부주제에 배정되었고 다른 학생들도 배정 결과에 대해 별 불만이 없었던 걸 보면 보통 1-3지망 내에 배정되기가 어렵진 않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배정이 되고 나면 곧 해당 주제 수퍼바이저로부터 이메일로 연락이 옵니다.
제 수퍼바이저는 본인이 맡은 학생 들과 단체 줌 미팅으로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설명해줘서 이 과정까지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첫번 째 미팅 후 수퍼바이저에게 지도받은 대로 논문 주제와 분석 방법에 대한 proposal을 보내고 나면 수퍼바이저의 확인 후 일대일 미팅을 해서 더 세부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논문 작성에 필요한 데이터를 찾는 과정인데요, 기본적인 데이터베 이스에 접근하는 법에 관한 정보는 Thesis 수업에서 알려주지만 논문 주제에 따라 개인마다 필요한 데이터가 천차만별 이기 때문에 데이터 찾기는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저도 아직 논문 작성 진행중인 시점에서 현재까지 느낀 점은 논문 주제와 관련된 전공 자체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Stata 등의 통계자료를 처리하는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과 데이터 활용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의 비중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입니다.
Stata를 다루는 법은 3학년 2학기에 있는 Econometrics 수업에서 배우긴 하는데 강의의 완성도가 크게 떨어 져서 개인적으로 크게 도움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 논문 작성이 끝나면 후기로 다시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