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영국 잡화점 Wilko 방문기 - 기숙사에서 쓸 식기구 사기 !!
안녕하세요.
영국의 Argos와 비슷한 잡화점인 Wilko를 방문한 후기를 남겨보자 합니다.
제가 1인 기숙사에 사는데요,
여기서 기본으로 제공해준 식기구가 두달 정도 쓰니까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자주 쓰던 냄비는 코팅이 다 벗겨져서 국을 끓일 때마다 철분을 같이 듬뿍 먹는듯한 맛이 나고,
후라이팬도 마찬가지라 검게 그을리지 않고서는 요리가 진행되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사러 나가기로 마음먹었어요.
제가 살고 있는 숙소 주변 가장 큰 줌심지는 Shepard's Bush 와 Hammersmith가 있어요.
같이 다니는 누나에게 식기구 어디서 살 수 있는지 물어보니 Hammersmith의 Wilko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기숙사에 입주한 형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간판은 이렇게 생겼고요. 내부는 상당히 컸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저를 반겨주는 것은 식기구들이였습니다.
형과 신중히 고민한 끝에 냄비와 후라이팬을 각자 하나씩 골랐는데요,
집에 돌아와보니 후라이팬은 크기가 너무 컸고, 냄비는 너무 무겁더군요.
4개월만 버티면 되니까, 그냥 쓸려고 합니다.
저는 이정도만 사면 됐는데, 형은 이사를 와서 그런지 살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더 둘러봤습니다.
둘러보니 주방용품 말고도 샴푸, 세제, 전선, 포크와 나이프 등 다양한 것들을 팔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치약과 자물쇠 하나를 더 샀네요.
나머지는 테스코나 세인즈버리 등 다른 마트와 동일합니다. 계산대에 가서 결제하면 돼요.
차이점이라면 무인계산대가 없는 정도?
그렇게 쇼핑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새로 산 냄비로 고이 모셔둔 짜장라면 하나 끓여 먹었습니다.
손목이 좀 아프긴 했었는데 맛있더군요ㅎㅎ
이상 잡화점 Wilko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