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ELC Bristol - Elective class~
ELC Bristol에서는 B2 레벨 이상부터 화요일 목요일 3교시마다 일렉티브 클래스를 듣는데요.
각자 듣고싶은 주제 선택해서 정규 반이 아닌 다른 elc 학생들과 수업을 들어요
일렉티브 클래스에는
Business English,
Conversation,
English through Music and Song,
Film Studies,
British Life and Culture,
English Literature/Drama,
Academic English,
Sport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이 중에서 English through Music and Song, British Life and Culture, Business English을 수강해봤는데요.
우선, English through Music and Song은 음악에 대한 단어들을 기본적으로 배우고, 노래 듣고 다들 어땠는지 컨벌세이션 하는 그런 정도 였어요. 사진에 보이는 대로 단어들을 주로 많이 배우고 새로운 표현들도 많이 배웠어요
또,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에 대해서 얘기하기도 하고, 콘서트, 음악 장르, 영화 등등 주제 스펙트럼이 되게 넓었어요.
반에는 한국인 2명이었고 5명이 스위스 학생들이었어요.
다들 음악에 대해 엄청 열정이 많아보이고 지식도 많아보였는데, 저는 딱히 그런게 아니라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 부담돼서 반을 바꾸게 되었어요.
항상 수업 마치기 30분 전엔 선생님께서 한명씩 노래 추천 받아서 틀고 다 같이 들었었는데 이 순간 만큼은 부담 없어서 좋긴 했어요 ..ㅎㅎ
다음으로는 British life and culture 입니다.
저는 추천을 엄청 많이 받고 이 클래스를 선택 했었어요. 위에 보이는 사진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관한 퀴즈에요 ㅎㅎ 가끔 이렇게 아무 배경지식도 없이 퀴즈를 풀기도 하고 첫주엔 영국 immigration test를 보기도 했어요 ㅋㅋㅋ
이 수업에는 주로 영국에 관련된걸 배우는데, 브리스톨에 있다보니
예를 들면 서스펜션 브릿지를 설계한 Isambard Kingdom Brunel에 대해 다큐멘터리 47분짜리 보고 보면서 할 수 있는 퀴즈 같은 걸 같이 풀기도 하고 또 다른 주제로는 로열 패밀리, 영국 문학가, 영국 학교, 영국 유명인 100인 등 이런 주제에 대해 얘기하면서 문화를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나라에 대해 주제다 보니깐 각자 나라에 대해 말하는 시간도 많이 가졌었어요.
반에는 대략 한국인 3명, 사우디아라비아 2명, 스위스 4명, 덴마크 1명, 스웨덴 1명 이렇게 있었는데,
선생님이 살짝 열정이 없어보이시고 매번 동영상 보고 퀴즈 푸는게 많아져서 조금 지겨움을 느끼고 비즈니스 클래스로 옮기게 되었어요 ..
Business는 주로 주 단위로 수업이 되는 것 같아요. 이번 주 주제가 Ethics라면 화요일엔 여기에 대해 파트너랑 스피킹을 많이 해요.
목요일엔 같이 영상보면서 관련 단어 익히는 위주로 수업이 진행돼요.
솔직히 제일 지루한 수업이긴 한데 저는 한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어서 도움이 될까 싶어서 선택했어요 ..ㅎㅎ
위의 사진은 목요일에 영상보면서 같이 풀던 퀴즈? 같은거에요. 이거 하면서 새로운 단어들 같은 것도 익히고
저는 예전에 배웠던 마케팅 용어 이런게 나와서 반갑기도 했어요 ㅎㅎ
이 수업은 뭔가 일렉티브 같지가 않고 general english 같은 느낌도 들어요
그리고 이 수업 학생들이 대부분 비즈니스 관련 시험인 Bulats을 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옮긴지 얼마 안돼서 조금 지켜보고 결정 해야겠지만 일렉티브 클래스로 영국에서 자격증 따 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솔직히 B1레벨 일 때는 일렉티브 되게 재밌어보이고 빨리 듣고 싶었는데 저는 3교시 Writing 수업하는게 더 유익하고 효과적이고 그냥 원래 반 친구들이랑 같이 수업하는게 익숙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일렉티브 클래스는 부담 없어서 좋긴한데 가끔 컨디션 안좋으면 빠지기 일수에요.. 한번씩 빠지고 카페가서 혼자 공부하기도 했어요ㅠㅠ
그래도 스피킹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그것 만큼은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