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ELC브리스톨 수속자와의 런던지사 오리엔테이션(with 패션분야 외국계회사 재직자)

작성자 런던지사
작성일 2019.10.10

​<브리스톨어학연수 현지OT 한눈요약>

# 화장품과 패션분야 외국계회사에서 일하다 왔어요~

# 외국계회사다보니 영어로 위축되는 상황이 가끔 발생해서 자신감 올리고자 연수를 선택했어요!

# 미국보다 영국비자가 더 쉬워서 최종 영국결정!

# 우리반 인원은 11명. 스위스애들이 제일 많아요.

# 01, 00년생 친구들이 많은 편

# 나의 호스트는 50대 부부. 19살 아들이랑 같이 살아요.

# 스웨덴, 대만 친구랑 같은 홈스테이중~

# PPT로 비즈니스 발표를 직접 하고,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영어를 하고싶어요.

# 대학 졸업하고 아무생각없이 왔다면 좋을 것 같진 않은데 일하다 오니 너무 좋아요.​ 

안녕하세요 :) SAUK 런던지사 입니다.

​ 

오늘은 일주일 전에 영국에 도착하셔서 브리스톨어학연수를 시작하신 수속자 분을 만나러 브리스톨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에 접어들다보니 비가 자주와서 오늘의 기차여행은 비가 오는 창밖을 바라보며 하게 되었어요 ㅋ

 


 

비가 오다가 멈췄다가 잔뜩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다보니 어느새 브리스톨에 도착했습니다 :)

 


 

오리엔테이션 장소는 시티센터에 위치한 프랑스식 레스토랑인 cote에서 진행되었어요.

 


 

화장품과 패션 쪽에서 일하시는 브리스톨어학연수 수속자 분이라 그런지 너무 패셔너블하셔서 왠지 프렌치 레스토랑과 딱 어울리시는 느낌이더라구요ㅋㅋ

 


 

파스타와 Backed pork belly를 시켰는데 참 맛있어보이죠?!

 


 

식사를 하면서 본격적인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습니다 ㅋ

 


 

오늘 수속자 분은 벌써 친구들도 많이 사귀셨는데, 그 친구들과 만나다가 지난달에 SAUK를 통해서 브리스톨에서 공부를 시작하신 다른 수속자 분도 이미 만나셨다고 해요 ㅋㅋ

 

저와 오리엔테이션을 이미 하셨던 수속자 분이셨는데, 그분에게 들은바가 있어서 현지 오리엔테이션을 기대하고 오셨다고 합니다 ㅋ

 

맛있는 음식도 먹고 궁금하신 사항도 최대한 알려드리고 친구나 아는 언니 만나는 느낌으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인데, 만족하셨으면 좋겠네요 :)

 

특히 오늘은 통신사와 심카드에 대한 이야기를 더 나누게 되었는데요,

 

영국에서도 한국에서처럼 통신사들을 통해서 인터넷, 통화, 문자등을 공급받게 되는데요. SAUK를 통해서 오시는 분들은 주로 three라는 통신사를 이용하고 있으실거예요.

 

저도 아직 three를 쓰고 있는데 O2 나 Vodaphone, EE, BT 등 다양한 통신사 들이 있고 그 통신사들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대로 원하는 통신사에서 심카드를 구입하여 사용하실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2년 약정, 3년 약정 등 소위 우리가 말하는 노예계약ㅋㅋㅋ을 통해 요금제를 선택하죠?ㅋ

 

영국에도 물론 기간에 따른 약정제가 있지만, 단기로 오는 학생분들이 많다보니 pay as you go 라는 요금제를 선택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이 요금제는 한달치씩 선불로 요금을 지불하고 심카드에 본인이 원하는 정도의 인터넷 용량을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이구요.

 

20 GB 에 20파운드 정도면 한달에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을거예요.

 

또 요금제나 남은 용량은 통신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자, 그럼 오늘의 수속자 분과의 인터뷰를 살펴볼까요?

 

1. 어학연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다가 좀 번아웃이 되어서 오게 됐어요. 한 3년 정도 일하다가 그만 두고 오게 되었죠.

 

그 전에 회사가 외국계 회사여서 영어로 메일도 많이 쓰고 화상통화도 하고 그럴 기회가 많았어요.

 

외국계 회사에서 보니까 직원분들이 다들 한번씩은 외국에 나갔다 오셨던 경험이 있더라구요. 제가 영어로 이야기를 못하고 할 정도는 아닌데, 좀 위축되는게 있었어요.

 

 

그래서 제 스스로 자신감을 올리고 싶어서 오게 된 것이죠. 영국에 온 6개월로 영어 실력이 엄청 늘거라는 기대는 없지만, 영국에서 공부했다는 자체로도 커리어에 도움이 될거 같았어요.

 

2. 영국, 그리고 브리스톨을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국은 한번도 안가봐서 딱히 가고 싶지 않았어요. 그리고 영국은 2011년에 배낭여행을 했었는데, 그 때 타워브릿지를 볼때 울 정도로 너무 좋았거든요.

 

예전에 잠깐이지만 영국에 왔던 기억도 좋았고 미국은 치안 때문에 좀 무섭기도하고 환율도 마침 오르고 있었구요. 반대로 영국은 지금 환율이 떨어지고 있었고, 미국보다는 영국에 오는게 비자면에서도 더 수월해서 최종적으로 영국을 선택했어요 ㅋ

 

 

사실은 아는 언니가 브라이튼에 있었는데, 엄청 추천을 했어요. 저도 브라이튼을 한번 다녀오긴 해서 브라이튼과 런던 사이에서 고민은 했는데, 둘 다 딱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저는 백화점이나 보면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도시 느낌 나는 곳을 좋아하거든요. 사람도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구요.

 

 

음..런던을 선택하지 않은 건 아무래도 가격 때문이었어요. 도시느낌은 런던이 더 나지만 집값이나 물가가 높다보니 런던이랑 브라이튼 중간 정도 되는 도시를 생각하면서 브리스톨에 왔어요.

 

 

저는 집도 되게 중요하고 교육의 질도 중요한데, 브리스톨은 가격도 괜찮고 집도 깨끗해 보였어요. 제가 다른 분들이 홈스테이에 머무는 모습도 인터넷에서 많이 찾아봤었거든요 ㅋㅋ

 

 

여러가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브리스톨어학연수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ㅋ

 

3. 어학원은 어떤 곳인가요?

 

선생님이 3명 계시는데, 그래머, 리딩, 스피킹 이정도로 나눠서 가르쳐 주시는거 같아요 ㅋ

 

이번주에는 공손하게 물어보는 법 배웠는데, would you mind/ I wonder 이런 표현들을 배웠는데 너무 유용했어요.

 

모국어가 아니다보니 제가 의도치않게 무례하게 혹은 너무 직접적으로 상대방이 불편함을 느끼게 표현하는게 아닌가 걱정했었거든요.

 

그런데 딱 수업에서 그 내용을 알려주니까 유용하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ㅋ

 

 

지금 저희 반에 11명 있어요. 생각보다 타이완 애들이 많아요. 타이완 체코 스위스 애들이 있구요. 스위스 애들이 제일 많아요. 나이대는 좀 어린 친구들이 많아요.

 

2001년생이 제일 어리고 2000생 친구들이 제일 많더라구요. 95,94 친구들도 있구요.

 

그리고 화목은 오후에 conversation 선택수업이 있는데요, 거기에는 conversation club 이 있고 movie, sining, culture, business 반들이 있는데,

 

저는 비즈니스가 배우고 싶어서 가려고 했지만 이미 다 차서 conversation club으로 갔더니 유럽애들만 있고 저만 아시아인인거예요.

 

그런데 정말 각국 발음도 그렇고 너무 빨리 말하는 애들도 있어서 정말 알아듣기 어렵더라구요. 유럽애들은 자기네 말이랑 비슷한 단어면 그냥 자기 발음으로 말하더라구요 ㅋㅋ

 

 

conversation 수업은 상황을 딱 주고 상황극처럼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이예요.

 

다음에 business 내용을 다루는 반을 선택하려는데 저는 피피티랑 이메일 쓰는 방법등을 배우고 싶어요.

 

 

4, 친구들은 많이 사귀었어요?

 

​다 브리스톨어학연수 학교 친구들인데요, 거의 첫날 같이 온 친구들 위주로 친해졌구요. 반 친구들 끼리는 거의 친해져서 방과후에도 만나는 친구들도 있고. 와츠앱 그룹도 있어요.

 

 

같은 날 온 애들이랑 주로 많이 어울리는거 같아요. 시티센터 같이 가고 쇼핑하고 밥먹고 가라오케 나잇도 갔다오고 오늘도 만나기로 했어요 ㅋ 장도 같이 보곤하는데, 제가 갈때마다 술을 사니까 좀 재밌어 했어요 ㅋ 언제 도대체 먹냐고 궁금해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애들이 생각보다 착해서 어울리기 편해요.

 

 

학교에서 하는 액티비티 아직 가진 않았는데, 담주에는 스톤헨지 투어에 가기로 했고, 할로윈이 곧 오니까 그 행사도 참여할 생각이예요. 액티비티도 가다보면 친구들이 더 생기겠죠?ㅋ 브리스톨어학연수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어요.

 

 

5. 홈스테이는 어떤가요?

50 대 부부가 홈스테이 호스트로 계시는 곳인데요, 자녀가 세분이 있는데 지금은 아들만 같이 살아요. 19살 정도 되어서 일도하고 학교도 다녀서 그런지 제 맞은편 방인데도 잘 안마주쳐요 ㅋㅋ

 

저 말고, 스웨덴이랑 대만에서 온 친구도 같이 홈스테이 하고 있어요.

 

아침에는 시리얼 주시고 저녁은 만들어서 주시구요. 저녁에는 완제품을 사다가 웨이트로즈에서 사서 완제품에 뭘 더 넣고 해주세요.

 

감자 음식이나 홈스테이 하는 사람들이 아시안이 두명있어서 그런지 밥을 항상 같이 해서 주세요. 애들이 생각보다 대식가더라구요. 제가 매일 음식 남기니까 걱정을 많이 하세요 ㅋㅋㅋ

 

청소도 해주시고 빨래도 해주시고 많이 챙겨주시는 편이구요. 집 컨디션도 좋아요.

 

새로 고쳐 놓은 집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제가 다른 친구들이랑 비교해봤는데 제 방이 큰편이더라구요.

 

홈스테이가 전반적으로 좋긴해서 계속 살생각도 있는데, 아무래도 집주인이랑 살다보니까 눈치를 보게 되서 브리스톨어학연수 남은 기간은 이후에 집을 알아보고 나갈 생각도 있어요.

 

 

6.영국의 어학연수를 통해서 얻고 싶은 바는 무엇인가요?

 

​딱 내가 혼자로 발표할 수 있는 정도? 피피티로 비즈니스 발표를 모두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로 영어를 하고 싶어요.

 

 

7.다른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대학 졸업하고 아무 생각없이 왔다면 이렇게 좋을거 같진 않은데 일하다가 오니까 너무 좋아요. 브리스톨어학연수 대만족입니당

 

 

휴식도 할 수 있고 내가 정한 진로를 재탐색 할 수 있고 다른 애들이랑 있을 때도 좀 주도할 수 있는 느낌이 있어서 학생 때가 아니더라도 직장생활 하시다가 번아웃 시점에 어학연수 오시는 것도 추천이라는 거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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