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전 유학준비반 브리스톨대학교 파운데이션 유학준비반 후기<수학과 물리 수업>

작성일 2020.08.19

7주간의 유학준비반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만약 유학준비반 수업을 수강하지 않았다면 나중에 영국 가서 상당히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학 수업과 물리 수업 둘 다 파운데이션에서 사용되는 교재로 수업을 나갔는데 생소한 단어들이 많고 한국의 교육과정과 다른 부분도 꽤 있어서 미리 배우지 않았다면 현지에서 수업들을때 상당히 당황했을 것 같습니다.

 

유학준비반 수학수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수학 선생님이 이 수업의 목표는 영어로 된 수학에 적응해 나가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하시고 실제로 그렇게 수업이 진행된 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수업 첫날 많이 쓰이는 단어들을 정리해서 나누어 주셨는데 저에게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업방식도 선생님만 말하는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루어져서 상당히 편했던 것 같습니다.

 

물리 수업은 호주에서 파운데이션 강사 생활을 하다 오신 선생님께서 직접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고등학교 때 물리 1 물리 2를 전부 수강해서 나름 자신있게 들어갔는데 첫 수업부터 모르는 내용을 배운 데다가 처음으로 원어민 선생님 강의를 직접 들으니 거의 수업내용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다가 나오는 진귀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 날을 계기로 대학 과정 물리도 공부하고 소홀했던 영어도 다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다행히 선생님께서 친절하셔서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해주시고 강의자료도 많이 보내주셔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편하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7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내용을 배워야 해서 깊게 배우지는 못했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그 점은 학생 본인이 현지에서 수업 들으면서 직접 채워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7주간의 수업은 유학준비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현지에서 효과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준비시켜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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