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재학생 후기] Creative Technology 학과 학생회 Proto 캠프 후기 남깁니다

작성자 SAUK Tess
작성일 2020.05.19

Proto는 Creative Technology 과의 학생회 입니다. 매년 새 학년도가 시작하면 Proto에서는 캠프를 준비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2019년 9월, Proto Camp에 참가한 후기입니다. 참가비는 30유로 였고 금토일 2박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사실상 말만 캠프지 학과 MT 비슷한 매일 술마시고 놀다 오는겁니다. 

캠퍼스에서 기차타고 Almelo 로 이동한뒤 다시 버스 타고 한참을 더 들어가서 독일 국경에 위치한 완전 시골에 도착하 였습니다. 주변에는 이렇게 들판만 있고 띄엄 띄엄 집에 있는 아주 한적한 시골 어딘가 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보물찾기 비슷한것을 했습니다. 

주변을 탐색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면서 점수를 획득하는 그런 활동이었습니다.

해가 지고난 뒤에 했는데 진짜 주변 불빛이 하나도 없어서 별이 너무나도 잘 보였습니다. 

하늘에 별이 저렇게 무수히 많은지 두 눈으로 직접 본건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캠프의 테마는 스페이스였습니다. 

 


 

금요일 오후 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이 활동 하나만 하고 바로 파티타고 술마시고 잤습니다. 

 

네덜란드답게 술은 역시 맥주입니다. 맥주 한 컵에 0.5유로로, 10개 쿠폰을 5유로에 구입하여 마실 수 있었습니다. 잠은 이런 곳에서 잤습니다. 식사와 파티도 마찬가지로 이 건물안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다음날에는 야외에서 체육활동을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쇠막대기를 짚고 10바퀴를 돈 후 계란을 터뜨리고 저 뒤에 세워져있는 장애물을 통과하는 게임입니다. 다들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 아침까지 제정신이 아닌데 열바퀴 돌라고 하니 웃긴상황들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팀게임을 시작했는데 그전에 팀 단체복을 먼저 만들었습니다 

 


 

다 만들고 시간이 남아 잠깐 쉬는시간이었는데 네덜란드 시골의 여유로움은 이런것인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줄다리기도 하고 

 

 

 

발야구도 하고 또 다른 많은 활동들이 더 예정되어있었지만 

 


 

사진에서 보이듯이 이날 날씨가 심상치 않았는데 오후 부터 비가 오기시작해 전부다 취소되고 오후에는 실내에만 있었 습니다. 실내에서 아무것도 안하것은 아니고 이럴때를 대비해서 카드게임들을 왕창 준비해왔다고 저녁먹기전까지 신나게 카드 게임만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밤에는 Cantus 라는것을 했는데 음... 네덜란드 전통 술게임(?) 같은거였습니다. 이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것이여서 다음에 Cantus에 대해서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Cantus 이후 파티하고 술먹고 잤습니다. 역시 다음날에도 비가와서 오전내내 또 카드게임을 하다가 점심쯤에 우승 팀을 발표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런 캠프는 네덜란드 문화를 조금 더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런 비슷한 기회가 있다면 참여해보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