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영국의 티머니. 런던 오이스터 카드를 내 핸드폰에서 보다 - TFL Oyster and Contactless #추천
저는 런던 거주중입니다.
학교는 걸어서 갑니다만, 런던에서 살짝 외곽에 위치한 제 기숙사 때문에 방과후나 주말에 어딜 나가려고만 하면 버스와 지하철을 타야 하죠.
그럴 때 쓰는 교통카드가 서울의 티머니와 같은 런던의 오이스터(Oyster) 카드입니다.
런던 버스가 현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런던에 계신다면 다들 오이스터 카드를 가지고 계실 거에요.
이 카드를 제 핸드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앱이 존재합니다.
바로 TFL Oyster and Contactless라는 앱이에요.
런던교통공사, 즉 TFL에서 관리하는 공식 앱입니다.
이렇게 생긴 앱을 다운로드 받아주시면 됩니다.
계정을 만들어주고, 내가 가진 오이스터 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그 뒤, 최종 확인을 위하여 내가 마지막으로 여행한 버스 혹은 지하철 노선의 여정을 물어봅니다.
(너가 탔던 역 혹은 너가 내렸던 역 등)
대답을 잘 해줬다면 오이스터 카드 등록 끝.
그럼 이런 화면이 뜰 겁니다.
저게 홈 화면인데, 내 카드의 잔액을 알려줘요.
저는 지금 3.3파운드. 대략 5000원 정도를 가지고 있어요.
그럼 저렇게 '너 잔액 없어'라고 알람이 뜹니다.
서울에서는 5000원이면 기본요금으로 버스나 지하철 4번은 타는데, 런던은 5000원이면 기본요금으로 버스 2번 혹은 지하철 1번이 끝입니다.
물가가 진짜....
그리고 메인화면에서 저 카드를 눌러주시면
이렇게 뜹니다.
오른쪽 위의 Top up을 눌러주면
오이스터 카드 충전이 가능합니다. 최대 50파운드까지 충전이 가능해요
카드로 결제하면 되고, 한국카드나 영국카드 모두 가능합니다.
이게 제일 장점인 것 같아요. 지하철역에서 사람에 밀려서 후다닥 충전하는 것보다는 미리 여유롭게 충전하는 것.
단, 충전을 신청하고 최대 30분을 기다려야 오이스터 카드에 돈이 들어온다는 것만 유의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 History를 눌러보면
나의 과거 여정 및 사용 금액도 알 수가 있어요.
이 글을 쓰는 오늘은 교통비로만 7.2파운드, 대략 11000원을 사용했네요.
버스 2번 지하철 2번 탔을 뿐인데... 환승도 안되고...
아 또한 Contactless를 지원하는 카드도 등록이 가능합니다.
몬조카드 혹은 다른 Contactless 카드를 만드셨다면 여기에 등록해서 관리가 가능해요!
TFL Oyster and Contactless 앱을 통해 편리한 런던생활 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