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방탄 좋아하는 스페인 친구와 파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가 특별했던 경험을 적어보려고 해요
저는 사실 외국인 중에서 유럽애들에게 말 걸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너무 자연스럽게 영어가 나오니까 늘 긴장해서 원래 실력보다 더 안되고 그랬어요,,,ㅜㅜ 제가 낯을 많이 가리기도 했구요ㅜㅜ
근데 한번 친해지면 금방 적응하고 그래요 ㅎㅎ 그래서 제가 이번 학기는 캠브리지 공부하면서 유럽친구들을 많이 사겼어요
그 중 한명이 스페인 친구인데 한국 문화에 관심도 많고 글자도 읽을 줄 알아요
저보다 방탄을 더 잘알아요 ㅎㅎ
그 친구가 같이 저랑 놀아보고 싶다고도 하고 불닭이랑 소주랑 같이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제 집에서 같이 먹었어요 ㅎㅎ
소주 먹으니까 더 금방 가까워지는 거 있죠?ㅎㅎ
서로 춤도 알려주고 (제가 춤을 좋아해요^^) 스페인어도 알려주고 자기 얘기도 하고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이거 먹고 이번엔 다른 친구 레지던스가서 마저 마시고 저는 체력이 늘 딸려서 집에 왔어요 ㅎㅎ
나머지는 클럽을 갔지만 저는 요즘 제가 체력이 0이라 도저히 갈 힘이 없더라고요 ㅎㅎ
제가 느끼기엔 아시안 마켓이 매운정도가 많이 낮춰저서 나오는것 같아요 한국보다 잘 안매웠던 것 같아요
그치만 제 친구는 울더라고요 ㅎㅎㅎ
제가 결국 다 먹었죠 ㅎㅎㅎ
아그리고 이걸 대비해 아이스크림도 사놨더니 퍼펙트라고 ㅎㅎㅎㅎ
젓가락도 써보겠다 했구요 저보고 한국 메이크업 해달라고 해서 제가 슥슥 해주고 다른 친구 레지던스 집 가니까 다들 제 친구보고 달라보인다고 하고 이뿌다고 칭찬했어요 ㅎㅎㅎㅎ
정말 이럴떄 뿌듯하더라고요 ㅎㅎ
음식과 화장품은 정말 짱인듯 해요^^
정말 잊지 못할 추억 하나 만들었어요 제 친구는 영어 너무잘해서 배울것도 많고 성격도 털털하고 아주 멋진 친구에요 ㅎㅎ
벌써부터 헤어진 후가 걱정되네요ㅜ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