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스터의 DMU 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학교생활을 하다보니 평일에는 도시락을 싸다니면서 식비를 줄이고, 대신 주말이나 시간이 있는 날은

같이 외식을 종종 하는데요. 런던같은 경우는 워낙 맛집이 잘 알려져 있고 많은데 레스터는 상대적으로

맛집 추천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여태까지 가본 레스터의 식당 중 맛있었던 3곳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KAI (브런치 맛집)

St Martins square에 위치하고 있는 KAI는 브런치 식당이고, 위치도 완전 시내라 접근성도 좋았어요.

메뉴는 팬케이크, 프렌치 토스트, 에그 베네딕트같은 브런치 종류부터, 카레, 라이스 보울같은 점심류도 있었고

커피와 디저트들도 있어서 아무데나 즐기기 좋은 것 같더라고요.

저와 친구는 베이컨 프렌치 토스트, 치즈 베이컨 팬케이크를 시켰는데 아보카도메뉴가 사실 인기가 많고 맛있는데

제가 갔을때는 재고가 없어서 아보카도는 못 먹었어요ㅠㅠ 그래고 저 메뉴들도 정말 맛있었고, 단짠단짠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2. ONGGI Korean Cuisine (한식당 맛집)

옹기는 레스터의 얼마없는 한식당 중 하나이고요, 사실 시내에 Oppa 한국식당이 있기는 한데 한식보다는 중국음식에 더 가깝고

맛도 그저 그랬습니다...하지만 Onggi는 한국인 주인과, 주방장이 운영하고 있고 맛도 그냥 한식이었습니다...!!!

사실 Onggi(옹기)여기 한식당이 영국에서 먹었던 한식당 중 거의 베스트였어요...ㅠㅠ 밥도 정말 윤기나고 햅쌀같은 느낌이고

기본찬으로 제공되는 단무지무침하고 숙주오이무침도 맛있구요, 다른 한식당들은 밑반찬 안주는 경우도 많은데 여기는

밑반찬도 줘서 좋아요. 메뉴는 거의 다 맛있었고, 특히 김밥, 치즈떡볶이, 고추장불고기가 정말 맛있어요...여기오면

항상 밥 두그릇은 먹고 가는 것 같아요...ㅎㅎ 사실 런던 갈 때마다 한식당 찾아 다니는데 가격, 맛을 다 비교해서라도

여기가 제일 괜찮았어요...

특히 치즈떡볶이는 올때마다 주문하는 것 같아요!! 가격도 5-10파운드 대라서 여러명이 가서 이것저것 시켜먹기 좋습니다.

3. Spring Jiangnan ( Hot pot 맛집)

여기는 앞서 소개했던 Onggi 한식당 바로 옆에 위치한 훠거집인데요, 여기는 훠거라고 부르기 보다는 hot pot으로 불리더라구요.

그리고 훠거랑은 좀 달랐기도 하구요. hot pot 말구도 다양한 중국현지 음식들을 팔구요, 저는 이때 닭고기 hotpot을 먹었는데,

hot pot도 종류가 디게 많았어요. hot pot이 나오면 이렇게 육수안에 닭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구요, 추가로 샤브샤브처럼

넣어먹는 고기, 야채, 면, 해물 종류를 주문할 수 있어요.

먹으면, 정말 중국현지 느낌인데 맛도 있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가볍게 오기보다는 특별한 날에 오면 좋을 것 같구

이때 저희는 잘 몰라서 너무많이 주문해서 다 못먹었는데ㅠㅠㅠ ㅋㅋㅋ 두명이서 핫팟에 고기하나, 야채하나, 버섯하나만

주문해도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현지 친구들 사이에서 핫팟은 겨울의 음식으로 불리는데요,

이렇게 끓고 있는 핫팟밑으로는 정말 숯....?같은 불이 들어가서 계속 뜨겁게 먹을 수 있고 여기서 나오는 열기가 대단해서

몸도 정말 따뜻해져요 ㅎㅎ 여기 볶음밥도 정말 맛있구요, 다만 가격대가 좀 있어서 특별한 날에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이렇게 해서 레스터의 맛집 3개를 소개해드렸고, 레스터에는 중국식당들이 대체로 맛있는 것 같아요.. 정말 현지식 느낌이라

새로운 맛들을 많이 맛볼 수 도 있구요! 다음에 다른 식당을 가보고 맛있으면 또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