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ELC Bristol - residence party #브리스톨

작성자 dkssud
작성일 2020.01.06

안녕하세요 이번에 올릴 후기는 좀 재미난 경험이에요

 

저희 레지던스에 65세 스위스 할아버지가 살아요 엄청 활기차고 밝으세요

 

그런데 이번에 할아버지 자식들이 놀러와서 같이 저녁먹고 와인도 마셨어요 근데 너무재밌었어요 거의9명이 모여서 마셨는데 제가 술이 좀 들어가면 평소보다 영어가 잘되요^^ 그래서 좀 먹고 아싸라비야 영어 내뱉고 거의 질문하고 막 그랬어요 ㅋㅋㅋㅋ

 

막 북한에 대해서도 묻는데 제가 아는 지식에서 답하고 잘은 모른다고 얘기하고 넘기고 경제에 대해서도 묻고 이러셨어요

 

근데 이런 경험에서 느끼는게 에전에는 내일이 아니니까 그냥 넘기자 이랬는데 이런 거 물어볼때 자신있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아무튼 여기에서 인기있는 피자집이 bosco피자인데요 저희는 테이크아웃해서 주방에서 다같이 나눠먹었어요!!

 

할아버지 아들분이 와인 비싼거 사오셨는데 무려 도수가 30도라 몇입 마시고 어지럽더라고요ㅜㅜ

 

 

하지만 저는 진짜 한국에서 먹던 치즈 찐득한 토핑 많이 있는 이런 피자가 더 좋더라고요^^ 그래도 맛있게 먹긴 했어요 ㅎㅎ

 


 

이게 비싼 와인인데 진짜 두입먹고 포기했어요 다른 하우스메이트들은 완벽하다고 박수쳤는데 저는 아직 입맛이 어린이라 그런지 쓰더라고요 ㅎㅎ,,,

 


 이거는 이제 피자 다먹고 제가 쿠키를 너무좋아해요 특히 테스코랑 세인스버리요 ㅎㅎ,,, 구래서 이게 너무 먹고싶다고 하도 얘기해서 저희 하우스메이트들이 알겠다고 하고 다같이 가서 사왔어요  덤으로 아이스크림도요 ㅋㅋㅋㅋㅋ

 

저는 수면바지입고 가서 사람들이 다쳐다봤어요 ㅎㅎ 제 사우디 친구는 웃기다고 사진찍고 인스타올리곸ㅋㅋㅋ

 

이게 맨정신으로는 힘든 도전인데 이 날 덕분에 하우스메이트들이랑도 더 친해지고 그다음날 몰래 사우디친구들이 찬장에다가 메시지 써서 넣어놓고 너무 감동적이더라고요 ㅎㅎ

 

이날은 정말 저에게 특별한 경험이자 잊지못할 추억중 하나로 남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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