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레스터의 크리스마스 점등식과 대왕 트리 ~~
안녕하세요! 레스터의 DMU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어느덧 12월이 지나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영국은 특히나 크리스마스 장식,마켓이 다양하고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도시들마다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하고 특색있게 연말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레스터에도 지난 11월 22일 저녁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했구요,
마침 그때 시내에 갈 기회가 있어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시내의 시계탑 쪽으로 가면, Christmas in Leicester 크리스마스 브로셔를 나눠주더라구요.
시내 여러군데서 많은 크리스마스 행사를 하는데, 관람차, 아이스링크 같은 많은 즐길거리도 있었어요.
또한 마켓스퀘어에서 산타클로스가 있다구 해서,가족들과 아이들이 많이 가는 것 같았구요,
레스터의 광장마다 테마별로 크리스마스를 꾸며놓았습니다.
점등이 시작되기전 한시간 반 정도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미리부터 기다리고 있고 노래도 틀고
축제분위기였어요! 시계탑 뒤로는 놀이기구도 있고 행사도 하더라구요. 위의 사진이 불이 들어오기 전이구요,
저녁 6시가 되니 모두들 카운트다운을 세고 레스터에도 크리스마스 불빛이 들어왔습니다!
다들 환호성도 지르고 사람도 엄청 많아서, 평소 생활하는 레스터랑 분위기가 정말 많이 달랐어요 ㅎㅎ
트리도 너무 예쁘고, 트리를 시작으로 레스터의 골목과 거리도 크리스마스 전구들이 다 들어왔구요,
레스터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하이크로스에도 전부 데코가 되어있어서 평소보다 훨씬 분위기가 좋아요.
시내를 나와서, DMU로 가는 방향에는, 이렇게 관람차가 설치되어 있고, 한사람당 5파운드에 탑승할 수 있어서
특별한 날 한번 쯤 타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큰 관람차가 시내에 있으니
눈에 띄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관람차 옆에는 아이스링크장도 만들어졌는데, 크리스마스 점등식보다는
조금 늦은 12월 5일에 열었구요, 관람차, 아이스링크, 크리스마스 트리 전부다 1월 5일까지 운영하니
12월동안 많이 즐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사실 관람차가 이뻐서 항상 시내갈 때 마다 사진도 찍고, 평소보다 기분도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역시 12월의 영국은 평소보다 두배는 훨씬 예쁘다는 것을 느꼈구요,
겨울에 레스터에 머무는 모든 분들 다 크리스마스 잘 누렸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저는 12월 둘째주부터 1월 첫째주까지 짧은 방학이라 다음주에 노르웨이를 잠시 다녀올 예정이구요,
여행다녀오면 후기 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