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madame tussauds london , 그외 이것저것
여름에는 주중 주말 상관안하고 맨날 돌아다녔는데 , 이제 겨울되고 시험도 다가오니깐 주말에만 놀러다니는데요 ㅎㅎ
사실 시험은 핑계고 춥고 4시 반이면 날이 어둑어둑 해지기 때문에 나가기 싫더라구요 ㅎㅎ
madame tussauds 9월 부터 친구들이랑 가자가자 했었는데 이러저러 하다가 드디어 이제 가게 되었어요 .
밀랍인형 전시회 같은건데요, 한국에서도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볼 만 하겠다고 생각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표는 인터넷에서도 구할수 있구요 정가는 30파운드 정도 였던것 같아요.
저는 학원 리셉션(학원은 WSE입니다. )에서 혹시 표 구할수 있냐고 문의했는데 , 그렇다고 해서 23 파운드 주고 구매했어요.
친구들이랑 만나는 시간을 정하는데 9시에 오픈하는데 9 까지 전시회장 앞에서 보자는 거에요. 처음에 아니 왜 이렇게 빨리 가냐 , 여섯시반에 일어나야한다 등등 이야기가 나왔는데 저희가 9시 5분전에 도착했거든요...
그런데 줄이 엄청 있는거에요 ㅋㅋㅋㅋ 친구말 안들었으며 큰일 날뻔. 표를 학원에서 구했지만 이게 정식 표가 아니라 바우처 같은거라서 티켓 부스같은 곳에 가서 표로 바꿔서 입장했어요. 입장전에는 간단한 소지품 검사가 있구요.
몇몇은 진짜 리얼했구요, 축구선수 호날두는 완전... 달라서 실망... ㅋㅋㅋ
하지만 저의 목표는 오로지 베네딕트 컴버배치였기때문에 ㅎㅎㅎㅎ
놀이공원 같은곳에 있는 열차 같은 것을 타는 곳도 있었고, 4D 마블(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ㅎㅎ 그냥 체험으로 만족... ) 상영관도 있어서 다 들렀구요.
여러분 꼭 티켓 할인받아서 가세요.. 줄도 줄이지만 ㅋㅋㅋ 30파운드줬으면 돈이 많이 아까울뻔 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저희가 간 곳은 20분정도 떨어져있는 Harrods로 갔습니다. 그냥 구경하러 ㅎㅎ
버슬르 타고 갔는데 차가 많이 막혔어요 . 근데 저는 버스 탈때 창밖을 보는 것을 좋아해서 좋았답니다.
여기는 해러츠는 아닌데 가는 길에 거의 모든 상점이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을 다하고 있더라구요. 밤이 길어진 대신에 왠만한 큰 상점은 조명이랑 다 설치해놔서 이뻐요. 길어진 밤과 춥고 비오는 런던에서 좀더 행복하게 지내기 위한 영국사람들의 노력이랄까
ㅎㅎ 무튼 덕분에 우울하지 많은 안답니다. 런던의 겨울은 ㅎㅎ
해러츠에서 아시다 시피 다 너무 비싸기 때문에 빠른 아이쇼핑을 끝내고 근처에 있는 한 레스토랑 겸 디저트 가게를 들어갔어요.
우연찮게 들어갔는데 내부도 너무 이뻤고 , 저는 벨지안 초콜렛 무스 케이크를 골랐어요.
친구들은 핫초콜렛을 주문했는데 ,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완전 맛있었어요. 추운겨울에 핫초코 ! 최고입니다.
제가 워낙 단걸 좋아하는데도 이초콜렛 무스는 너무 달아서 제가 다 먹지를 못했어요 ㅋㅋㅋㅋㅋ
혹시나 주문하실꺼면 쉐어 하세요 ㅎㅎ
사진에서부터 달달함이 느껴지시죠? ㅋㅋㅋ
이제 한달 밖에 안남았네요 ㅜㅜ 집에 가고 싶다가도 막상 또 간다고 생각하니깐 더 있고 싶고
요즘 그렇네요 ㅎㅎ
날씨가 이제 완전 겨울인데 감기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