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본머스 생활후기
세번째 후기는 본머스에서 먹고 산 이야기에 대해서 쓰려고 합니다.
영국 슈퍼마켓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분들 후기에서도 여러 번 보았고, 블로그에서도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더라구요.
제가 살던 첫 번째 홈스테이집에서는 리들과 큰 테스코가 가까워 자주 갔었고 지금 살고 있는 플랏에서는 리들이 가까워 자주 가고 있습니다.
버스 타고 8분 정도면 아스다 슈퍼스토어도 있어 일반 마트에서 잘 팔지 않는 식자재를 살 땐 아스다로 가고 있어요.
마지막은 윌코에서 본 귀여운 군것질거리 판매대에요!
전 마트별로 어플을 다운받아 쇼핑하기 전에 세일하는 품목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가는 편인데 식자재는 아무래도 리들이 가장 저렴합니다.
이번 주 리들 세일품목인 닭다리 1kg 한 팩이 무려 1.19 파운드입니다. 저도 오늘아침에 사왔어요. 어떻게 요리해야 하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ㅠㅠ...
또 본머스 윈턴쪽에는 큰 한인마트가 있는데 정말.. 처음 가서 깜짝 놀랐어요, 한국인줄................
각종 한국양념과 쌀, 라면은 기본이고 마른 미역, 매실청 생강청 냉동 해물등 없는 게 없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넘나 비싼 관계로... 정말 한인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만 이 곳에서 구매하고 참기름같은 건 비교적 더 저렴한 영국마트 아스다에서 구매했는데, 맛은 어떤지 아직 사다 놓기만 하고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영국에선 외식만 자주 하지 않으면 식비는 한국보다 저렴한 것 같아요.
전 요리를 워낙 못해서 시리얼, 달걀, 빵이 주식이고 가끔 고기를 사오면 오븐이나 팬에 그냥 구워 먹고 그마저도 하기 싫은 날은 마트에서 파는 레디밀을 사다 오븐에 돌려 먹습니다.
요리 잘하시는 분들 부럽네요....
마지막 짤은 장보고 오는 길에 만난 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