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동안 썼는데 업로드 누르니까 wrong way라고 날아가고ㅠㅠ 깊은 빡침과 함께 두번째 쓰는 본머스 후기입니다..............................

사진은 그대론데 처음에 쓴 내용이 기억안나서 다소 짧아지겠네요 ㅋㅋㅋ

전 히드로공항 터미널4에서 내려 본머스까지 코치로 이동했고 한국에 있을 때 내셔널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서 미리 부킹하고 갔습니다.

기내용1개, 수하물2개로 캐리어를 총 3개 가져갔는데 기본 몇개까지 허용인지 몰라서 러기지 추가를 안하고 갔는데, 공항 도착해서 공항 출구 바로 옆에 있는 코치 발권소에서 물어보니 캐리어 3개면 러기지 1개를 추가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현장에서 10파운드 내고 한 개 추가했습니다. 아마 처음에 웹으로 부킹할 때 미리 추가하면 2파운드정도 저렴했던 걸로 기억하니 다른 분들은 미리 참고하셔서 1파운드라도 아끼시면 좋겠네요.

홈스테이 집에 도착했을 때 제게 배정된 방은 집 뒷편 정원쪽으로 창이 난 방이었는데 창 밖 풍경이 너무 예뻐서 매일이 힐링이었습니다.

홈스테이집이 춥진 않았던 것 같은데 처음 도착한 주에는 바닥난방이 아닌 것에 적응이 되지 않아 밤에 잘 때 다소 쌀쌀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처음 에스에이에듀에서 이 미니장판을 받았을 땐 너무 미니미해서 ㅋㅋㅋ 영국 가서 싱글 전기요를 하나 구입하고 이건 여행갈 때나 쓰려고 했는데 막상 써보니 너무 따뜻하고 좋아서 전기요 구입하지 않고 쭉 이용하고 있습니다.

온도 5까지만 맞춰도 침대가 뜨거워요 ㅋㅋㅋ

본머스는 남쪽이고, 바다와 접해 있어서 그런지 기온도 한국에 비해 따뜻합니다. 어느 날 집 밖에 나섰는데 하늘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너무 예쁜 저녁놀.,..이지만 3시쯤이었던 건 안비밀ㅋㅋㅋ

제가 살았던 홈스테이집의 홈맘은 직장인이셔서 아침에 출근하시기 전에 저와 옆방에 사는 사우디에서 온 친구를 위해 늘 저렇게 아침을 차려 놓고 출근하셨어요.

왠지 모르겠지만 하나밖에 남아있지 않은 저녁사진

전 12월 1일에 본머스에 도착했는데 한참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본머스 스퀘어에 가면 여기저기 반짝반짝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스퀘어에는 야외 스케이트장도 있었는데, 전 총 2번 타러 갔어요. 첫번째 갔을 땐 그냥 가서 1시간 기준 성인요금 11.5파운드를 지불했고 두 번째 갈 땐 만들어주신 국제학생증을 챙겨가서 학생할인을 받았어요. 10.5파운드로 1파운드 차이지만 마트 물가가 워낙 저렴하다보니 1파운드가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본머스에는 파란색 more bus와 노란색 yellow bus가 운행되는데 전 홈스테이 집에서도, 지금 살고 있는 플랏에서도 파란 버스를 이용하는 게 더 편해서 늘 파란 버스를 탑니다.

티켓은 버스 탑승 후 기사님께 현금으로 구매할 수도 있고 앱을 설치하여 앱으로 미리 구매할 수도 있는데 앱으로 구매하는 게 조금 더 저렴합니다.

버스티켓을 기사님께 현금으로 구매할 때는 싱글, 리턴, 1일, 1주일권을 구매할 수 있는데 전 주로 1주일권을 구매해서 타고 다녔습니다.

다음 후기는 아마 마트 이용기가 될 것 같은데, 혹시 본머스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추가로 문의해 주시면 상세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도 살기 시작한 지 3주밖에 안 되었고 사실 이 곳 어학원이 저렴해서 12주동안 어학원만 다니고 런던이나 에든버러로 이동해서 잡을 찾을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일할 기회만 주어진다면 계속 본머스에서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