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의 교회 탐방 #추천글

작성자 kimkh
작성일 2015.08.28

전 무교이지만, 호기심 삼아 저번주 주말에 목사이신 홈스테이 아저씨가 운영하시는 교회에 방문 해봤어요. 총 두곳의 교회들을 운영하시더라고요. 교회의 위치는 레이튼 스톤 인근에 있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교회에요. 한국식으로 말하면 별관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굉장히 아담한 교회였어요. 저희 홈스테이 아줌마와 아저씨는 캐르비안계 흑인이에요. 그런데 이 별관은 아저씨가 가나, 나이지라, 시에라리온 등 영국에 이주한지 얼마 안된 아프리카계 흑인들을 케어하기 위해 설립한 공간이라고 하더라고요. 굉장히 좋은일을 하시는게 느껴졌어요.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본관인 교회였어요. 이곳의 교인들은 대부분 캐르비안계 흑인들이였어요. 이 분들은 영국에서 태어났거나 어릴 때 영국으로 이주했기 때문에  별관과 다르게 악센트 자체가 영국 영어였어요. 그리고 본관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쾌적하게 느껴졌어요. 이렇게 런던의 흑인 중심 교회를 방문하니깐 여러모로 생각이 들었어요. 예를 들어 국내의 몇 몇 교회들이 신앙 보다 정치 및 투기에 집중을 하다보니, 국내의 기독교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증가하고 있다는건 부인할 수 없죠... 이 점에서 홈스테이 아저씨처럼 좋은 목적으로 운영되는 교회가 한국에서도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유학을 하면서 여러모로 공부하게 되네요. 너무 사족이 길었네요. 아무튼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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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유학

2015.08.28

경훈씨!~~~
일요일에 교회가신다고 하시더니~ 감사하게도~ 후기를!!~~~
흑인교회가면 분위기나~ 성가대~ 정말~ 인상적이죠!
잘 지내시는거 같아 다행이에요!
우리 IELTS 결과 좋기를 핑거 크로스하면서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