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브리스톨의 하루 - 홈스테이 소개, 한국 뜨개질 소개~

작성자 용용이
작성일 2020.02.27

안녕하세요~ 브리스톨에서 5개월을 보냈고 이제 한 달이 남았네요! 

3개월쯤 됐을 때는 심심한 동네라고 생각했는데 한 달 남은 시점에 새로운 좋은 곳들을 많이 발견해서 너무 아쉬워 하고 있어요,,

(다음주에 또 9일 가량 스페인, 포르투갈에 가있어서,,)

 

사진이 많아서 순서가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브리스톨에서의 하루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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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가는 길입니다. 저는 집에서 학교 까지 도보 약 30분이 걸리는 집에 배정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가을.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걷다 보니 땀이 나더라고요^^;; 

하지만 이제는 유일하게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잘 다녀요 ㅋㅋ

버스도 있지만 도로가 거의 이차선이여서 걸리는 시간은 비슷해요,,

 

 


 

 

 

날씨는 정말 비가 많이 와요,, 이번 해가 유난히 많이 왔다고 홈맘이 그러긴 하는데

제가 있었던 동안은 비가 오는 날이 70% 이상이였고, 많이 오는 날& 조금 오는 날 이렇게 구분되는 것 같아요.

런던이 날씨는 더 좋습니다. 

 

 


 

 

 

학교가 3:30 에 끝나고 집에 오면 4시가 조금 넘는데요. 방에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찍어봤어요.

이럴 때는 내가 외국에 있구나. 행복하구나.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저렇게 하늘이 아름다웠다가 무지개가 보이더니, 다시 비가 오려합니다. 

30분도 안됐는데 이런 날씨 변화가 계속 있습니다;;

역시 영국

 

 


 

 

 

홈스테이에서 제공되는 아침 식사에요. 아침은 셀프이고 씨리얼과 토스트가 있습니다.

 

 


 

 

 

저는 27일이 마지막 날인데요. ,이렇게 좋은 행사도 날씨가 점점 좋아질 수록 많아 지는 것 같아요. 

대학이 많은 동네여서 청년 비율이 높은데요. 그만큼 행사도 많고 힙한 카페, 펍도 많은 것 같아요. 

 

 


 

 

 

여기는 저희 집이에요. 브리스톨에서 나름 부촌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 집은 홈맘,홈덷,아들 그리고 학생 3명이 함께 살고 있어요. 

 

 


 

 

벨기에 남자, 이탈리아 여자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 학생입니다.

 

 


 

 

학교에서 집에 오는 길이에요. 정말 주택들만 모여있는 동네에요. 

 

 


 

 

저희 집에서는 5분 거리에 waitros 라는 마트가 있어서 편해요. 

 

 


 

 

길을 걸어도 사람을 만나기 어려워요.. 다들 어디있는건지..ㅋㅋ

 

 


 

 

간혹 조깅하는 사람을 만나긴 하지만.. 정말 영국은 조깅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한 겨울에도 반팔 반바지로 러닝하고, 비가 쏟아져도 그냥 뛰더라고요! 

 

 


 

 

이 날이 금요일 발렌타인데이였는데요. 마지막 날이였던 대만 친구가 모두에게 장미꽃을 선물했어요..

정말 로맨티스트.. 조용하고 진지한 스타일인 친구였는데 대만에서 양궁선수를 했더라고요~

지난 번에 간단한 발표수업이 있었는데 자기가 가진 작은 재능을 공유하는 것이였어요. 

이 친구는 양궁 하는 방법을 영어로 설명해 줬고, 정말 흥미로웠어요! 양궁하는 포즈도 개인레슨 해주고요 ㅎㅎ

저는 귤을 한 조각으로 어떻게 까는지에 대해서 공유 했어요. 

제가 귤을 까는 걸 보고 아이들이 무척신기해 했었는데ㅋㅋ 너네는 어떻게 깠냐고 물어보니 모두 귤을 조각조각 까더라고요..

한국인들은 보통 꽃모양으로 깔끔하게 까잖아요~ 

무튼  현재 클라스메이츠들이 모두 적극적이고 친절해서 저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는 뜨개질 하는 방법을 공유했어요. 자기 실을 모두 가져와서 다 함께 실습까지 해보았습니다. 

 

여기까지 브리스톨에서의 일상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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