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스테르담 대학교 상황

암스테르담대는 작년 3월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에는 간혹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소규모 세미나들도 있긴 했지만 BA 같은 인원이 많은 학부의 수업들은 100% 온라인 진행이 기본이라고 보면 됩니다.

줌으로 실시간 강의를 하는 수업들도 있고 미리 녹화한 강의 영상을 올려주는 수업들도 있는데 실시간 강의를 하는 수업들도 대부분 시차가 있는 학생들을 위해 실시간 강의를 녹화해서 올려주는 편입니다.

마찬가지로 세미나도 실시간으로 하는 수업들이 있고 녹화해서 올려주는 수업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강의는 미리 녹화해서 올려주더라도 일주일에 한번은 실시간으로 하는 수업이 있어야 더 공부할 동기부여가 잘 돼서 모든 강의와 세미나를 녹화해서 올려주는 수업은 더 스케줄대로 공부를 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암스테르담대에서는 정부 정책에 따라 4월 28일부터 캠퍼스 내 수업 관련 액티비티 규제를 조금 완화시킨다고 발표했는데, 이번 학기까지는 현실적으로 크게 바뀌는 것은 없어 보입니다. 경영학부에서도 남은 학기는 계속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새로 입학할 학생들에겐 9월에 시작하는 학기부터는 어떻게 될지가 더 궁금할 텐데요, 학교 측에서는 올해 여름방학 후 새로 시작하는 학기부터는 규제 없이 수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에서 발표한 백신 접종 스케줄에도 1992-2003 출생자는 6월 중순부터 접종이 가능하다고 하니 9월 이후로는 다시 캠퍼스 내 수업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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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네덜란드 상황

몇개월 간의 락다운과 통금이 끝나고 네덜란드 내 코로나로 인한 각종 규제들은 점차 완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식당/바들은 테라스석에 한해 오픈이 가능해진 상태인데 최근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나서 신규 감염률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어서 6월 5일부터는 50인 이하 규정 하에 저녁 10시까지 전면 오픈이 가능해지고 박물관이나 영화관 및 헬스장도 6월 5일부터 다시 오픈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네덜란드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까지 모든 사람에게 백신 접종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외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은 여전히 부분적으로 존재하지만 한국은 네덜란드에서 지정한 비 EU 저위험 국가에 속하기 때문에 한국 학생들은 네덜란드 입국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